[공략/팁] 1.04 이후 야만스킬 판도

[끼요옭]

며칠 동안의 동향정리입니다.

조만간 한번 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맛보기영상 막 올려봤는데 스타일에 맞는 템셋팅은 커녕,

컨트롤 마저 버렸으니 양해를(...)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됩니다요 ㅇㅇ 

1. 패치 이후 현재 최고 스킬스타일은 질주 소용돌이 야만

 빠른 사냥속도와 질주를 통한 무한 소용돌이는 이번 패치로 하향은 커녕 상향이 됨으로써 더욱 더 강력해졌다.

 특히 무엇보다도 정복자 레벨업에 있어, 몹을 몰아서 한번에 처리해 강타, 학살 보너스를 얻는 것이 중요해졌기에

 안정적인 몹몰이와 싹쓸을 가능케하는 질주스킬은 현재 그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힌 상황.

 야만들이 정복자 레벨의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 떠오르는 후려치기와 가르기, 지는 광분

 후려치기는 이번 강화 이후, 질주계열 바바들의 애용스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높아진 분노수급과 데미지가 기본기 대세론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

 기존 클래식 바바들의 주력 기본기였던 가르기는 이번 상향으로 더욱 빛을 보고 있다.

 그러나 주력인 휩쓸기 룬이 가르기 피해수치의 30%였던 것이 약간 하향조정되어

 분쇄와 시너지가 끝내주는 파열 등의 다른 룬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선택. 

 현재 광분은 후려치기의 강화로 내세울만한 특화점이 줄어들어 애매해진 상태.

3. 분쇄의 등장과 보복

 최근 불지옥 하향 패치와 분노스킬의 강화로 사람들이 생존기보다는 공격스킬에 관심을 갖게됐는데

 분쇄는 이번 패치 新 대세스킬 중 하나로 상당한 데미지업 덕에 많은 사람들이 파고 있다.

 주로 쓰이는 룬은 피흡룬과 범위증가룬으로 서민과 갑부층 등 모두에게 사랑받는 편.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룬은 범위증가룬. 약간의 피흡만 있어도 사실상 피흡룬효과를 커버칠 수 있다.

 장점은 단연 높은 데미지 %로 뎀딜에 도움을 주며, 훌륭한 공격범위를 갖고 있고

 도망몹들 잡기에 탁월하면서, 피흡룬 사용시엔 생존기 하나의 효과까지 가진다는 것.

 그리고 몰이사냥에 있어 학살, 강타 경험치보너스를 받기 쉬운 스킬의 특성이 있다. (분쇄-이동-분쇄-이동-...)

 이 특성은 매우 중요하며 클래식 야만들 간의 레벨업 속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정도.

 단점으로는 보복같이 기본기캔슬이 안되어 원하는 때 잘 안나가 숙달이 필요한 것과 중첩공격이 안 된다는 점.

 그래서 몇몇 고스펙 캐릭터의 경우 분쇄없이 더 빠른 사냥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했던 학살과 강타보너스에서의 이득 덕분에 분쇄를 포기하기엔 상당히 아쉽다.

 파열룬 가르기와의 시너지 또한 매우 극강으로, 적당한 데미지로도 상당한 사냥속도를 자랑한다.

 분쇄 or 보복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분쇄 and 보복도 상당히 괜찮은 조합.

 분쇄 캔슬보복이 들어가기 때문에 서민 바바들은 안전착지 도약으로 개떼 중앙으로 들어가서

 분쇄 캔슬보복질에 파열 가르기를 시작하면 굉장히 짭짤한 패턴 중 하나가 된다. 

4. 높아져가는 도약의 비중

 안전착지 도약은 클래식야만의 강력한 생존기 중 하나로 최근 그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몇몇 상태이상 무시하고 사용가능해진 특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몰이사냥에서의 특화점 때문. 

 안전착지 도약의 방어 뻥튀기와 몹들을 쌩까는 빠른 점프이동은 

 수월한 몹몰이와 개떼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는 몸빵을 제공해준다.

 당연히 학살, 강타 보너스를 받기 수월해지며, 최근 인기인 분쇄와의 스킬궁합도 매우 좋다.

