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트 오브 세나르(Chants of Sennaar)는 프랑스 인디 개발사 Rundisc가 만든 언어 해독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에요.
이 게임은 바벨탑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다섯 층으로 이루어진 큰 탑을 배경으로 진행돼요. 각 층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서로 다른 언어가 등장하고, 플레이어는 가장 아래층에서부터 여러 민족의 언어를 하나씩 해독하면서 탑을 올라가는 여정을 시작하게 돼요.
게임을 하면서 주민들의 행동, 전시물, 대화 등에서 단서를
수집해서 미지의 언어를 직접 해독해야 해요.
처음 보면 뜻을 모르는 문자들이 일지에 기록되고, 추론과 관찰을 반복하면서 단어의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이 중심이에요.
언어가 해독되면 탑 안의 사람들끼리 소통이 되고, 점점 더 넓은 세계와 이야기를 알게 돼요.
논리와 관찰력이 중요한 퍼즐 중심의 게임이라서 직접 여러 가지 조합을 시도하면서 언어와 세계의 구조를 이해하는 재미가 있어요.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지만 단어 하나를 놓치면 퍼즐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서 꼼꼼하게 찾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특유의 미니멀한 그래픽, 강렬한 색감, 그리고 신비롭고 시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챈트 오브 세나르는 언어의 역할과 소통, 다양성의 의미를 폭넓게 느껴볼 수 있는 독창적인 게임이에요.
소개문은 퍼플랙이 써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