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36)과 방송인 한영(44)이 오늘(26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어른, 친지들만 모시고 간소하게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군과 한영은 작년 SBS FiL 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지난달 7일에는 초고속으로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박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주던 한영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고, 한영도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고, 이제 가족이 돼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영도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은 서로 격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했다.
한편 박군은 2019년 싱글 '한잔해'로 데뷔한 뒤 SBS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 채널A '강철부대',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슈퍼 모델 출신으로 2005년 트로트 걸그룹 LPG로 데뷔한 한영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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