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에티엔 드 라 바시에르
역자 - 이은정
출판사 - 도서출판 길
쪽수 - 556쪽
가격 - 48,000원 (정가)
그 실체가 명확히 드러나 있지 않은 소그드인들에 대한 결정적 연구 성과!
신라(新羅) 시대 「처용가」(處容歌)의 주인공 ‘처용’과 경주 지역의 서역인 무인상(武人像)은 우리에게 아득히 먼 소그드인과의 연관성을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당시 신라가 당나라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자연스레 서역 문화를 수용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이는 설득력 있어 보인다. 우리 역사와도 일정 정도 관련 있어 보이는 이들 소그드인에 대한 역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사료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지금껏 역사의 빈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중앙아시아의 고도(古都)인 사마르칸트와 부하라를 건설했고 1,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페르시아 군주들의 명문(銘文)에서부터 아랍 문헌에 이르기까지 여기저기서 거론되어 왔음에도, 일반 독자들은 사실 소그드인들에 대해 잘 모른다.
뛰어난 상술과 외교 전략, 재빠른 현실적 대처로 유라시아 교역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 소그드 상인들의 장기적 상업활동을 검증하고 규정하는 것을 목표로 이 책은, 한 집단의 상업적 행위에 대한 규명과 분석을 통해 ‘실크로드’라는 무차별화된 개념에 역사적 실체를 부여하려는 저자의 학문적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실크로드의 초기 틀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소그드 네트워크
이 책은 소그드 교역 네트워크가 등장하고 소멸해 가는 과정을 총 4부, 10장으로 구성해 다양한 사료 및 고고학적 증거와 함께 보여 주고 있다. 제1부에서는 기원후 4세기 초 중국의 주요 도시와 감숙(甘肅), 남부의 타림분지, 사마르칸트를 연결하는 소그드 교역망의 존재를 입증하는 『소그드인의 고대 편지들』이라는 독특한 문헌 모음집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옥한 풍적도의 관개에 기반한 농업 사회이자 정주 지역의 경계에 위치한 소그디아나(Sogdiana)는 지속적으로 스텝 지대의 유목민들과 접촉했다. 기원전 540년경 키루스에 정복된 소그디아나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될 때까지 아케메네스 제국에 편입되었는데, 이때 이미 이곳에는 사마르칸트 같은 도시 문명이 건재하고 있었다. 기원전 6세기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그드 상인들의 초기 상업활동은 실크로드의 초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중국 외교 및 인도와의 무역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중국 문헌에 따르면, 기원전 2세기 말에 유목민 군사 엘리트와 중국(한나라) 사이의 원대한 외교적 교류 현장의 주변에 중국 물품(특히 비단)을 거래하는 지방 교역이 구축되었다. 비록 대교역 노선이 아닌 파생 경로였지만, 소그드 상인들은 자신들의 전략적인 지리적 입지를 이용해 이 교역에 적극 가담했다. 또한 소그드인들은 향신료, 보석, 직물과 같은 상품이 풍부하고 고대 주요 경제 중심지였던 인도와의 교역에서도 중요한 위상을 차지했다. 다시 말해 소그디아나는 중국과 인도, 서역을 오가는 상품의 집결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불교의 전파처럼 광대한 지역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도 활약했다. 이로써 중국 외교와 인도 무역에 깊이 뿌리는 둔 소그드인들의 초기 교역 활동은 실크로드의 초기 틀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제2부는 실크로드를 따라 주요 무역 중심지로 부상한 소그디아나의 발전 과정과 그 성공비결을 보여 준다. 높은 적응력과 유연한 대응을 통해 소그디아나는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무역 중심지로 성장했고, 6세기 초부터 8세기 중반까지 거의 2세기 반 동안 실크로드를 지배하는 교역 절정기를 누렸는데, 특히 소그드 상인들은 550년대 초 새롭게 탄생한 튀르크 제국에게 중국 당국이 외교적 동기에서 보낸 비단을 대거 시장에 진출시키고, 이국적이고 값비싼 상품을 760년대까지 급여로 중국 병사들에게 지급된 비단과 교환하는 상거래에 참여하면서 대규모 육로 교역에서 명확한 우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위상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운하나 성벽, 관개시설과 같은 정교한 인프라와 높은 인구밀도 덕분이었는데, 그 결과 박트리아와 같은 교역 경쟁자를 제치고 침략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시기에 당나라는 그들의 상업적 재능을 활용해 저 멀리 한반도 국경까지 교역을 확장했으며, 소그드인들은 점점 중국 북부 도시 경제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당나라의 시스템에 통합되었던 수많은 소그드 공동체의 일원이 상당하고 지속적인 200년 동안의 이주를 통해 중국의 상업 및 행정 활동에 깊숙이 자리하게 된 것이다.
