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섬머세일때 사서 22시간 30분만에 보통난이도로 클리어 했습니다.
마리아 엔딩을 노리기는 했었는데 일부 조건들을 충족 못한거 같아서 안되려나 했는데
다행히 성공했네요.
원작은 중간에 하다 말아서 그때도 클리어 통계가 나왔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다 끝나고
저렇게 데이터가 나오니 참 좋네요.
개인적으론 원작은 3를 제일 재밌게 했는데 당시 평가는 2가 왜 그렇게 좋은지 플레이 해보니 알겠습니다.
주인공들 심리 묘사나 복선 배치 및 결말에 이르는 진행이 꽤 디테일하게 되어있네요.
1, 3, 오리진 등은 대부분 어느 종교(?)관련 내용이라 작품마다 설정이 바뀌거나 꼬여서 좀 의아한 부분들이 있기도한데
2는 제임스와 메리에 대한 서사가 중심이라 나머진 크게 영향이 없어 좋더군요.
전투는 크게 바뀌진 않고 사힐 특유의 너죽고 나살자식 전투를 오랜만에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근데 원작 전투는 이렇게까지 빡세지 않았는데 리메이크는 회피가 생겨서 그런가 쉬울줄 알았던
전투가 적들 행동 패턴도 다소 교묘해져서 오히려 난이도가 상승해 버렸습니다.
물론 회피덕에 1:1은 패턴만 익히면 무난한데 이게 도중에 한마리라도 더 붙어버리면 난이도가 급상승하네요ㅠ
중후반은 적들이 단독으로만 나오는 경우가 거의 드물어서 꽤나 고생했습니다 ㅠ
퍼즐은 힌트만 놓치지 않으면 노멀 기준 크게 어렵지 않은 구성이었습니다.
원작과 달리 자동세이브가 생기긴 했는데 큰 이벤트 중심 구간만 일부 가능해서 저처럼 쫄보인 경우는
퍼즐템 찾다 수시로 세이브룸 가서 수동 세이브를 자주 해야하는 정도였습니다 ㅠㅠㅠ
아무튼 바하시리즈와는 달리 심리적으로 쫄게 만드는 서바이벌 호러계의 명작 중 하나인
사일런트 힐의 현세대 리메이크 작품도 플레이 해보니 꽤 괜찮은 수준이라 참 만족스럽습니다.
1 리메 개발 소식도 있고 곧 나올 f 도 일단 영상을 보면 제 취향에 가까워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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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프로 인핸스드가 너무 구려서 아직도 패치 기다리는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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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는 시대랑 배경때문에 총기류를 쓸수 없으니 근접전투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그런 거 같네요. 난이도만 적절하게 조절되면 좋겠습니다. | 25.08.10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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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프로 인핸스드가 너무 구려서 아직도 패치 기다리는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