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김젬마가 '떡볶이집 그 오빠'의 문을 두드렸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김종민, 이이경이 가수 션에 이어 국어강사 김젬마를 손님으로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김젬마의 등장에 "선생님!"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워했다. 김젬마는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굉장히 바쁘다. 매일 수업을 하고 인강 수업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젬마는 "3.1절 특집이니까, 그 시대 저항시 얘기를 하려고 한다"라며 운을 뗐다. 김종민이 윤동주 시인을 언급하자 김젬마는 "어디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됐는지 아시냐"라고 물었다.
정답은 탑골공원이었다. 김젬마는 "탑골공원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민족대표 33인이 안 나타나는 거다. 그 분들은 태화관이라는 요릿집에 모이셨다. 나타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일단 만세 운동은 비폭력 운동이었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모여서 혹여나 폭력 시위로 변질될까 봐 따로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청년이 독립선언문을 용기 있게 외친다. 해주 출신 정재용이라는 분이다. 독립 선언문을 운반한 분이다. 호기심에 한 장을 주머니에 넣었었다. 그렇게 만세 운동이 퍼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김젬마는 "저항 시인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 완벽한 암흑기였다 1930년대 말 신문이 없어진다. 검열은 물론 폐간됐다. 지면이 아예 없어진 거다. 할 수 있는 방식은 세 가지였다. 첫째, 일본에 동조하는 글쓰기였다. 둘째, 절필 선언 그리고 세 번째가 저항이었다. 저항 시인하면 윤동주, 이육사, 심훈, 한용운, 이상화 등이 계셨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집은 원래 제목이 따로 있었다. 시인은 '이 나라 조국에는 아픈 사람이 너무 많다. 다들 환자다. 그 병을 나의 시로 치유해주고 싶다'라는 마음에서 '병원'으로 지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젬마는 "한 번이라도 그 분들의 생애와 시를 생각하면 오늘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해 김종민과 이이경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지석진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녹화에 불참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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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김종민, 이이경이 가수 션에 이어 국어강사 김젬마를 손님으로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김젬마의 등장에 "선생님!"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워했다. 김젬마는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굉장히 바쁘다. 매일 수업을 하고 인강 수업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젬마는 "3.1절 특집이니까, 그 시대 저항시 얘기를 하려고 한다"라며 운을 뗐다. 김종민이 윤동주 시인을 언급하자 김젬마는 "어디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됐는지 아시냐"라고 물었다.
정답은 탑골공원이었다. 김젬마는 "탑골공원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민족대표 33인이 안 나타나는 거다. 그 분들은 태화관이라는 요릿집에 모이셨다. 나타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일단 만세 운동은 비폭력 운동이었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모여서 혹여나 폭력 시위로 변질될까 봐 따로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청년이 독립선언문을 용기 있게 외친다. 해주 출신 정재용이라는 분이다. 독립 선언문을 운반한 분이다. 호기심에 한 장을 주머니에 넣었었다. 그렇게 만세 운동이 퍼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김젬마는 "저항 시인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 완벽한 암흑기였다 1930년대 말 신문이 없어진다. 검열은 물론 폐간됐다. 지면이 아예 없어진 거다. 할 수 있는 방식은 세 가지였다. 첫째, 일본에 동조하는 글쓰기였다. 둘째, 절필 선언 그리고 세 번째가 저항이었다. 저항 시인하면 윤동주, 이육사, 심훈, 한용운, 이상화 등이 계셨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집은 원래 제목이 따로 있었다. 시인은 '이 나라 조국에는 아픈 사람이 너무 많다. 다들 환자다. 그 병을 나의 시로 치유해주고 싶다'라는 마음에서 '병원'으로 지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젬마는 "한 번이라도 그 분들의 생애와 시를 생각하면 오늘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해 김종민과 이이경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지석진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녹화에 불참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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