제3부에서는 이와 같은 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스텝 지대 및 서역 간의 무역을 중재하던 소그드인들의 활약상을 보여 준다. 6세기 중국에서 비잔티움까지 광활한 지역의 새로운 패권자로 등장한 튀르크인들에게 소그드인들은 제국을 운영할 수 있는 정치와 종교, 특히 경제적 수단을 제공하는 최고의 적임자였다. 연속적인 튀르크 제국의 등장과 성장은 중국 국경에서 갈수록 눈에 띄는 소그드와 튀르크 주민들 간의 통합을 수반했는데, 이렇게 탄생한 튀르크-소그드 공생 관계는 중국과 유목민 이웃을 연결하는 모든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처럼 저 멀리 비잔티움의 성문 앞까지 발달해 있던 소그드인들의 상업적 외교와 중국에서의 역할은 소그드 교역이 단순히 대담하고 진취적인 개인의 집합적 산물이 아니라 극도로 발달되고 사회적으로 통일된 조직을 보유했음을 보여 준다. 즉 소그드인들은 550~750년 교역 네트워크와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동맹 및 외교’와 같은 비상업적 전략을 동원하면서 복잡한 정치경제적 환경을 조율하는 능력을 보여 주었다.
8세기 중국에서의 ‘안녹산의 난’그리고 이슬람 세력을 급격한 부상 - 해체의 길로 접어들다
제4부에서는 정치적·경제적 변화로 인해 교역 네트워크가 해체됨에 따라 소그드인들의 상업 및 문화적 정체성이 쇠퇴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위기의 전조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바로 755년을 시작으로 중국 북부를 전란에 빠뜨린 ‘안녹산(安祿山)의 난’으로 해상로가 육로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안녹산의 난 이후, 호인(胡人)들에 대한 증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도시의 소그드 공동체들은 폭력과 경제적 불안정에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낙양(洛陽)과 장안(長安) 같은 주요 무역 허브가 파괴되었고 소그드 교역을 뒷받침하던 인프라도 약화되었다. 이렇게 되자 소그드인들은 재빠르게 중국 사회에 동화(同化)되는 길을 선택했다. 설상가상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이슬람 세력이 부상하면서 많은 소그드인이 이슬람교로 개종함으로써 소그드인들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도 해체되기 시작했다.
중앙아시아, 그리고 실크로드의 밝혀지지 않은 역사를 메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그드 교역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쇠퇴의 맥락을 구체화했지만, 무엇이 소그드인들로 하여금 대규모 교역 사업을 계속하도록 압박했는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그드 사회구조의 근본 또한 파헤칠 방법이 없었다. 지식의 이러한 공백은 내내 저자의 작업을 제한했다. 소그드 상인들의 이주 동기는 물론, 그것이 이루어진 방식도 커다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산재하는 다양한 문서를 통해 우리는 한편으로는 소그드 상인들의 활약에 대해, 다른 한편으로는 소그드-튀르크 정치 구조에 대해 상당히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문서상의 공백과 명확한 증거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처음에 내세운 가설 - 이 역사 연구의 대상, 즉 소그드 상인들에 의해 유지된 대규모 교역의 존재 - 은 완전히 확인된 듯 보인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실크로드를 따라 무역, 문화, 외교를 바탕으로 동서양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 소그드 상인들의 활약으로 실크로드가 동서로 이어지는 단일 무역로가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영국 그리고 스칸디나비아에서 마다가스카르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사회와 문화를 연결하는 중첩된 네크워크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뛰어난 상술과 외교 전략, 재빠른 현실적 대처로 유라시아 교역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 소그드 상인들의 장기적 상업활동을 검증하고 규정하는 것을 목표로 이 책은, 한 집단의 상업적 행위에 대한 규명과 분석을 통해 ‘실크로드’라는 무차별화된 개념에 역사적 실체를 부여하려는 저자의 학문적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실크로드의 초기 틀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소그드 네트워크