5. 모루야만 이후의 선조의 망치

모루야만이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이후, 관심이 뚝 끊긴 느낌이지만

1.03 때의 선조의 망치는 이미 자체 화력에서 보통급이상이었다.

과거에 선망을 연구할 때, 당시 1:1 화력 최강이었던 광분질과 뎀증 선망질을 비교실험을 한 적 있었는데

그 당시 실험에서 의외로 엇비슷한 속도로 벨리알을 잡은 결과가 나왔었다.

현재 선조의 망치는 1.03보다도 상당한 데미지업이 되어 있어, 파고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너무 괜찮은 스킬들이 많아졌기에, 스킬칸을 주기에 상당히 난감하단 점. 

6. 생각보단 주춤한 대지강타

 대지강타는 이번 패치로 상당한 데미지업이 되어 돌아왔다.

 그러나 아직도 그 특유의 데미지 판정범위와 딜레이로 사람들이 답답함을 호소하는 중.

 야만이 제일 싫어하는 넉백이 기본으로 달려있는 점도 몇몇에겐 마이너스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일단 자체 데미지는 제법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스펙빨 받는 야만들은 그야말로 맵을 휘젓기가 가능하지만;

 다양한 스킬들과 높은 시너지를 가진 분쇄에 밀려버린게 아무래도 큰 영향을 미친 듯.

 그래도 투척바바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만한 데미지와 스킬특성이며, 

 버리기는 아쉬운 범위의 우월성 때문에 아직까지는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난알아요]

그분쇄 데미지 증가는 별로 안쓰나요?그것도 데미지 1만에서 3만 사이 나가더라고요

[끼요옭]

대체로 데미지 증가는 잘 안쓰는 추세 ㅇㅇ;

[난알아요]

음 오늘 피흡이랑 범위증가함써봐야곘네요 분쇄이거 데미지 꾸준히 달아서 좋터군요ㅎㅎ

[jay]

저도 분쇄는 증가보다 범위확장이 훨씬 좋던데요? 한번 쓰고 도망가면 적들이 픽픽 쓰러짐.ㅋㅋ

[끼요옭]

범위확장 분쇄 몇번 써보다가 맛들려서
결국 피눈물 흘리며 고통감내를 대신 뺐으유 -_-;

쓰고 살짝 이동하면서 계속 몹들 끌어모아서 마무리지으면
보너스경험치가 대박 -_-)

[끼요옭]

다수의 몹들 동시에 혹은 빠른 시간 내에 잡았을 때 얻는 효과요 ㅇㅇ;

빠른 레벨업에 필수 조건임다.

[루리웹-JO7]

후려치기가 분노수급이 잘되더군요.. 후엔 질주 소용돌이..죽여줍니다 ㅋ

[끼요옭]

후려치기가 레알 용됨 -0-)
광분 어쩔(...)

[경호형컴백ㅎㅎ]

저도 이번개편 매우 기대했는데ㅋㅋ; 아쉽게도 쓰기가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겉보기엔 좋아졌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전혀 달라진게 없다고 할까, 여전히 질주만 잘나가고 다른 스킬들은 그대로인거 같아요.

일반 몬스터들 쯤이야 누가 무슨 스킬을 조합하든 대충 때려잡을 수 있을거에요.. 문제는 잡몹들이 아니라 정예몬스터거든요. 그 강력한 놈들을 상대로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조합이 과연 뭘까, 그게 저같은 서민 야만들에겐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보조스킬들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조스킬 넣을 자리에 차라리 고통감내 같은 생존기를 하나 더 넣는게 훨씬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마디로 여전히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거죵..

그게 왜 그런가 하면, 보조기술을 쓰려면 기술칸에 넣어야 하고, 보조스킬을 넣는다는 건 주력스킬 외에 공격기를 하나 더 추가해서 총 2개나 된다는 말이 되거든요.. 당연한 말이지만 생존력은 그만큼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에 보조스킬의 강력한 공격력으로 정예몬스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리 상향되었다고 해도 왠만큼 높은 스팩을 가진 야만용사가 아니라면 그게 좀 힘들거든요. 만약에 파티플레이를 한다면 더욱더 심각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보조스킬을 써도 놈들이 죽기 전에 야만용사가 위험해지는 상황이 훨씬 많은걸 볼 수 있는데요, 그렇게 캐릭터가 위험해지는 상황이 됐는데도 전투가 길어진다는 말은, 결국 보조스킬로는 떨어진 생존력만큼의 손실를 상회할만한 공격력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당..

