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 유신 극을 하고 있는데
사카모토 료마를 보니 갑자기 나가사키가 생각나서
마침 카드사 항공권 할인 혜택 소멸도 다가오길래
설연휴 전 나가사키에 다녀 왔습니다.

대구에서 나가사키로 바로 가는 비행기가 없어 먼저 후쿠오카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7시10분 도착이었는데 연착이나 입국심사 늦어질걸 대비해서 2시간 뒤 기차를 예매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마침 셀카봉 건전지 사이즈도 일본서 파는 사이즈라 겸사겸사 구경할 겸 하카타역 근처 요도바시 카메라로 갔습니다.
나는 인간을 그만두겠다!!
최근 조카가 마리오에 빠져 있어서 나중에 와서 인형 하나 사갈려고 했는데
이 사진 볼 때까지 까먹고 있었음...
용과같이8 마지마형님 외전 광고
여행하면서 게임이랑 아주 약간 관련 있는곳만 가면 다 용8 외전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타케오온센 역이란데서 신칸센으로 환승 후 나가사키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원래는 7천엔이 넘는데
JR큐슈 사이트에서 3일전까지 예약하면 3600엔에 살 수 있어 그걸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하카타역에 밤 10시까지 하는 에키벤 전문점이 있어서
하카타 특산물 에키벤 사먹을 생각으로 저녁도 안먹고 버텼는데
늦은 시간이라 도시락 대부분이 매진되서 어쩔 수 없이 남는 걸로 집었습니다...
맛은 왜 마지막까지 남아있는지 알 수 있는 맛이었고요 ㅠ
나가사키역 도착
잠깐 둘러봤는데 늦은 시간이라 상점쪽은 문을 닫았네요.
군함도...
불-편
나가사키 명물 노면전차입니다.
전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신치 중화가로 이동 합니다.
TIP.
나가사키 관광지는 노면전차 1,5호선만 타면 대부분 갈 수 있기에
1,5호선이 환승되는 나가사키역/신치중화가 정류장 근처를 거점으로 잡는게 편합니다.
신치 중화가 입구

여행 자금을 불릴 수 있는 투자소도 바로 옆에 있네요.
전 실패했지만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한 부분 1
호텔방도 넓고 TV도 크고 유튜브/넷플 시청도 가능한데다,
옥상엔 노천 대욕장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1박에 7만원 정도로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아주 싼 편이었고요.
12시가 넘었는데 왠지 좀 더 돌아다니고 싶어서 근처 돈키호테에 갔는데
규모가 작은데라 그런지 물건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덕질할만한것도 안팔고...
그나마 을사년이라 뱀무늬 남자 속옷 팔길래 하나 살까 하다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못 샀고요 ㅠ
갑분 얼짱 코스프레
결국 돈키호테에선 아무것도 못 건지고 산책만 하다 1일차는 마무리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