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 리바이브 2025년 10월 16일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시즌2 메인 스토리 마지막 챕터 '가짜들의 낙원'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음악입니다.
캐릭터 '슈로' 의 서사를 담아냄과 동시에, 서로가 서로를 색안경 없이 바라보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사했습니다.
보통 1절의 경우에도 노래에 화음이 배치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슈로는 1절 내내 혼자 외롭게 노래하게 됩니다.
하지만 2절에서는 모두가 슈로를 따뜻하게 감싸주며 함께 노래하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
트릭컬 리바이브 스토리 작가이신 폴빠님께서 슈로가 걷는 "길" 을 끝까지 걸어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꼭 담아달라고 말씀해주셔서,
음악의 끝 부분을 트릭컬 리바이브 오프닝곡 '끝까지 걸어가고 싶어' 의 선율로 마무리하며, 트릭컬 리바이브 시즌2 대단원의 막이 내립니다.
*** 가사 ***
묵묵히 걷다가 끝내 멈췄던 발걸음
텅 빈 채 끊어진 길 앞에서
그림자 속에서 쫓던 별빛의 잔영은
희미해지고 말았어
어디를 가도 차디찬 눈을 벗어날 수가 없는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 길을 걸어갈 뿐
바람이 멎은 뒤편에서 되돌아오는 것은
어두운 밤처럼 외로웠었지
가끔씩 길을 잃고 홀로 남아버린대도
다시 다가와 손 내밀어 안아주기를
잊혀질 수 없는 상처가 남아있대도 여전히
끝까지 걸어갈 수 있기를
허물은 끝내 변한 게 없다고 해도
색깔 없이 우릴 볼 수 있기를 (널 볼 수 있기에)
가끔씩 길을 잃고 홀로 남아버린대도
다시 다가와 손 내밀어 안아주기를
잊혀질 수 없는 상처가 남아있대도 여전히
끝까지 걸어갈 수 있기를
걸어갈 수 있기를
(또 다시 피어날 수 있기를)
별빛은 다시 반짝이기를
나 앉을 곳이 남아있기를
별빛은 다시 반짝이기를
나 앉을 곳이 남아있기를
(IP보기클릭)21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