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때 다들 유행어처럼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라며 조롱 할때, 자기가 운동권 이었다며 "너희들이 지금 누리는 민주주의는 자기들이 만들어 낸 것이니 항상 감사해야 한다." 던 선배와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습니다.
조금 거슬리는 부분 (누구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가에 대한 목적성) 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들의 희생은 숭고하다고 생각 했기에 긍정 했었지요.
그때 그 선배는 노무현을 지칭하며 '배신자새끼', '전두환 보다도 나쁜새끼' 라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심하게 싸웠었죠.
훗날, 노무현 대통령이 영면에 드시고 난 후, 아주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노무현의 죽음을 비통해 하며 술을 마시고 있던 자리였기에 조금은 불편 했으나 이런 날에 문제를 일으키는건 아닌것 같아 잠시 같이 자리 헸었습니다.
모인 사람들과 함께 몇 잔인가 술이 오가고 난 후, 갑자기 그 선배가 자쪽에서 통곡을 합니다. 이명박 욕을 하고, 살인자 새끼라고 비분강개 합니다.
그러더니 남은 우리가 '노무현의 시대' 를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역겨웠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많이 바뀌셨나봅니다? 노짱 생전에는 배신자새끼라 하더니요?" 라고 한마디 던져주자 성질을 내기에, 자신있으면 따라 나오라고 하자 다른 선배들이 말리더군요.
그렇게 또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그 선배의 근황을 전해 들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개딸'이 되었다더군요.
그리고 이제 이재명이 '진정한 노무현의 시대를 열어줄것' 이라 했다더군요.
ㅁㅊㄴ... 이라고 혼자 욕을 뱉어주고 들이키는 소줏잔은 젊을때 마셨던 23도 짜리 진로소주보다 7도나 낮지만 오히려 쓰디씁니다.
'노무현의 시대'
열린 생각을 가진 진짜 '진보' 와 '보수' 가 함께 나라의 발전과 국민 최대 다수의 행복을 위해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시대.
문재인 정부에서 나는 어쩌면 '노무현의 시대' 가 왔디고 착각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깨달았습니다.
'노무현의 시대' 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아직 요원한 일인 것 같습니다.
목에 검은 넥타이를 메고 혼자 3년상 치렀다는 혹세무민 장사꾼도,
노무현 재단의 이름을 팔아 정치적 권력을 탐하는 자들도,
친인척, 측근 이라는 명목으로 한자리 하겠다는 자들도,
외국에는 당당히 맞서지만 우리국민들과는 누구와도 싸우지 않으려 했던 노무현의 이름에 '전투형' 이라는 해괴망측한 수식어를 가져다 붙이고서, 남도 아닌 우리 국민들과 악다구니 해가며 싸우려 드는 자들도 모두 사라진,
진짜 우리 국민과 우리나라의 발전과 안녕을 위한,
모든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대.
나는 노무현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진정한 '노무현의 시대' 가 조금이라도 빨리 올 수 있도록,
오늘도 우리나라 정치와 도덕적 올바름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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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음. 근데 그랬으면 그 과정에서 반성이 있어야함 노무현 좋아하면서 이재명을 좋아하는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성립될 수 없는 말이라 봄 결국 노무현을 모르던가 이재명을 모르던가 둘 중에 하나겠지 아니면 둘 다 모르거나 꿘들에게 그런거 너무 많이 봐서 이젠 놀랍지도 않고 난 반성하는 본인의 오류를 인정하는 꿘을 아직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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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덮어 쓴 반노들의 세상이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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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시대가 언젠가 오긴 오겠지 하지만 내 살아 생전 볼 수 있을까는 장담 할 수가 없음 이재명의 당선으로 인해 더욱더 어려워 졌음 왜냐 이재명은 현상이 아니라 결과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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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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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개딸 새끼들이 노통 언급하는게 역겨운 이유가 님 선배같은 새끼들이 너무 많아서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유행어처럼 외치며,노통 욕을 입에 달고 다니고, 패션진보를 입고 문화적,경제적 단꿀을 실컷 쳐빨아제끼며 민주주의를 즐긴 놈들이 이젠 뭐 대단한 진보투사되셨다고 노통을 언급하며 찢을 빨아대는게 너무너무 역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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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살아생전 노무현을 욕하던 작자들이 노무현이 죽고나니 노무현을 그리워 하면서 이재명을 지지함 입으로는 노무현의 잊지 않겠다고 하면서 하는 행동은 범죄자를 물고 빨고 하고 있음 그것들이 다 멸하기 전까진 노무현의 시대는 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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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과 편법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이재명이 별다른 견제도 받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점으로 올라선 순간 대한민국의 모든 밝은 미래는 사라졌다고 봐야지 이재명과 결이 같은 인물들이 득세를 하고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은 빛을 못보거나 좌천이되니 남은 수단에 평화로운 방법은 거의 사라졌음 이제는 그냥 참고 살거나 내전에 준하는 격렬한 방법밖에 남질 않음 심지어 그것도 시간제한이 있음 대한민국이 더 파탄에 빠지기 전에 해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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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음. 