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보드카 인퓨징 후기(망함)

[기똥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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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차 : 종종 해먹던거라… 커피랑 홍차는 늘 성공

2. 바닐라빈+시나몬+정향+팔각+4종 후추+말린 귤 껍질 :
      실패. 정향을 한톨만 넣거나 넣지 말았아야 했네요. 정향이 모든 향을 덮어버림… 졸지에 500cc짜리 비터스가 생겨버림. 하이볼 만들어도 정향의 소독약 맛만…

3. 사과+레몬 : 재밌는 결과가 나옴. 향은 레몬, 맛은 사과 둘이 서로 섞이지 않고 각각 nose와 taste영역에서 따로놈

4. 오이 + 말린 딜 : 좀 더 연구가 필요. 오이 향은 잘 나는데 딜 향이 안남. 다음엔 신선한 딜을 넣어봐야겠네요. 한가지 재밌는건 보드카에 절여진 오이가 맛있음. 가니쉬로 쓰거나 안주로 적당.

[oldbutgold]

저도 해보던.. (물론 구하기 쉬운걸로만 )
커피는 몇달은 해야 아니면 빨리 마실려면 갈은걸로 넣고 걸르기 바닐라빈도 넣어서..
홍차는 티백, 가향차 모두 나쁘지 않더군요.. 녹차류들은 첫모금은 나쁘지 않았는데..
오이는 해봤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와 500cc 짜리 비터라니...이참에 귤껍질보다는 오렌지나 레몬 껍질 넣어보셔요.. 귤껍질은 너무 약해서..

[기똥참]

네 원래 레시피는 탠저린 껍질을 쓰라고 했는데, 구할수 없어서 오렌지 보단 만다린에 가깝겠지 하고 써보니 너무 약하네요. 담번엔 오렌지를

[_ 흥두루미]

두번째는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많이 궁금했는데 역시 실패로 돌아가버렸군요 ㅠㅠ

[기똥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