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압] 6년만의 후쿠오카 3박4일 셋째-넷째날

[마약사범님™]

여전히

타들어갈듯이 맑은

7월의 아침.

둘째날 여정은

하카타에서 시모노세키로 넘어갔다가

모지코>고쿠라 찍먹 후

하카타 복귀입니다.

날씨는 어마무시하게 좋았습니다.

가라토시장을 방문했는데

복어가 특산품이라 그런지

눈길 닿는곳바다 복어 관련된 조형물들이

가득했네요.

시장 안쪽에도 복!

시장 2층에도

복!

단품

복어찌르기.

하긴 찌르면 복어건 사람이건

죽으니...

시모노세키의 관(関)자와 모지의 문(門)자에서 한 자씩 따서 붙인 간몬해협.

그 간몬해협을 노래한 야마모토 죠지의 '간몬해협'

시모노세키-모지코 페리.

간몬해저터널로 걸어서 가볼까 했는데

시간아끼려고 페리로 건너갑니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해저터널 출입구도 멀어서

그냥 페리타길 잘했네요.

블루윙 모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2시 제외하고 매 시간마다 열리는 도개교.

도개교가 내려온 다음

가장 먼저 건너는 커플은

영원히 맺어진다는

카더라가 있댑니다.

모지코-다롄 우호기념관이나

옛 세관 건물,

트램도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습니다.

모지 세관 뒷편에 있는

모지모리

프리미어 호텔 모지코

빠나나맨 블랙.

원래 노란 바나나맨이랑 둘이 같이 서있는다는데

이날은 블랙 혼자만 있었네요.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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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쓸쓸해요

힘내요 괜찮아요

커여운 맨홀.

일본 철도역으로는 최초로

국가 주요 문화재로 지정된

모지코역.

와후카리신사에서 행하는 제사를

본딴 조형물.

바나나 타타키우리의 발상지.

배로 운송되던 바나나들이 운송중에 익어서 들어오게되자

빨리 팔아버리려고 만담을 곁들여서 팔던

노점의 근원지.

확실히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엄청 한적했습니다.

저 역간판이 포토스팟이라던데

제가 있을땐 그냥 사람도 없었네요...

다시 고쿠라역.

탄가시장.

진짜 그냥 동네 시장이라

괜히 반갑.

탄가시장 바로 건너편

우오마치.

그래도 여기는 약간 현대식으로 만든

상가 느낌이었네요.

고쿠라성 보러 다리건너는 중.

여름에 말라죽는 모습을

형상화했나 싶습니다.

인천광역시-키타큐슈시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조형물.

모르고 보면 그냥 불타는 사람인줄....

고쿠라성.

시간이 애매해서

입장은 안하고

겉에만 살짝 찍먹했습니다.

하마.

건들면 큰일나는 하마.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반가워서 찍은 가게.

저항없이 터져버린

텐진 근처 간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는

캐널시티 반다이-남코 크로스스토어

사진입니다.

역시

골판지의 나라.

이게 그 건담 쉴드 우산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실물.

못참고 하나 사왔네요

ㅋㅋㅋㅋㅋㅋ

루캇푸 시리즈

효은이랑 프리렌만

하나씩 사올걸 그랬나 싶네요...

아니면 효은이만이라도...

팩맨 무선충전기 겸 스피커.

넷째날은 쇼핑하고 밥먹기 바빠서

딱히 찍은게 없네요.

타고 온 뱅기 기장님의

커여운 가방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후쿠오카도

은근 할게 많은 곳이었다는걸

새삼 느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르새]

후쿠오카도 은근히..할것이 많죠ㅎㅎㅎ

[마약사범님™]

너무 오랜만에 아무 계획없이 갔다가 진짜 모지코는 너무 만족하고 왔네요.

[거북님]

엄청 덥다던데 괜찮으셨나요

[마약사범님™]

오히려 습하진 않은데 구름이 없어서 팔이랑 얼굴 다 타서 왔습니다. 지금 일주일째 매일 팩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