이 책은 소그드 교역 네트워크가 등장하고 소멸해 가는 과정을 총 4부, 10장으로 구성해 다양한 사료 및 고고학적 증거와 함께 보여 주고 있다. 제1부에서는 기원후 4세기 초 중국의 주요 도시와 감숙(甘肅), 남부의 타림분지, 사마르칸트를 연결하는 소그드 교역망의 존재를 입증하는 『소그드인의 고대 편지들』이라는 독특한 문헌 모음집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옥한 풍적도의 관개에 기반한 농업 사회이자 정주 지역의 경계에 위치한 소그디아나(Sogdiana)는 지속적으로 스텝 지대의 유목민들과 접촉했다. 기원전 540년경 키루스에 정복된 소그디아나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될 때까지 아케메네스 제국에 편입되었는데, 이때 이미 이곳에는 사마르칸트 같은 도시 문명이 건재하고 있었다. 기원전 6세기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그드 상인들의 초기 상업활동은 실크로드의 초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중국 외교 및 인도와의 무역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중국 문헌에 따르면, 기원전 2세기 말에 유목민 군사 엘리트와 중국(한나라) 사이의 원대한 외교적 교류 현장의 주변에 중국 물품(특히 비단)을 거래하는 지방 교역이 구축되었다. 비록 대교역 노선이 아닌 파생 경로였지만, 소그드 상인들은 자신들의 전략적인 지리적 입지를 이용해 이 교역에 적극 가담했다. 또한 소그드인들은 향신료, 보석, 직물과 같은 상품이 풍부하고 고대 주요 경제 중심지였던 인도와의 교역에서도 중요한 위상을 차지했다. 다시 말해 소그디아나는 중국과 인도, 서역을 오가는 상품의 집결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불교의 전파처럼 광대한 지역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도 활약했다. 이로써 중국 외교와 인도 무역에 깊이 뿌리는 둔 소그드인들의 초기 교역 활동은 실크로드의 초기 틀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제2부는 실크로드를 따라 주요 무역 중심지로 부상한 소그디아나의 발전 과정과 그 성공비결을 보여 준다. 높은 적응력과 유연한 대응을 통해 소그디아나는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무역 중심지로 성장했고, 6세기 초부터 8세기 중반까지 거의 2세기 반 동안 실크로드를 지배하는 교역 절정기를 누렸는데, 특히 소그드 상인들은 550년대 초 새롭게 탄생한 튀르크 제국에게 중국 당국이 외교적 동기에서 보낸 비단을 대거 시장에 진출시키고, 이국적이고 값비싼 상품을 760년대까지 급여로 중국 병사들에게 지급된 비단과 교환하는 상거래에 참여하면서 대규모 육로 교역에서 명확한 우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위상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운하나 성벽, 관개시설과 같은 정교한 인프라와 높은 인구밀도 덕분이었는데, 그 결과 박트리아와 같은 교역 경쟁자를 제치고 침략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시기에 당나라는 그들의 상업적 재능을 활용해 저 멀리 한반도 국경까지 교역을 확장했으며, 소그드인들은 점점 중국 북부 도시 경제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당나라의 시스템에 통합되었던 수많은 소그드 공동체의 일원이 상당하고 지속적인 200년 동안의 이주를 통해 중국의 상업 및 행정 활동에 깊숙이 자리하게 된 것이다.
제3부에서는 이와 같은 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스텝 지대 및 서역 간의 무역을 중재하던 소그드인들의 활약상을 보여 준다. 6세기 중국에서 비잔티움까지 광활한 지역의 새로운 패권자로 등장한 튀르크인들에게 소그드인들은 제국을 운영할 수 있는 정치와 종교, 특히 경제적 수단을 제공하는 최고의 적임자였다. 연속적인 튀르크 제국의 등장과 성장은 중국 국경에서 갈수록 눈에 띄는 소그드와 튀르크 주민들 간의 통합을 수반했는데, 이렇게 탄생한 튀르크-소그드 공생 관계는 중국과 유목민 이웃을 연결하는 모든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처럼 저 멀리 비잔티움의 성문 앞까지 발달해 있던 소그드인들의 상업적 외교와 중국에서의 역할은 소그드 교역이 단순히 대담하고 진취적인 개인의 집합적 산물이 아니라 극도로 발달되고 사회적으로 통일된 조직을 보유했음을 보여 준다. 즉 소그드인들은 550~750년 교역 네트워크와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동맹 및 외교’와 같은 비상업적 전략을 동원하면서 복잡한 정치경제적 환경을 조율하는 능력을 보여 주었다.
