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마미야역 주변의 풍경입니다. 멀리 아베노하루카스가 보이네요.
오사카에 가면 주로 이 부근에서 숙소를 잡습니다.
신이마미야라고 하면 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슬럼가인 아이린 지구가 있는 곳입니다.(대략 위에 동그라미 부분)
근처에 가면 아쿠자한테 털린다던지, 약쟁이 노숙자가 많다던지 하는 이야기가 많은 곳이지요.
다만 진짜로 위험한 지역은 지도에 보이는 이마이케~마쓰다초 부근이고
신이마미야, 도부쓰엔마에, 하기노차야 역 인근은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도 잘 맞추면 1박에 2~4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해서 여기서 장기 숙박을 하는 서양 배낭여행객들도 제법 많습니다.
다만 객실은 진짜 달랑 침대/이불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냉장고도 없는 곳도 많음), 화장실이나 욕실은 당연히 공용입니다.
그래도 호텔은 호텔인지라 어느정도 관리는 하고 있으니 '일본 최악의 호텔'에 나오는 정도의 객실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싼맛에 가는 숙소라 저처럼 잠만 자면 된다는 남자분들은 고려해 볼 만 하지만, 가족이나 연인이 가는건 강력하게 비추입니다.
여하튼 도착을 했으니 짐을 던져놓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현재 절찬 진행 중인 엑스포를 대비에 오사카에서도 관광객 편의를 많이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우메다 루쿠아 10층에 있는 카나자와 마이몬 스시입니다.
전갱이, 반딧불오징어(호타루이카) 군함말이
호타루이카는 이때가 딱 제철이라 어디서든 메뉴에 있고, 한창 맛있을 때였습니다.
노토반도산 복어, 금태(노도구로)입니다.
호쿠리쿠산 무늬오징어
잿방어 뱃살
시메사바
생멸치(시라스) 군함말이
고둥 내장 군함, 참다랑어 나카오치(갈비뼈에서 긁어낸 것) 군함말이
참다랑어 대뱃살
정리하면서 보니 제법 먹었네요.
이번 여행 일정 잡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사카에서 몬스터 헌터 20주년 기념 대수렵전 전시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픈 초기에는 대기를 몇시간씩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마지막 주여서 가서 볼 수 있으면 보자 라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월드 유입(아본 안함), 라선브, 와일즈만 해서 몬헌 역사는 짧은 편입니다.
입장권이네요. 끝물이라 그런지 대기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바로 옆의 콜라보 카페로 갑니다.
그림 그려진 카푸치노와 기타 요리들이 있네요.
메뉴 하나를 시키면 랜덤 코스터를 줍니다.
저는 점심을 먹고 와서 커피만 마셨습니다.
카푸치노 그림은 발파루크를 주문했고, 코스터는 디노발드가 당첨이네요.
입장하면 기념품을 나눠줍니다.
클리어파일, 엽서, 와일즈에서 쓸 수 있는 강화템 쿠폰 등등...
클리어파일은 앞뒤로 각각 초대작과 최신작 간판 몬스터입니다.
아이루 두 마리가 반겨주네요.
츠지모토, 후지오카...와일즈...
대수렵전이 도쿄에서 시작 했을때는 24년이라 와일즈 발매 전이었으니 일단 넘어갑니다.
그간의 몬헌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이 흘러나옵니다.
(중간에 몇몇 타이틀이 빠진 건 찍는걸 깜빡해서...)
몬헌력이 짧은 제게도 감동적인 영상이었네요.
(다시 말하지만 이때는 와일즈 악명이 심각해지기 전이었습니다.)
무기를 종류별/몬스터 별로 3D 홀로그램으로 띄워주는 공간이었는데,
제한 시간도 있고(분침 보이시죠?) 어두운 공간이라 찍고나서 보니 초점도 개판이라 건진게 이거 하나....
몬헌 20년간의 연표입니다.
여러 몬스터들의 피규어입니다(비매품)
와일즈 대검(호프블레이드)
와일즈 여성(타입B) 헌터
알슈 한손검
이 다음에 몬스터 14마리 AR 체험 코너가 있었는데, 이쪽은 아예 촬영 금지라 아무것도 못찍었네요...
다음 방은 흑룡 단독 코너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입을 쩍 벌리고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마지막에는 굿즈샵이 있었는데, 여기도 촬영금지였네요.
역시나 끝물이라 대부분의 굿즈가 품절...
다 돌아본 뒤의 소감은 이게 3700엔?
20년 올드 팬이었으면 감상이 달랐을까? 정도네요...
뭔가뭔가 한 기분을 안고 밖으로 나오니 바로 옆에 건담이 좍 깔려있습니다.
건담 넥스트 퓨처 파이널 인 오사카
최신 건담과 최신 건담(?)이 반겨줍니다.
요즘 건담 어르신들의 척추를 곧게 펴주고 있는 지쿠악스 주연 3인방입니다.
이 도파민도 이틀 뒤면 어떻게든 마무리 될 예정이네요.
지쿠악스, 붉은 건담, 하얀 건담입니다.
1:1...이 아니고, 사람 사이즈로 줄여놓은 주역기체 2기입니다.
이정도 사이즈를 몇분의 1 스케일이라고 하나요? 1/16?
각종 지쿠악스 상품들입니다.
건프라는 안모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지쿠악스 상품이 한국에 발매가 안되서 반다이가 쌍욕을 먹고 있다는데, 맞나요?
최신(?) 건담인 RX-78-2의 역대 피규어들입니다.
엑스포 버전 RX-78-2입니다.
RX-78-2부터 캘리번까지, 역대 주역 건담들+a입니다. 여러분의 최애 기체가 있나요?
어째 취급이 좀 박한 G건담, 건담 W와 기타등등입니다.
초급패왕전영탄 손풍기는 역시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건 한국에 들어오려나요?
밖으로 나오니 웬 말이...
UMAJO가 앞의 수정구를 통해 점을 봐준다...는 듯 합니다.
위 간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놀랍게도 JRA 공식 컨텐츠입니다.
홈페이지도 있네요. 우마무스메가 잘되어서 추가로 진행하는 JRA 홍보 컨텐츠인가 했는데,
이쪽은 2015년 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우마무스메보다 먼저, 늦어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 현지 마케팅 중심이라 외국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듯 하네요.
어쨌든 이렇게 1일차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른 여행 사진도 조만간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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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끝나기 전에 오사카 갈 일이 있으면 좋겠네요 슈퍼 타마데도 싼맛에 들리기 좋은 가게죠 ㅎㅎ 가끔 이용하고 있습니다 | 25.06.24 0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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