근데 그랬으면 그 과정에서 반성이 있어야함 노무현 좋아하면서 이재명을 좋아하는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성립될 수 없는 말이라 봄 결국 노무현을 모르던가 이재명을 모르던가 둘 중에 하나겠지 아니면 둘 다 모르거나 꿘들에게 그런거 너무 많이 봐서 이젠 놀랍지도 않고 난 반성하는 본인의 오류를 인정하는 꿘을 아직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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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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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ㅎ | 25.08.01 17: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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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덮어 쓴 반노들의 세상이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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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시대가 언젠가 오긴 오겠지 하지만 내 살아 생전 볼 수 있을까는 장담 할 수가 없음 이재명의 당선으로 인해 더욱더 어려워 졌음 왜냐 이재명은 현상이 아니라 결과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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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길
노무현 살아생전 노무현을 욕하던 작자들이 노무현이 죽고나니 노무현을 그리워 하면서 이재명을 지지함 입으로는 노무현의 잊지 않겠다고 하면서 하는 행동은 범죄자를 물고 빨고 하고 있음 그것들이 다 멸하기 전까진 노무현의 시대는 오지 않음 | 25.08.01 17: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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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이후에 이명박박근혜를 겪으면서 저들이 이 나라를 좀 먹는 그 기득권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반동이 너무 강한 나머지 속에서 자라는 암덩이를 무시한 결과지 시작은 이명박이 했어도 이재명으로 가속화되고 있고 난 지금처럼 증오로 가득찬 대한민국을 본 적이 없다 데모도 하고 시위도 많았지만 그땐 무차별적으로 남을 증오하고 생각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여도 되는 존재 우리가 이기면 상대편은 다 죽여도 되는 상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이런 미친사회가 아니었음 당장 관세 gdp 실질소득 등등 문제는 산적하지만 제일 걱정되는건 합의와 협의가 사라지고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이기기만 하면 장땡이고 전리품으로 상대의 수급을 취하는게 당연한 세상이 되어가는게 더 걱정이다 | 25.08.01 17: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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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벨몬드
반칙과 편법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이재명이 별다른 견제도 받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점으로 올라선 순간 대한민국의 모든 밝은 미래는 사라졌다고 봐야지 이재명과 결이 같은 인물들이 득세를 하고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은 빛을 못보거나 좌천이되니 남은 수단에 평화로운 방법은 거의 사라졌음 이제는 그냥 참고 살거나 내전에 준하는 격렬한 방법밖에 남질 않음 심지어 그것도 시간제한이 있음 대한민국이 더 파탄에 빠지기 전에 해야한다는 것 | 25.08.01 17: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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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을 다 까보는 방법이 없는 한 평화로운 방법이 참 어렵긴 하지. 솔까 당하나만 수단과 방법 안 가리고 장악하고 방송에 뽀찌 뿌려서 분칠 좀 하면 대한민국을 먹을 수 있다는걸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왜 곧죽어도 코나아이인지 코나아이가 유심 사업 하는거랑 관계는 없는지 난 미재명이 당을 장악하는 과정 + 이낙연이 악마화 되어서 쫒겨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정당정치 자체의 한계고 이걸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게 존재할까 하는 의문마저 들었음 민주주의에서 결국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처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관건인데 먹고 살기도 바쁜데 깊이 어찌 알아보냐는거지 방송을 봐도 분칠이고 유투브를 봐도 분칠이고 반대편은 이재명을 까긴 하는데 거기에 얹어서 윤석열 빠는 짓까지 같이 하니 의미도 없고 기자나 언론이 사명감따위는 사라진지 오래고 그냥 진영논리나 이득에 매몰된 인간들만 좌우관계없이 득시글하니 앞으로도 참 답이 없겠다 싶다 이젠 김노문 같은 초인이 등장해도 씨알도 안 먹히는 세상이 온것 같아서 암담하다 | 25.08.01 17: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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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 단계는 이미 한참전에 지났고 이제는 홍역을 앓을 차례지 좋던 싫던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함께 겪어야하고 가진게 없고 기댈곳이 없을수록 더욱더 처절하게 앓게 되겠지 그리고 홍역을 겪고 난 뒤에 깨우침이 있다면 다행이고 못 깨우치거나 홍역을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지면 거기까지 인거고 | 25.08.01 17: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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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개딸 새끼들이 노통 언급하는게 역겨운 이유가 님 선배같은 새끼들이 너무 많아서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유행어처럼 외치며,노통 욕을 입에 달고 다니고, 패션진보를 입고 문화적,경제적 단꿀을 실컷 쳐빨아제끼며 민주주의를 즐긴 놈들이 이젠 뭐 대단한 진보투사되셨다고 노통을 언급하며 찢을 빨아대는게 너무너무 역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