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흥하려면 선수단, 프런트, 팬이 '하모니(조화)'를 연출해야 가능하다. 슬프게도 충성스러운 팬들만이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켰다. 선수단과 프런트는 힘의 균형이 깨진 지 오래다. 감독만 교체하면 그만이다. 한 명도 아닌 두 명이 한 시즌에 짐을 쌌다. 두 번째 사령탑 교체 과정에선 땀으로 얘기해야 하는 선수들의 '입김'이 작용했다. '수원의 봄'은 요원했다.
수원은 평가에서도 낙제점이었다. 12개팀 가운데 최하위였다. 팬들 덕에 관중 동원 능력만 8점일 뿐, 항목별로 1~2점대가 수두룩했다. 목표성취도, 선수단 운용, 외국인 활용 능력은 1점대였고, 전문가 평점도 1.7점으로 '꼴찌'였다. 홍보-마케팅 역량과 재정-투자파워 또한 나란히 2점에 불과했다.
울산 : 86.2
포항 : 80.7
서울 : 74.3
대구 : 71.5
대전 : 71
인천 : 70.3
광주 : 68.2
전북 : 58.8
제주 : 56.3
강원 : 51.2
수원FC : 40.3
수원 :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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