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민중가요] 저 평등의 땅에 (1988년 실황)

[빼고나면 딴세상]

자러 가려다가 다른 분들이 좋은 노래들 많이 올려주셔서

저도 한 곡 올려봅니다.

작곡가 류형수 씨가 지난 2월에 돌아가셨죠.

노래는 윤선애 씨입니다.

저는 이 노래 가사가 참 좋더라고요

저 하늘아래 미움을 받은 별처럼
저 바다 깊이 비늘 잃은 물고기처럼
큰 상처 입어 더욱 하얀살로
갓 피어나는 내일을 위해
그 낡고 낡은 허물을 벗고
잠 깨어나는 그꿈을 위해
우리 노동자의 긍지와 눈물을 모아
저 넓디넓은 평등의 땅위에 뿌리리
우리의 긍지 우리의 눈물
평등의 땅에 맘껏 뿌리리
평등의 땅에 맘껏 뿌리리

[惡意]

윤선애씨 목소리는 참 ..

[빼고나면 딴세상]

정말 뭐라고 표현을 할 수 있을지 제 언어가 딸리네요

[판새검새견찰기레기좌꼴]

한국말만 있는 가사 너무 좋다 듣기 편하고 목소리도 기교 없이 맑다

[빼고나면 딴세상]

난 요즘 가요는 가사를 아예 못 알아들음
저때 노래들 다시 들어도 참 아름다워
저 노래를 제일 앞에 나서서 부르던 사람들은 지금 많이도 부패했지만 그래도 그때 그 노래는 영원해

[方外士]

노래가 진심으로 노래하던 시절..

[빼고나면 딴세상]

맞어 진지하고 진심이 담겨 있어
단어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서 노래하는 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