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4
“‘배명훈 SF’라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정소연 소설가),
“자신이 무엇을 쓰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SF평론가 심완선),
2020년대 한국 SF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작가 배명훈이
국내 최초로 화성 이주를 주제로 삼은 연작소설집 《화성과 나》(래빗홀, 2023)를 선보인다.
데뷔 이래 지난 18년간 《타워》 《안녕, 인공존재!》 《미래과거시제》 등
수많은 화제작을 내놓았던 그가 이번에는 붉은 행성을 무대로
새로운 문명 건설을 위해 최선의 제도와 관계를 찾아가는
화성인에 관한 여섯 편의 연작소설을 묶어냈다.
이 책은 작가가 2020년부터 2년간 대한민국 외교부의 연구 의뢰를 받아
〈화성의 행성정치〉 보고서를 완성한 뒤,
학문을 넘어 문학만이 던질 수 있는 질문에 도달하고자 집필해낸
국내 최초의 화성 이주 소설이다.
붉은 행성의 방식
김조안과 함께하려면
위대한 밥도둑
행성봉쇄령
행성 탈출 속도
나의 사랑 레드벨트
작가의 말: 긴 탐사를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