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무실 사진을 못올려서 삭제되어 다시 글을 씁니다.
루리웹에 너무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직장 다니면서 누구나 생각하는 창업을 고민하다 사기도 당하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다가 아는 동생들과 함께 작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제품은 아이폰에 부착하는 악세서리 개념이고, 기술과 패션의 결합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핸드폰케이스쪽은 알리나 테무의 초저가 공략때문에 일반적인 소재나 제품으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어, 차라리 니치시장을 공략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고급소재와 고급 공정을 사용하여 제작하게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소재를 비교해보고 테스트 해보다 카본이라는 소재를 접목하게 되었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원래 하던 계통쪽 인맥이랑 가공을 접목하여 개발을 하게 되었네요.
저희 제품의 컨셉은 케이스는 아닙니다. 탈착만으로 아이폰의 아이덴티티는 해치지 않고 개성을 살릴수 있는 제품이고, 3가지 카본 패턴과 7가지 카메라링의 조합으로 자기만의 커스텀으로 아이폰을 꾸밀수 있는 패션아이템 개념입니다.
타사 제품도 비슷한 컨셉이 있지만 자력만으로 이정도의 부착력과 핏감(타사는 오로지 맥세이프 자석만이 아닌 서브개념의 가이드가존재합니다.), 소재의 차별화, 커스텀이 가능한점, 타사대비 가격 경쟁력, 이점만은 저희의 강점이라고생각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저희 제품의 부착영상 첨부하겠습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제품의 자력만으로 뒷면에 부착되고, 이게 생각보다 탈착할때 느낌이나 소리가 좋습니다. 약간 피젯스피너 느낌도 나서 저도 하루종일 붙였다 떼었다하고있네요.
물론 소재가 주는 고급감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이 생각하시는 핸드폰 케이스의 목적인 보호쪽으로 접근하면 한없이 불리하긴합니다.
다만 요즘은 케이스없이 사용하시는 유저분들도 계시고, 저또한 일단 폰 그립감을 헤치거나 투박한 핸드폰의 그립감을 좋아하지 않기에, 그 부분을 최대한 유지할수있게 두께는 2미리 카본을 사용하고 알루미늄 카메라 가드를 제작하여, 뒷면은 최대한 보호가 될수 있게 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려스러운건 소재나 공정으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인해 일반 케이스 대비 다소 비싼점입니다.
저희도 초기 시작은 일반 케이스처럼 tpu사출쪽을 이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낮춰볼까도 했지만, 이도저도 아닌 포지션으로는 너무 애매할거 같아서 팀원들과 회의후 과감하게 포기를 하게되었네요.
마케팅 타겟으로 니치 전략을 추구했기에 시장도 처음부터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했고, 제품뿐만이 아닌 겉박스 및 파우치 까지 모두 가장 좋은 퀄리티의 수준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사담이 길었지만, 저희 팀이 만든 제품의 내일 드디어 런칭을 해서 홍보도하고, 혹시라도 루리웹 유저분들중에 관심을 가지실만한 분이 계실까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릴때부터 이용한 웹사이트에 이런글을 올리는게 쑥스럽기도하지만,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좋은 의미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저희 소재가 카본이다 보니 주 타겟층이 슈퍼카나 자동차 매니아 분들입니다. 틴팅샵이나 튜닝 관련 사업하시는분중에 매장 판매 원하시는분이 계시면 최대한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수있게 해보겠습니다.
ps2. 혹시라도 루리웹 유저분이 구매하시면 다른건 몰라도 카메라가드 2회 교환 무상으로 해드리겠습니다. 원하시면 동봉도 가능하지만, 카본 특성상 자가 교환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킥스타터 링크 올리고, 이 제품이 탄생한 저희 팀의 사무실 자리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킥스타터 링크 -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vortexworks-fittura/fittura-a-carbon-sculpture-for-your-iphone
저희 홈페이지 -
vortexworks offic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