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불특정 다수가 참여한
업계 뒷풀이 자리에서
이상기후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재밌는것은,
이상기후를 우려는 이슈를 진지하게 걱정하는 비율은
10퍼도 안돼더군요.
나머지는 '아~ 그런거 믿으세요? ㅋㅋ'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와 얘 그런 사이비를 믿네 ㅋㅋ 하는 반응이더군요
전 아토피가 워낙 심해서
기온이 올라간 곳에서 오래 있으면
진짜 분 단위로 목숨이 위험해져 오기 때문에..
요즘 참 우울했던 지라 해당 이슈를
되게 진지하게 경청하는 쪽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40도를 찍어도 땀좀 흘리고 말면
되기 때문에 + 그냥 일시적인 현상이라 여기기에
위기감의 체감이 완전히 다르구나
세상사람들은 의외로
진짜 위기랑 사이비 위기를
구분하지 못하는구나
같은 세상을 사는데 이렇게까지 보는게 다른가
싶어서 참 인상 깊더군요
요즘 농가 축사 다들 온도 올라서
식물이고 동물이고 할것없이 픽픽 죽어나자빠지고
수풀은 메말라서 산불은 점점 심해지는데
식비도 광열비도 더더욱 가파르게 고공상승을 하겠지요..
이러다가 에어컨 쓰는 업무 환경에서 밀려나면 어쩌지
아 진짜 전정당하기 싫다 싶은 요즘입니다
보이저님 어서 우주 너머 진출 문명에 맞닿으시어
인류를 서번트 유니버스로 이끌어주십시오
흑흑

(IP보기클릭)118.37.***.***
(IP보기클릭)175.196.***.***
이제 문제 해결은 솔직히 포기했고.. 어케든 경제적으로 뒤쳐지지 않게 허리띠 졸라메고 버티는 수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정당하지 않도록 화이팅..ㅜ | 25.07.09 15:08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75.196.***.***
그분들은 혹시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신지 아시나요..?ㅜㅜㅜ 전 요즘 어디 이동할때 얼음조끼까지 차고 이동하는데도 감당이 안돼네요 아직까지는 별다른 피해가 없지만, 조금이라도 야외근무를 하게되는 즉시 피부가 다 뒤집혀버릴 미래밖에 보이지 않아 매우 의기소침/빅예민 태크를 밟고 있습니다. 사람이 여유가 없어지면 이렇게 빡치는구나 싶은 요즘이네유 | 25.07.09 15:09 | |
(IP보기클릭)59.9.***.***
(IP보기클릭)175.196.***.***
그레이트 필터 이론이 점점 가시화되는듯해서 겁납니다 겁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기엔 지구라는 닫힌계의 한계가 요즘 너무 극명하네요 | 25.07.09 15:12 | |
(IP보기클릭)125.183.***.***
(IP보기클릭)175.196.***.***
다른곳은 다 비왔다카던데 저 있는 곳은 비 한방울 안왔었는데 울먹.. 사우론의 탑이 있어서 그런가 ㅂㄷㅂㄷ | 25.07.09 15:12 | |
(IP보기클릭)2.59.***.***
(IP보기클릭)175.196.***.***
그놈의 알고리즘이 편파시야에 부스터를 달아버렸쥬 엉엉 | 25.07.09 15: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