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드니 빌뇌브가 마블 영화에 한소리 했네.

[DDOG+]

"아마도 문제는 우리가 너무 많은 마블 영화들 앞에서 다른 영화들의 '잘라서 붙여넣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라고 빌뇌브는 말했다. "아마도 이런 종류의 영화는 우리를 좀비로 만들었을 거예요. 하지만 오늘날 많은 가치가 있는 크고 비싼 영화들이 있다. 비관할 능력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 그만 알아보자.

왜 이 영화계 원로들의 마블 까는건 '이거 보니까 니들이 좀비가 되는거야 ㅉㅉ' '니들 영화는 ㅈ또 비열함' 수준이냐.

어디 영화 커뮤에 던져놓으면 아주 잘 어울릴 발언들이여

블레이드러너 2049에 듄 뽕차다가 감독 말투 보고 뽕이 싹 식잖아.

[겨울의번견들]

뭐 어느 나라나 한국처럼 예술영화나 실험영화 잘 봐주는 게 아니니 서운할수도

[DDOG+]

드니 빌뇌브가 듄 인터뷰 중에 나온 말이니, 자기 영화 홍보도 어느 정도 노리긴 했겠지.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는게 더 나아보임. 그냥 악의만으로 논란 발언 던지는 것보다야 홍보라는 목적이라도 있으니.

[쥬트가리온]

아예 이해가 안되는 구석은 아님

이번 스파이더맨 영화도 개인적으론 반갑지만 이런식의 다른 시리즈 콜라보가 주류가 된다면 좀... 스럽긴 할듯

[DDOG+]

그렇다 해도 엄연한 관객과 소비자에게 좀비 소리 들이대는건... 그냥 무례한 거지.

[헛소리쟁이]

기존 블록버스터에 비판적인데 그게 세계관으로 나오니

[루리웹-9903782979]

그 와중에 영정게 글의 댓글도 그렇고 여기 찍히는 비추도 그렇고 작가주의에 대한 반응이 같은 사이트인데도 게임판이랑 반대인게 웃기네

[쥬트가리온]

루리웹이 게시판별로 이용자가 많이 갈림
근데 루리웹 뿐만 아니더라도 2010년대 후반 거대커뮤화 되어 살아남은 커뮤들은 죄다 이런느낌

[DDOG+]

영화는 작가주의적 작품의 소비층과 일반 대중이 어느 정도 구분되는데(그리고 커뮤에는 전자가 많고)

게임은 그게 좀 애매하다는 점에서 그렇지 않을까 싶음.
라오어2 와 비슷하게 AAA급 프렌차이즈에서 작가주의로 개판낸 라제는 두고두고 씹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