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트 게임즈입니다.
현재 랫츠 오브 위스타가 물류센터에 입고되었으나 송구하게도 치명적인 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저희는 프로모에 대해 원작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생산 비용을 모두 지불하였고 관련한 생산 진행 상황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러나 국제 배송 과정에서 받은 물품 목록도 그렇고 실제 물품을 받아보니 프로모가 없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원작사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여 합배송되었을 것으로 이야기를 해주었으나 실제 물품을 받았을 때도 찾을 수가 없어 다시 확인해보니 원작사의 주문 실수로 생산 자체가 누락되었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프로모 전량을 바로 생산하기로 했으며 생산 기간은 10일 정도가 걸려 국내 배송은 8월 말에서 9월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끼친 점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생산 누락은 전무후무한 상황이라 원작사에서도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배송이 더 지연될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s://tumblbug.com/hitgames14/community/creator/bc642a4c-e5c3-4820-aa73-546db1931942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한 마음이지만, 송구하게도 저희가 마진을 최소화하여 판매한 금액이므로 배송비를 두 번 연달아 지불할 경우 프로젝트가 적자로 마무리되는 것이 확정되다보니 부득이하게 합배송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양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히트 게임즈입니다.
합배송에 대해 여러 문의가 있어 이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보드게임 생산의 최소 수량은 1,000개입니다. 원작사는 대체로 500개 생산을 거절하는 편입니다. 로열티 이윤이 적기 때문입니다. 저희 경험상 만약 500개로 생산을 하는 경우에는 협상을 매우 잘 했거나 출시한지 몇 년이 지난 제품이어야만 가능합니다.
저희가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고자 했을 때 세 가지 고민 거리가 있었습니다.
① 게임이 출시된 지 어느 정도 지났고, 해외에서는 평가가 좋은 편이나 국내 커뮤니티에서 언급 빈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그렇다면 1,000개를 모두 판매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수량을 줄여야 한다.
② 수량을 줄인다면 생산비가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최소 수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500개를 생산하면 생산비는 1.5배 가까이 상승하는데 이것을 감수할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③ 동시에 한국 시장 특성상 해외 가격과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더 싸야한다.
세 가지 고민은 서로 충돌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냉정하게 1,000개도 판매하지 못할 것 같으면 출시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고민이 들 수밖에 없고, 최소 수량보다 낮추면 500개 기준에서는 평균 생산비가 1.5배로 증가하는 상황에 한국 시장의 특성상 해외 가격과 금액을 맞춰야 한다는 모순에 봉착하게 됩니다.
또한 번역비, 디자인비, 광고비, 국제 배송비, 국내 배송비, 심지어 텀블벅 수수료까지 제외한 값에서 저희의 순매출이 나오게 되므로 계산을 하게 되면 500개 생산이 과연 맞는 것인가 다시금 고민이 듭니다.
물론 해외와 다르게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이니 국제 배송비가 더 싸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어판의 생산 개수는 보통 수 천개이며 합동 생산을 하면 만 단위로 가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생산비가 족히 1.5배는 싼 경우가 많으며 해상 운송비는 수량이 많을수록 증가하는 운송비 폭이 좁지만 기본 운송비가 높은 편이라 적은 수량을 가져오는 것이 게임 개당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지 않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상기한 세 가지 항목을 최대한 충족하면서 ① 고객들의 요청 충족 ② 히트 게임즈 커리어에 게임 1개 추가 ③ 크라니오와의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차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맞습니다. 기업은 항상 이윤을 쫓아가는 단체입니다. 그러나 세상살이라는게, 특히 회사라는게 항상 뜻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때로는 대의를 위해 작은 것을 희생하는 것 또한 장기적으로 이윤으로 간주하자면 이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응원권 사용시 6.7만원에 판매된 랫츠 오브 위스타의 최종 마진은 약 5%로 약 160만원 남짓에 불과합니다. 당연하지만 저희의 평균 마진이 5%라는 것은 아니고, 다른 프로젝트보다 훨씬 낮은 마진입니다.
저희가 지불하는 국내 배송비는 단순히 배송비만 소요되는 것이 아니라 물류 운송비, 상자 발주비, 포장재 사용비, 물류센터 인건비, 택배 배송비가 종합적으로 포함됩니다. 특히 저희는 배송 과정에서의 상자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러한 배송 및 포장에 대한 비용 기준을 전체적으로 향상하였기에 랫츠 오브 위스타 정도 크기의 게임을 1개 배송할 때마다 평균 약 3천원 이상의 배송비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랫츠 오브 위스타의 취소분을 제외하여 약 480건에 대한 배송비가 약 140만 원 정도가 됩니다. 최종 마진 5%를 계산할 때 이미 한 번의 배송비 약 140만원이 들어간 상태로 계산하였기 때문에 한 번의 배송으로는 여전히 마진은 약 5%입니다. 그러나 두 번의 배송비를 지불하면 약 20만원이 남게 됩니다. 놀랍게도 저희는 최종 마진을 계산할 때 사내 인건비는 제외하고 있으므로 여기서 프로젝트에 투입한 사내 인건비를 감안하면 최종 적자입니다.
사업을 하면서 돈도 중요하지만 굳이 거짓을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거짓은 또 거짓을 낳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다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거짓말을 수습하게될 그 미래의 제가 스스로 두렵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투명하게 여러분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드리고자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은 모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모두 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저희도 최대한 이 사태를 빠르게 봉합할 수 있도록 원작사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히트 게임즈 황인재 대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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