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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팔레올로고스와 몽골 제국의 관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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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잉여잉여칠면조
훌라구 울루스가 하필이면 최고 전성기였던 아부 사이드 칸 사망 이후 후계 단절로 차기 칸들이 1년도 안되어 여러차례 처형되는 혼란기를 겪으며 결국 붕괴했습니다. 사산조의 붕괴를 보는듯 하군요 주치 울루스 또한 공위시대와 흑사병을 후드려 맞고 차가타이 또한 30년 넘는 공위시대를 겪고, 원나라 본토는 공위시대의 위기는 넘겼지만 36년 재위한 최장수 황제 토곤 테무르(드라마 기황후의 남주 타환 맞습니다)의 실정과 흑사병, 실크로드 무역로 붕괴로 인한 경제 파탄으로 혼란기를 겪으며 결국 명나라에게 중원을 내주고 맙니다. 이제보니 몽골 제국 전체가 14세기 공위시대의 위기와 흑사병의 창궐을 겪었군요 어찌보면 로마의 생존과 별개로 몽골의 붕괴는 필연이었다 봅니다. 로마는 투르크 중시조인 "그 새1끼"에게 책임전가라도 가능하지 말년의 몽골은 뭐 따질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 22.05.23 2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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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라이 부터 시작된 카이두와 칸국들의 난이 쿨루크 대에 수습되었지만 쿨루크도 단명하고 이후론 공위시대에 휘말리며 10대 가까히 황제가 갈려나갔죠 오죽하면 토곤 테무르 재위 기간이 쿠빌라이 제외 나머지 황제 재위 합한것보다 많을정도 | 22.05.23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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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드라마 기황후 때문인지 토곤 테무르 자체는 유명한듯 합니다 드라마 행적이 딱 로판속의 사랑에 미쳐서 나라 말아먹는 잘생긴 젊은 황제라나... | 22.05.23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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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골 제국도 보르지긴 가문(황금씨족)이라는 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대칸의 대권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데 황금씨족이 하도많다 보니...(반대로 황금씨족이 아니면 아무리 능력 있어도 대칸은 꿈도 못꿉니다. 티무르도 대칸은 커녕 칸도 못하고 에미르에 머물고 에센 타이시도 어거지로 대칸 칭했다 목 날아갔으니...) 2.그래서 그런지 몽골 내부와 몽골 제국사(원나라) 파는 사람, 학자들 사이에선 기황후보다 토곤 테무르가 더 까인다 하더군요, 다만 원 말기는 원체 개판 5분전이라 좀 묻히는거지 기황후도 원나라 몰락의 한 축을 담당한 악녀라는게 중론이긴 합니다. 아무튼 토곤 테무르와 기황후는 엠비씨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사실 드라마는 토곤 테무르도 절레절레한 충혜왕도 세탁되었지만... | 22.05.24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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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몽골 제국 초기 역사를 보면 오고타이계와 주치 계의 갈등, 주치 계의 후원을 받은 툴루이계의 오고타이계 숙청, 툴루이 계와 주치 계의 내전, 툴루이 계 내부의 내전, 툴루이 내전에서 승리한 쿠빌라이계와 오고타이 계+주치 계+차가타이 계의 내전까지 정신없이 싸워댔습니다. 이게 정리되고 나니 쿠빌라이계는 또 궁중암투를 벌이며 공위시대가 터지고 그사이 주치 계와 차가타이 계는 독립하고 페르시아에 자리잡은 툴루이 계(훌라구 계)는 후계 단절로 폭☆8하고... 결국 차가타이 계와 주치 계는 티무르에게 갈려나가 몰락하고 쿠빌라이 계는 주원장에게 털려 몽골 고원으로 밀려났다 툴루이 내전에서 패했던 아리크부카 계에게 축출당하고... 결국 다얀 칸이 집안 정리 하기 전까진 오이라트가 다해먹었습니다. 로마 제국도 기본적으로 권세와 명분이 있으면 언제든 왕조를 갈아치울수 있다보니 내전이 잦았죠 오죽하면 내전을 민속놀이, 전통놀이라 할까... 2. 기황후와 토곤 테무르가 권좌에 앉기 전까지 과정이 드라마틱 하고, 그들의 비참한 과거에는 나름 동정의 여지가 있으며, 기황후가 토곤 테무르의 황후로 간택되었을때 기황후는 23살, 토곤 테무르는 18살밖에 안되고(기황후가 5살 연상입니다.) 망국의 황제 부부인 점을 볼때 여러모로 로맨스 판타지 소재로는 최적화긴 합니다. 심지어 그냥 제국도 아니고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이었으니... 다만 적당히 해야지 얘네들 역사적으로 보면 비판점이 한두개가 아니죠 특히 스틸리코 처럼 원나라 살려보겠다고 멱살잡고 캐리하던 토크토아마저 숙청해버렸으니... | 22.05.24 1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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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잉여잉여칠면조
로멘스는...잘팔리니까... | 22.05.24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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