실제로 무빙을 할 수 있는 질주바바를 제외하곤 제자리에서 때려야 하는 다른 보조 스킬들은 모두 대 정예전에서 버티기가 힘들어요. 왠만한 스펙이 아닌 한 말뚝딜을 하려면 고통감내가 필수적으로 필요하죵.. 대지강타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지만 안정적인 뎀딜이 힘들다는게 큰 문제구요. 분노수급을 위해 질주를 조합해도 똑같은 보조스킬인 휠윈드가 효율성이 월등히 좋아 보이는데 재미로 쓰는 거면 몰라도 성능만 보고 그 기술을 선택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거 같아요.

이렇게 보조스킬들이 성능이 별로니까, 분노수급이 강점인 후려치기 역시 그만큼 매리트가 떨어지는건 당연해 집니다. 가르기 역시 아무리 상향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1:1 상황에서는 공격력이 가장 약한 스킬이라건 변함 없구요. 결국 대 보스전에서 강한건 광분 뿐이고 나머지 주력스킬들은 그 효율성을 따라올 수 없죠.

이처럼 다양한 스킬들이 존재해도 그 한계가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에.. 결국 가장 효휼적인 스킬조합은 누구라도 이미 정해져 버리게 됩니다.

보스는 그냥 광분으로 때려잡으면 충분하고, 잡몹들 쯤이야 보복 몇번 쓰면 다 쓸어버릴 수 있고, 말뚝딜 하려면 고통감내 무조건 하나 넣어야 하고.. 분노를 소모할 일이 없으니 당연히 공격 버프를 난투 대신에 더 강한 놈으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습격자의 분노인가 뭐시기 하는 버프만 써도 공격력이 30퍼센트 뻥튀기로 증가하는데, 분노 꽉 찼을때 공격력 25퍼센트 올려주는 패시브까지 넣으면.. 총 55퍼센트 상승..

그쯤되면 이미 광분만 가지고도 왠만한 보조기술 맞먹는 데미지가 나오는데 굳이 보조기술을 넣을 사람은 없을거에요. 거기에 광전사로 데미지를 100퍼센트 끌어 올리면 크리티컬이 수십만은 뜨죵..

결국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보조스킬을 쓸 이유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용.. 재미를 위해서 여러 조합을 시도하는건 몰라도 효율과 안정성 면에서는 그 격차를 극복할 수 없는거 같아요

[끼요옭]

의외로 이건 빼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한 것들이
빼고 다른 스킬 넣어도 플레이가 잘 되는 경우가 많아요;

템 셋팅 컨셉에 따라 바뀔 수는 있어도
요샌 전처럼 이게 아니면 안된다 수준은 아니라서 ㅇㅇ;

저도 1.03 까지만해도 안착도약과 고감을 필수적이라 생각했었습니다만
막상 빼서 해보니 의외로 잘 돌아가네요 -0-)>

[경호형컴백ㅎㅎ]

확실히 그렇긴 해용.. 난이도가 조절되서 그런지 약한 편인 제 야만용사로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사냥이 가능하긴 하더라구요.ㅋㅋ; 근데 아슬아슬 할때가 더무 많아서리 역시 보조스킬 말고 도약을 넣는 편이 훨씬 쾌적한거 같아요. 기동성이 좋아지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날라다닐 수 있으니까..ㅡ..ㅡ;

원래 보조스킬의 역할은 단순히 데미지를 뽑는 용도가 아니라, 여러 전투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술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 같은데.. 문제는 정예몬스터들의 옵션이 너무 강하다는 거 같아요. 장판이랑 레이져만 깔아도 어떻게 할 새도 없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순삭당해 버리니까; 전술이고 뭐고 무적기 타임 동안 최대한 빨리 처치하려는 플레이를 강요받는거 같아요.

[경호형컴백ㅎㅎ]

디아3에 스킬교체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어요. 전작의 무기교체 시스템 비슷하게 말이죵.. 그럴수 있으면 잡몹처리 스킬트리, 정예전용 스킬트리 이렇게 따로 만들어서 여러 스킬들을 활용할 수 있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