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게임) 페그오는 좀 친절해졌으면 좋겠네요

[청밥없찐]

블루아카를 해보니 

게임이 진짜.. 친절합니다. 

게임 자체가 대단히 복잡하게

수많은 티켓과 플레이구간으로 조각조각

쪼개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미션을 꾸준히 쫒아가다보면 

어느샌가 가닥을 잡게 되어 있군요. 

미션에서 즉시즉시 

해당 구간으로 보내주는 기능도 충실하고. 

재료도 모자르면 바로바로

수급던을 안내해주고..

주간미션 클하기 위해 검색을 생활화 해야하는

페그오야 뭔가 느껴지는게 없는거니 갸아아아악 

그러다보니 복잡한 쪼개짐이 

어느순간부터 

일일 미션만 쫒아가도 쪼개진 파편들의 

수많은 재화를 충실히 수급시켜주는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보상욕구? 충족되는 느낌이랄까

무엇하나 이뤄내기 어려운 현대사회에서 

무지성으로 딸칵만 하다보면 

뭐가 우르르 쏟아져들어온다는건 

충족감이 엄청나더군요. 

이벤트 1개 + 메인스토리 1부를 밀어봤으나 

아직까진 캐릭들도 스토리도 딱히 와닿는게 없음

+초짜라 천지 구별 못하는 중이라 

페그오만큼 정이 붙진 않고 있지만, 

오로지 게임 UX와 전투의 재미가 

모든걸 압도하는 느낌입니다.  

특히 캐릭터게임으로서 캐릭터 어필 인터페이스는

정말 페그오보다 몇수는 앞서있다고 느껴지네요.  

메인화면 갈때마다 애들이 꼬박꼬박 인사해주는데 

+

인연고유 연출 개편도 가능한데 

이런 기능 예전부터 페그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없이 이 게시판에 글을 

써온 입장에서 눈물이 다 날 정도..ㅜ 

그래.. 이런걸 바랬다규..ㅜ

다만 스토리는.. 음..

페그오에서 그토록 실망한

사쿠라이 수준조차도 안돼는 느낌이라 

서브컬쳐계서 블루아카가 보여온

엄청난 센세이션들을 보며 얼마나 개쩔길레

이리 반응이 핫한걸까

하고 큰 기대를 했던 입장에선

아직까진 뭔가 많이 아쉽슴다. 

물론 거듭 말했듯이 이제 1장 클한거라. 

고점을 마저 보고 판단해야겠쥬. 

페그오도 저점은 영 낮았으니..

근데 그런걸 감안해도 

팔이 안으로 기우는지 저는 페그오쪽 포텐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게임편의성의 승리가 아닐지!? 

페그오여 각성해라 개편해라 우우우우

딴건 몰라도 속성좀 보이게 해줘갸아아악

TMI:

요즘 블아가 한참 무료재화 퍼주는 기간이라 

블루아카 게시판서 추천받은 

픽업캐인 드레스 아코를 얻었고, 

그 과정에서 픽뚫인 사오리도 같이 얻었는데 

생각보다 드아코 성능이 영 별로임다..?

미터기 보면 픽뚫캐인 사오리의 반도 안나옴다; 

기껏 픽업추천 받아놓고 

이거 왜케 구리죠? 라고 물어봤다간 

머지? 이 뉴비 비틱점 치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건가? 

고이츠ww 꽤 오모시로이한 녀석이다w

소리 들을까봐 블아게시판서는

무서워서 못물어보겠슴다-ㅅ-;; 

제가 눈치껏 짐작하기에 드아코는

페그오로 치면 둠코나 알퀘같은

윤활유 타입 캐릭인거 같은데..

뉴비인 제 입장에선 아무래도

저런 윤활유타입보단 신준같은

단순무식강력한 스토리 불도저캐를 원하는지라, 

혹시 블아서 스토리 불도저캐

아시는분 계신가유?ㅜㅜㅜ

지금 픽업중인게 드아코/마코토/이로하인데

저중에 뭐 노려볼만한 캐릭이 있을려나 몰겠슴다 

[히카리유키]

인사해주는 페그오요...?

