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상) 죽은 가챠 부랄.. 만지는 느낌으로 과거 가챠를 돌아보니

[irwin]

미그오는 확챠 제외 과금 안 했는데도

빛코, 오베론, 룰슼, 프멀 다 뽑고

이쪽에서 노리고 있었던

알퀘이드, 쿠쿨칸도 보5 찍었는데다가

그동안 기다렸던 테슬라, 에레쉬키갈등 기존 멤버들도

빠방하게 나머지 보5 채울 수 있어서

과거에 안 나왔던거 생각하면 정말 착하게 만회된 기간이었습니다.

목표달성하고 다시 게임 재밌게 잡아봐도 되는 수준..

미그오도 안 나올 때는.. 3000돌씩 넣어서 5성 3~4장 먹고 했던 경우가 꽤 됩니다.

이럴때 과금으로 계속 물욕센서 배를 채워주면 안 되는 가챠인데

..할 때는 그냥 확률대로 적당히 나오겠거니.. 하다보니 아 당했구나! 하고 깨닫는데 시간이 걸리죠.

일그오는 샤를마뉴 처음 나오고 토네리코까지.. 정말

전세계 통틀어도 저만큼 가챠 잘 된 사람 없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 만큼 나왔죠.

..과금 별로 안 했는데도.. 1년간 나온게 확챠빼고 무려 40장.. ㄷㄷ

와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수준으로 나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유증으로 지금 2년째 망하고 있구요.. ㅎㅎ

2년간 가챠랑 괴롭게 씨름한 돌이 15000개인지 20000개인지 이젠 까먹어서 따라갈 수도 없네요.

이제 슬슬 잘 나와주겠지 하고.. 고젠이랑 에레쉬키갈 때 너무 많이 부어준게.. 약점 잡힌 수준입니다.

페그오 가챠는 정말 확실하게

넣은 만큼 돌려받고.. 받은 만큼 뽑혀가는 시스템인데.. 평균수렴 텀이 길게는 4~5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미그오 같은 경우 멀린 나오고 2년 이상을 완벽하게 망했는데 이제야 제자리 잡는거고 말이죠.

인내심가지고 오래 잡은 유저만이 결국 꿀을 빨 수 있다고 보네요.

페그오 가챠 장사 걱정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친구분들만 봐도.. 획득물들이 꾸준하고

신캐.. 특히 디자인 좋은 여캐만 나와도 세일랭킹 1위 했다는 내용의 반응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말이죠.

애초에 스토리/캐릭터 올인한 게임이다보니

인플레, 게임성 걱정없이 가챠를 돌려봐도 된다는 점은

지금와서는 정말 페그오의 강점인 것 같습니다. ..나와준다는 확신은 없지만.. 하여간 원하면 믿고 도전할 있으니 말이죠.

그에 비해.. 말딸은 페그오에 비해.. 장사 걱정이 됩니다.

세일랭크 고순위 유지도 힘들어 한다고 하고

4천장분 모았다고 원하는거 다 뽑고 있는데도 5천장 넘어가게 모이는거 보면

진짜 퍼주는 량도 많은데

하여간 PvP 요소가 제일 중요하다보니

인플레 걱정도 해야하고.. 사람들 도파민요구량을 충족시키기엔

예쁜 캐릭터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법 합니다.

뭐 그래도 잘 나갈거라 생각하지만 페그오가 워낙 대단한 위치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말이죠.

애니플렉스가 페그오 확보하고

새로운 주인 밑에서 일하고 있는 라센글 입장에서

페그오 매출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건.. 용서받기 힘든일일 겁니다.

그러니 어떤식으로든 페그오는 앞으로도 잘 유지될거라 보네요.

결론은.. 개인적으로 페그오가챠 잘 되는 날이 또 오기를 기다리면서

재밌게 즐기면서 꾸준히 합니다. ㅋ

가챠에 대한 자신감이랑 기대감 양쪽으로 바닦이라..

이번 10주년, 여름은 캐릭터들 연출 같은거 빌려서 쓰면서.. 제일 원하는거 한장이나 노려볼 생각입니다.

막 찌르다가 또 연출 날먹한 캐릭터 뽑기는 싫으니 말이죠.. 

작년 에레쉬키갈이 시엘 대신 페이크 출연한 덕분에

주년 캐릭터가 작업량 올인한 캐릭터라는 룰도 깨져버려서 말입니다.

두BB, 시엘, 스에레중.. 스에레 작업량이 제일 낮음.. 이런건 직접 확인해보기전엔 모르네요.

