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행하던 워킹시뮬레이션 같은 게임인데,
이 게임은 재대로 게임적인 요소들을 잘 갖춰진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플레이. 점프.대쉬.순간이동.분신 등... 여러가지 기술들을 배워가며 플레이를 진행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플레이의 대부분은 이동에 투자하지만 중간중간 여러가지 퍼즐을 배치해두어 위의 기술들을 사용하지 않으면 진행할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머리를 써야하는 두뇌플레이 게임입니다.
플랫포머적인 부분도 존재하지만, 솔직히 마리오1스테이지 클리어 가능한 피지컬만 있으면 누구나 플레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웃기게도 게임 중간중간 숏트 구간이 존재합니다. 즉 퍼즐을 풀지 않아도 다음챕터로 바로 넘어갈수있는 지름길이 중간중간 숨겨져
있습니다.ㅋ 왠지 저길 갈수있을것 같은데? 싶은 구간으로 가보면 네 숨겨진 지름길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동물을 이용한 워킹 시뮬 힐링물 이라 생각하며 가볍게 플레이 했는데,
결국 혼자 죽어가던 여우신을 구하러 가는 길이었네요.
결국 여우신은 파트너를 얻어 오염된산을 봉인하는데 성공하고 둘이서 헤피엔딩.
지루하지도 않고 플레이 시간도 짧고 여운도 있으니 꽤나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단점은 옵션에서 그래픽을 수정할수 없다는 점입니다....대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다행히 제 컴에서 잘 돌아가긴 했는데 프레임드랍이 종종 눈에 띄어 불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