8세기 중국에서의 ‘안녹산의 난’그리고 이슬람 세력을 급격한 부상 - 해체의 길로 접어들다
제4부에서는 정치적·경제적 변화로 인해 교역 네트워크가 해체됨에 따라 소그드인들의 상업 및 문화적 정체성이 쇠퇴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위기의 전조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바로 755년을 시작으로 중국 북부를 전란에 빠뜨린 ‘안녹산(安祿山)의 난’으로 해상로가 육로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안녹산의 난 이후, 호인(胡人)들에 대한 증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도시의 소그드 공동체들은 폭력과 경제적 불안정에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낙양(洛陽)과 장안(長安) 같은 주요 무역 허브가 파괴되었고 소그드 교역을 뒷받침하던 인프라도 약화되었다. 이렇게 되자 소그드인들은 재빠르게 중국 사회에 동화(同化)되는 길을 선택했다. 설상가상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이슬람 세력이 부상하면서 많은 소그드인이 이슬람교로 개종함으로써 소그드인들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도 해체되기 시작했다.
중앙아시아, 그리고 실크로드의 밝혀지지 않은 역사를 메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그드 교역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쇠퇴의 맥락을 구체화했지만, 무엇이 소그드인들로 하여금 대규모 교역 사업을 계속하도록 압박했는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그드 사회구조의 근본 또한 파헤칠 방법이 없었다. 지식의 이러한 공백은 내내 저자의 작업을 제한했다. 소그드 상인들의 이주 동기는 물론, 그것이 이루어진 방식도 커다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산재하는 다양한 문서를 통해 우리는 한편으로는 소그드 상인들의 활약에 대해, 다른 한편으로는 소그드-튀르크 정치 구조에 대해 상당히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문서상의 공백과 명확한 증거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처음에 내세운 가설 - 이 역사 연구의 대상, 즉 소그드 상인들에 의해 유지된 대규모 교역의 존재 - 은 완전히 확인된 듯 보인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실크로드를 따라 무역, 문화, 외교를 바탕으로 동서양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 소그드 상인들의 활약으로 실크로드가 동서로 이어지는 단일 무역로가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영국 그리고 스칸디나비아에서 마다가스카르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사회와 문화를 연결하는 중첩된 네크워크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목 차
- 옮긴이의 말 7
총론 17
제1부 고대 네트워크(처음부터 기원후 350년까지)
도입 37
제1장 소그드 교역망의 기원: 연대기적 범위를 설정하려는 시도 39
고대의 소그디아나(Sogdiana): 교역 경제?
중국 문헌에서의 소그드 지방 교역
열외된 소그디아나: 기원후 초기의 교역 노선
제2장 『고대 편지들』에 대하여 78
1. 『고대 편지들』과 소그드 네트워크
2. 지역 거류지들
3. 중국 국경에 형성된 소그드 네트워크
4. 중국에 정착한 공동체들
제3장 인도과의 교역 118
1. 소그드 상인들, 쿠샨 상인들
2. 북서 인도의 거류지
3. 부(副)지부?
제2부 상업 제국(350~750년)
도입 149
제4장 교역의 주요 중심지, 소그디아나 151
대대적인 침략
5세기 소그드의 정복
훈족에서 에프탈족까지 번영의 정치적 뿌리
식민지 팽창
제5장 중국에서 181
중국 자료 속의 소그드 상인들
타림분지와 감숙(甘肅)
중국 중심부에서의 소그드 교역의 확산
공동체 구조
중국의 소그드 공동체의 진화
제6장 구조 233
사회적 구조
법적·정치적 구조
소그드 교역의 자본 환경
소그드인과 그들의 경쟁자들
거리를 터득하기
제3부 교역과 외교(550~750년)
도입 293
제7장 튀르크-소그드적 환경 295
튀르크-소그드적 환경의 탄생
오르도스(Ordos)의 말(馬)들
루산(Lushan)에서 위구르로
제8장 대사와 상인: 서역로들 333
소그드인, 튀르크인 그리고 사산조 시장들
비잔티움에의 접근
하자르 제국에서의 교역
호라즘과 소그드인들
제4부 네트워크의 해체(700~1000년)
도입 381
제9장 이슬람 세계의 소그드인들 382
8세기의 문제들
이슬람 영토에 있던 중앙아시아 출신의 상인들
전환점: 9세기
제10장 파열과 동화(同化) 422
서부에서의 소그드 교역의 종식
트란스옥시아나의 상업경제
투르키스탄의 후배지
동화의 문제
결론 478
참고문헌 482
사항 찾아보기 527
인명 찾아보기 538
지명 찾아보기 546

![[소그드 상인의 역사]: 실크로드의 초기 틀을 구축한 소그드 네트워크_1.jpg](https://i2.ruliweb.com/img/25/11/01/19a3d347411389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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