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옛날 학창시절때 국사시간에
고려가 저멀리 아라비아 상인들과 교역한적 있었다는 내용을
배운바가 있음. 그런데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나오니까
사람들이 고려가 아랍과의 무역으로 큰 부를 누렸다,
즉, 나라가 오늘날 대한민국처럼 대외무역으로 먹고살았다 식으로
곡해해서 받아들이는 인간들이 생겼잖아. 그것도 많이.
이렇게 바라보니까 후대에 해금정책이니 뭐니 하는
조선이 문명이 퇴보하는 암흑의 시대로 보일만도 하지.
그렇다고 그렇게 퇴보하고 못살아지는걸 500년씩이나 감내하고 사는게
당시 민초들 입장에서 가능한 일이었겠냐는 맥락같은건
역사를 전공하거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깊이있게 생각해보지도 않을테고 말야. 이건 뉴라이트 이전의 역사교육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었다고 볼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