[Over`s Lord]

어.....
버쳘 파이터???

[Over`s Lord]

철산고 잘 쓰게 생겼군요

[청밥없찐]

버추어 청밥 ㄷㄷ

[프린스사하긴]

블아가 사실 총력전이랑 pvp 욕심 안 내면 할만하긴 한데 다른 데선 욕심 안 내던걸 왠지 거기선 박고 실패하는 게 반복하고 접었죠
초창기에 접어서 신캐 부분은 할 말이 없지만 편의성은 비교가 안 되죠 다만 육성 난이도도 블아쪽이 훨씬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청밥없찐]

그러게요 저도 경쟁겜 영 무서워하는데
이건 하다보니 열심히 경쟁 컨텐츠를 파게 되는군요
그만큼 흡입력 있게 잘 만들었다는 거겠죠.

[renirevenge]

정확히는 고난이도랑 경쟁 컨텐츠 빼고는 그닥 파고들만한 요소가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에리쟝]

그오가 6장부터 재밌어진다고 하듯이 블아도 에덴조약편이 재미있다고 하죠

[청밥없찐]

에덴조약이 몇부일려나요.

[웃는 인형]

블아 게시판도 캐릭터 성능 물어보면 다들 대답해주실 겁니다ㅋㅋ
참고로 드아코는 윤활유라기 보단 공뻥+방깎을 지닌 서포터입니다. 직군에도 "서포터"라고 적혀있고 말이죠ㅎ
권총캐가 제 아무리 깝쳐봤자 딜로는 날뛰기 어렵습.

간단히 요약하자면, 드아코는 일반적인 공뻥+방깎면에선 상위권 성능을, 그리고 현재 1가지 종류밖에 없는 10인 파티 레이드 컨텐츠에서 스킬구조상 성능이 더 상향되는 탓에 인권급 서폿으로 평가받는 서포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블아에서 유명한 불도저라면, 한섭에선 작년 하프캐였던 미카나 곧 올거라는 드히나, 지금은 조금씩 인플레에 밀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리세마라로도 추천받고 있는 이로하 등이 있을까요. 수나코는 위 캐릭터들에 비하면 불도저로선 좀 밀리지만, 대인보구와 대군보구같은 느낌으로, 우수한 최상티어 대군보구러로 유명합니다.
블아는 페그오보다도 상위티어에 서포터가 기승을 부리는 게임이라, 추천캐나 유명캐를 찾아보시면 과반수가 서포팅성능이 본체인 애들입니다.

[청밥없찐]

흐흐 이미 가서 물어봤죠.
거기서 추천받은데 드아코/수시노였슴다.

근데 썼다시피 막상 얻어본 드아코가 좋은건지 잘 모르게 되면서
이분들 픽이 고인물용 픽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게 됐슴다 ㅎ

이로하가 스토리 불도저라는 이야기 들으니 또 긴가민가하군요
검색해보니 이로하 하나면 13까지 그냥 민다는 소리가 있어서 더더욱이..

저는 지금 한참 7 진행중이라 유유
캐릭 하나만으로 13을 민다는건 어떤 느낌일려나요.

[청밥없찐]

아참 이제까지 블아게서 이것저것 물어봤지만
가장 도움된건 인형님 댓글이었슴다 ㅎㅎ..

블아쪽은 사람들이 너무 고도화됐달까..
저는 초보로서 맥락을 짚어주길 원했는데
더더욱 디테일을 알려주셔서 더 뭐가 뭔지 모르게 되버렸슴다

우우 이해력 부족한 뜌따이
페그오 하기 좋은 능지 우우

[쿠에르나]

페그오 편의성은 연식이 오래된 게임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틀이 잘 짜인 게임이 아니어서요...지금 상태로는 차라리 새로 코드짜서 만드는게 더 나을겁니다. 아쉽지만 페그오도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까요

[청밥없찐]

그래도 와우처럼 꾸준히 개편하면 더더욱 롱런할 포텐이 있다고 보는데
현실은 더더욱 많은 없벤과 더더욱 늘어지는 이벤주기..