[프린스사하긴]

6주년은 아발론하고 묶여서 좀 다르지만
7주년 알퀘/수부키 룰슼
8주년 토네리코/수루진 수캐밥
이렇게 내놓고 수에레는 시엘에 통수를... 10주년은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irwin]

유튜브 보는 것도 안 하기 때문에.. 직접 친구분들 것을 빌려다가 써볼 생각입니다. 문제는 주년캐 픽업은 여름캐들 나오기전에 닫혀버린다는 점이죠..ㅎ

[과금치산자]

사실 말딸이 절대로 못 만든 게임도 아니고, 세일즈 랭킹도 완전히 낮은 건 아니지만
PvP 메인의 게임이다보니 인플레 문제도 있고, 게임 연차가 길어질 수록 못 버티고 떠나는 유저가 많아지는 시스템이죠 아무래도
그러면서 점점 뉴비와 올드비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어쩔 수 없는 흐름이긴 하지만, 게임 제작사가 유난히 수명이 다 되어간다고 느끼는 게임은 바짝 뽑아낸 다음 섭종한 경력이 많아서 걱정도 되네요

[irwin]

페그오가 대단한게 오래될수록 튼튼해지는 느낌입니다. 말딸은 열심히 오래 할 수록 지치는 점이 있고.. 요즘 정게보면 소전2 같은 겜들도 랭킹 가챠 때문에 벌써 피로함이 한계 넘었다고 하고 말이죠

[irwin]

사람들 말에 따르면 싸이겜도 섭종 자체는 잘 안 한다니 대기업? 이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본섭이 힘든만큼 엊그제 오픈한 글섭이 용돈벌이 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스위치]

[irwin]

ㅎㅎ 그래도 전 솔직히 가챠도 재미로하고 말딸 페그오 자체는 겜으로서 좋아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애초에 단 한번도 다른 사람들 가챠가 잘 되고 내 가챠는 안 되서 괴롭다거나 부럽다거나 그런 경우도 없어서.. 가챠는 거들뿐.. 중요한건 겜이랑 루리웹입니다 ㅎㅎ

[청밥없찐]

평균수렴 텀이 길게는 4~5년 정도 되는 것 같다<<
이부분 정말 공감가는게ᆢ

겜 첨시작한 21 22 23년간
1년에 댓캐릭 먹으면서 나락을 박박 기었는데

24 25 년엔 1년에 20캐씩 펑펑 쏟아지는거보면
과금량이 과거보다 좀 더 늘긴했지만 그걸 감안해도ᆢ
평규수렴 텀이 정말 말도 안돼게 길구나 싶습니다

아마 계절이벤트 같은데서 수집하는
이벤템등을 받을때 내부에서
소모돌 대비 드랍율 조정등의 편법이 있지않을지ᆢ

[청밥없찐]

아무튼 수렴생각하면 쌔하기 그지없어
진지하게 내년엔 한두캐릭만 노려야겠던데

막상 미래시는 성능캐가 쏟아지는 느낌이라
난감하군요 릴리스에 티폰에ᆢ

어디에 집중해야되지 쩝

[irwin]

어떻게든 그림은 만들어줄텐데 이걸 짧게 만드려면 역시 과금의 힘을 빌려야 하는 구조 같습니다. 하여간 하다보면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가챠.. ㅋ

[irwin]

지금 성능캐는 역시 수캐밥 아닌가해서 이거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다고 보네요. 룰렛은 어차피 90+가 강세라 쉽고 나머진 지금 관위전이 중요한 편입니다

[phenomenon8]

최근에 매출랭킹은 못봤는데 페그오에 비해 말딸이 떨어졌나요? 옛날에 출시초기만해도 엄청난 기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irwin]

저도 직접 체크는 안 하고 공략사이트 덧글들이나 보는데 릴리스 듀폰 같은 경우는 세일랭1위 이런 덧글이 보이는데
말딸은 신캐 신모드 나와도 세일랭킹 안 오른다는
말이 보여서 말이죠. 말딸은 퍼주는건 많지만 이제 슬슬 오래되서 예전만큼은 아닐거라 봅니다. 겜자체가 워낙 원패턴이기도 하고 말이죠

[에스퍼파워]

페이트 작품은 알고만 있었는데 넷마블 트럭시위로 괜찮어 졌다는 이야기 듣고 5성 한장 줄때 속는쳄 치고 했다가 현재는 주로하는 부분유료중 하나가 되었어요.
비싸다는 말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들 많은데 필요한 것만 챙기고 욕심 크게 안부리면 무난하게 할수 있고 인플레가 심하지 않은 점이 다행이에요.
제가 하는 게임 중에서 호요버스쪽은 캐릭터 뽑고 버려지는 경우 많은데 아는 지인이 만약 페그오가 호요버스처럼 운영했으면 유저들 대거 도망갔을 거라고
말했는데 확실히 맞더라고요.

[irwin]

페그오도 예장으로 인플레 주려던 움직임이 좀 있었는데 나스가 자신감 가지고 통제지휘해서 막고 성공시킨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가챠겜으로선 대단한게 페그오죠.

[백다니]

욕심이 문제죠 욕심이....

거울은 보는 나의 눈에는 욕심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