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참.. 약속장소까지 재빨리 온다 해놓곤 왜 아직까지 오지 않는건지 참으로 의문이란 말이야. ``
추접스럽게 비가 떨어질 무렵, 한 남성이 건물 근처에서 머리를 긁적이며 불평을 쏟아낸다. 무언가 중요한 약속이 있었다는 듯,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은 그는 고개를 슬쩍 돌리며 우습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쩌렁쩌렁 울리게 소리쳤다.
`` 안그래? 사람이 약속을 했다면 제 때에 기어 나와야 하지 않겠어? ``
그러자 자신들이 발각된 것을 뒤늦게 알아챈 어떤 삼인방이 움찔, 하며 서서히 나왔다. 그들은 한 때는 폭주족 듀얼리스트라는 악명높은 인간들이었으나, 지금은 그런 예전의 모습보다도 더욱 섬뜩한..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으니...
`` 뒤에서 시답잖게 미행이나 하고 말이야.. 진짜로 강자라면 그런 짓 안해. 너희 약하구나? 약골이야? 큭큭. ``
그들을 비웃으며 과장된 제스처를 취하자 화라도 난 듯이 그들의 몸에서 무언가가 꿈틀대며 빠져나왔다. 다른 사람들의 눈엔 보이지 않을.. 마치 유령같은 존재들이. 하지만 지금 이 자신만만한 남자 앞엔 중2병에 걸린 듯이 몸을 기괴하게 꿈틀대는 3인조만이 보일 뿐.
`` 그런 걸로는 하나도 겁 안나는데.. 뭐 한 판 해보자는 거야? 셋이 덤벼도 끄떡 없으니 장난치지 말고 덤벼. ``
??? : 듀.. 얼....!
듀얼 개시. 비가 내리는 어두운 도시는 금새 결투장을 변이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묵직한 기계음과 조류의 파닥거리는 날개짓 소리. 그리고 엄청난 폭발음이 들리고 난 후 의기양양히 서 있는 남자의 앞엔 시비를 걸다 발린 양아치 셋 만이 뻗어 있을 뿐이었다.
`` 다음번엔 상대를 잘 봐두고 덤비라고. ``
그리고 자신에게로 온 메세지를 보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은 채로 남자는 조용히 그곳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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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로 조금만 써봤습니다..! 시점이나 등장한 캐릭터의 설정 등은 다음 분이 입맛따라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무책임) 화수가 8-2인 이유는 9화로 해버리면 너무 뜬금포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어 해둔 조치입니다. 처음 써본 소설이라 허술한 부분 많다 생각됩니다.. 비난과 칭찬 모두 받을 테니 피드백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삭제 요청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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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사용하는 덱은 대충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 대충 슈라이그 )
(IP보기클릭)122.35.***.***
어, 이 경우는 애매한데...그래도 일단 참가 하신걸로 쳐 드리겠습니다.
(IP보기클릭)121.173.***.***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짧은 거 아닌가요...
(IP보기클릭)59.18.***.***
사실, 더 쓰고 싶었는데 필력도 모자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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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 경우는 애매한데...그래도 일단 참가 하신걸로 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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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너무 짧은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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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쓰고 싶었는데 필력도 모자라고 해서.. | 22.05.26 06: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