한그오는 항상 일정 잘 당겨주다가
저번에 긴이벤주기와 없벤빔을 같이 맞아보니
어우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결국 그때 블아로 새버린걸 생각하면
향후 없벤은 정말 고난의 행군일듯 함다

[Exponential]

페그오도 초반 스토리는 별로였죠. 전 페그오 오픈 때 시작 했다가 3장쯤에서 스토리 지루해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종장이후에 복귀했죠.

[청밥없찐]

맞아유.. 저도 초반이니까 잘 몰라서 얼렁뚱땅 넘어갔지
고인 지금 4장 봤다간 뒷부분의 내던지는 전개를 버틸 자신이 없슴다 ㅂㄷㅂㄷ

[매드마우스]

페그오 편의성은... 솔직히 자잘한 거면 모를까
대폭 개선 되는 건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윗댓 분 말대로 처음부터 틀이 잘 짜였던 것도 아니거니와
연식이 좀 된 게임이라서요

차라리 페그오 후속작 같은 걸 기대하시는 게 더 빠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케그오 수준만 되어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청밥없찐]

후속을 낸다는게 수집겜에선 워낙 독이 될 확률이 높으니
현행유지보수를 잘 해야할텐데

게임이 어째 갈수록 청사과 재배겜이 되는거 같아서
이게 맞나 싶슴다 흑흑

페그오선배 늦네에
이러다 저 블루아카옆길로 새버린다구요?

[태피&다키 수집가]

게임자체가 그러한 요소를 찾아가는걸 게임의 한 부분으로 설정을 잡았으니깐요 스킬 설명만 봐도 수치적인 부분이 전무 하죠

[청밥없찐]

ㅜㅜㅜㅜㅜ

[irwin]

지금이 존나 많이 친절해져서.. 퀘스트 대상도 맵에서 표시되고 그러는 상황이다보니..ㅎㅎ

[청밥없찐]

원시고대 페그오 썰은 들어보면 ㄹㅇ 게임이 아니더군요
그냥 그래픽 수집하는 소설책 ㄷㄷ

[renirevenge]

페그오는 불친절한 면이 있는 대신 그놈의 일일미션(=숙제)로부터 꽤 자유로운 편이라....... 반대로 그오는 숙제가 적은만큼 퍼주는 것도 적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ㅎㅎ 블아도 분재겜답게 일일미션 자체는 그닥 오래 안걸리는데 이런 게임을 한 8개정도만 해도 이상하게 하루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거덜나버리는 느낌이 듭니다. ㅠ_ㅠ

그리고 이쪽 모바일게임 시장은 묘하게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루는 스토리가 대세라서 그런지(페그오도 어떻게 보면 지구가 백지화 되었으니 그쪽 계열로 칠 수 있을지도.....??) 세계관이 아주 살벌하기 그지없고 주인공들도 망해가는 세상을 구한답시고 개고생하니 안쓰럽기 짝이 없습니다만 블아는 그런 내용이 아예 없는 건 아니더라도 굉장히 따스한 분위기로 진행되어서 그 점에 힐링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올바르게 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선생이 주인공이라 전반적으로 훈훈하지요. ㅎㅎ

[청밥없찐]

지금 2장 진행중인데 아리스가 귀엽습니다;ㅅ;

[카이 한]

게임을 가만 보면 오래갈꺼라 생각못했다라는게 느껴지는 게임이라 너무 큰걸 바라기엔 무리가 있죠

[청밥없찐]

그렇긴하지만 그냥 초반 페이즈만이라도 돌려줬으면 좋겠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늘어지는주제에 유지보수조차 아쉬우니..

자꾸 눈에 밟히는군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