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덕) 착한 일도 지나치면 민폐인 건가?

[루리웹-5528944633]

어마금에서 신적인 마술사 올레루스가 갈 곳 없는 어린이들, 유괴당했던 어린이들을 무작정 너무 많이 구해버리는 바람에 파트너한테 혼나는 장면임. 저 많은 애들을 어떻게 먹여살리냐고...

라노벨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착한 일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면 민폐가 되어버리는 건가... 좀 서글프네

[荀子(순자)]

비슷한 예가 현실에 있는데 애니멀 호더

[루리웹-5528944633]

동물들을 너무 많이 구하는 바람에 동물들 한 마리 한 마리를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게 되는 거?

[파우엘]

당연한거지
자기 몸 하나도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을 구하겠다고 나서는건 그냥 단순한 오만이다

[루리웹-5528944633]

사실 저건 픽션이긴 하지만 작중 올레루스는 전투력은 ㅈㄴ 쎈데 나머지 부분에서 빵점인듯... 마술사 사회에서도 추격자들에게 쫓기는(물론 본인의 실력으로 격파해내지만) 신세라 남을 돌볼 겨를이 없을 텐데 -_-

[파우엘]

데꼬가서 무력집단으로 키울생각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일상생활을 영위하게 해줘야 할텐데 주인공에게 그런 역량이 있느냐가 문제겠지

[루리웹-5528944633]

약간 캣맘 캣대디가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 (캣맘 캣대디 중에서도 고양이 입양하는 경우 있음)

[흑월초승]

하지만 캣맘 캣대디는 입양을 하는 경우가 있다 뿐이지, 대다수는 입양도 안하고 먹이만 뿌리잖아.

입양을 했다 쳐도 다른 다수의 고양이를 방목하며 먹이를 뿌려대는걸 멈추지 않고.

그런 점에서 보면 일단 다 데려가는 저 경우는 결이 좀 다르지 않나? 오히려 위에 언급된 애니멀 호더랑 비슷하다고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