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게 문체반정임...
문체반정 하나떄문에 연암
박지원은 벼슬도 못(안)했고
명말청초에 쓰였던 서책들은
전부 금지당했으며..과거시험
중에 대과 시험 장원이던 사람이
패관 문체썼다고 꼴등으로 떨궜음..
이게 요즘으로 치면 웹소 문체가
보기 그러니까 웹소는 물론이고
웹소같이 쓴 글도 금지시켜버린
셈임...정조가 이걸 일으킨 이유는
실질적으로 노론 벽파 공격인데
그때 당시엔 조선 최초의 천주교
박해인 신해박해가 터졌음
(사람들이 또 잘 모르는거 중에
하나가 정조의 천주교 박해임)
물론 이건 노론 벽파의 주도대로
일어난 일이지만 정조는 이 신해박해랑
천주교때문에 문체반정을 일으켰다고
봐도 무방함..이게 뭔소리냐...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정조는
채제공을 비롯한 신료들과 함께 모여서
천주교에 대한 토론을 하는데 채제공이
천주교에 대해 말하면서 예수님이 일으킨
기적들을 언급하면서 세상에 누가 이런
허무맹랑한 궤변을 믿겠냐고 말하니까
정조가 말하길 "이게 다 패관문학이 유행하니까
그런거 아니냐"면서 패관문학을 금지시키라고함
이게 문체반정의 시작임...그럼 이게 왜
노론 공격이냐 싶겠지만 패관 문체는 소론 노론
벽파 시파 남인 할거없이 크게 유행했던거라
패관 문체를 쓰는 노론을 조지는게 가장 큰
목적이였단 말이지...그렇게해서 걸린게
노론쪽 사람이던 연암 박지원이랑
(의외겠지만 박지원은 아버지 대부터
노론이였음...)
노론 시파였던 김조순(안동 김씨 세도의
시초격 인물)이 걸려서 노론도
어느정도 타격을 입음...
(물론 위의 두사람은 정조가
고문체로 반성문 잘쓰면 사면시켜준다고
했고 실제로 김조순은 반성문쓰고 사면받음)
즉 서학에 심취했던 측근 정약용이나 이가환같은
남인 세력들을 노론쪽에서 천주교를 빌미로
보내버리려다가 논점을 천주교에서 문체로
틀어버려서 일으킨 사건임...
문체반정이 끼친 영향이 어느정도였냐면
일단 소설이란게 전부 금지당함...
그 당시에 유행하던 소설문학들이
전부 금지당하고 시중에 대놓고 파는
책들이라곤 옛날 이백이나 두보가 쓴
시집이나 경전같은 학술서적밖에 없었음..
삼국지연의도 서유기도 수호지도 홍루몽도
전부 금지당했던때가 정조시절이야...
근데 개혁군주??ㅋ
(IP보기클릭)1.245.***.***
정조의 '개혁'은 결국 철저한 유교 이데올로기적 개혁이었으니까.
(IP보기클릭)218.232.***.***
나도 이거보고 정조 재평가함 그런데 정조 이후 생각하면 정조가 오래 있었는 게 나았을거같음
(IP보기클릭)175.115.***.***
순조가 좀 더 장성한 상태에서 즉위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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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개혁'은 결국 철저한 유교 이데올로기적 개혁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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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거보고 정조 재평가함 그런데 정조 이후 생각하면 정조가 오래 있었는 게 나았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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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가 좀 더 장성한 상태에서 즉위했으면... | 23.03.30 02: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