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도로키가 관련 스포 있음]
개인적으로 어두운 면이 많은 이런 아저씨 캐릭터들 좋아함
처음에는 독선적이고 안티히어로같은 느낌으로 좋아하게 된거라
엔데버가 인간쓰레기새끼로 묘사되더라도 좋았는데
전면전쟁 이후에 후회하면서 우는모습보니까 뭔가 약해진모습 보는 것 같아서 가슴 무너져내림
근데 인물성격이 입체적으로가니까 더 엔데버가 좋아진건 맞음
그리고 중간에 후유미나 레이 쇼토 전부 가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암시나 독백도 있고
유일하게 나츠오만이 엔데버에게 적의를 드러내고 있다고 했는데
그마저도 인턴재개때랑 전면전쟁이후로 가족이 토우야문제 하나로 다시 합쳐지는 느낌이 있었으니
완결까지 엔데버 살아서 화목한가정 비슷하게라도 속죄하고 후회없이 사는 모습으로 끝나길 바라면서도!
뭔가 본인빼고 가족들 새로지어진 집에서 살고 엔데버만 계속 혼자 살면서
간간히 만나는 정도로만 지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차라리 레이랑은 이혼해서 돌싱으로 지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근데 자식들만 있으면 모를까 레이가 꽃건내주면서 용서하는 분위기 때문에 더 기분 이상해짐)
그리고 엔데버 서사 결말 어떻게 날까 진짜 예측불가
1. 개인적으로 다비 죽고 엔데버 산다고 해도 엔데버는 자기손으로 가장자기를 후회하게했던 아들을 죽이는거나 마찬가지니까
이거 나름대로 엔데버는 기분 안좋을거고 나츠오는 엔데버가 자기 형 죽인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결말이면 그게 진짜가 되어버리니까 다시 화목한 가정은 힘들어 보임 (근데 어거지로 만들듯)
2. 엔데버 다비 둘다 죽는것도 좀 그런게
엔데버는 평생 어떤 방식으로든 속죄하겠다 했는데 그게 자기의 죽음이면 납득이겠지만
어쨋든 다른방식으로는 가족에게 더 이상 속죄할 수단이 없게됨
다비는 어쨋든 죽는거 확정일것같아서 둘 다 사는 결말은 생각안하는 중
엔데버가 행복해지길 바라면서도 행복해지지 못햇으면 하는 이중적인 마음
씹덕질 하면서 이런기분 진짜 처음임 엔데버 볼 때마다 가슴한 편 ㅈㄴ 아림
암튼 요즘 엔데버 빠돌이로서 기분이 꽁기꽁기하고 하루종일 엔데버 생각남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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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ㄹㅇ 다른애들 관심없고 진짜 엔데버 하나때문에 전권 다 샀음 | 23.02.11 16: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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