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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고민상담 부탁드려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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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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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카가 님과 같은 일을 당해서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압니다. 저는 조카 얘길 듣고 바로 교육부 신고 했구요. 학교가 발칵 뒤집히고 가해자애랑 가해자 엄마 그리고 같은 피해자 아이 5명과 피해자 엄마5명이 같은 자리에 모였습니다. 학교 교장은 자기 출세길 막힐까봐 큰일로 안번지게 무마하려고했고 담임은 제 살기 어린 눈빛에 쫄아서 회의시작전에 상황 험악하게 만드는 사람있으면 고소하겠다고 좋게 좋게 말로 하라고 협박 들어 오더군요. 근데 정작 피해를 제일 많이 본 아이쪽 부모들은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 강해가 자라야한다며 바빠죽겠는데 신고해서 학교까지 부모들을 소집한 저를 마뜩찮게 보더군요. 딱한분 펑펑 울면서 손발 덜덜 떠는분 있었습니다.<---부모라면 이게 정상입니다. 화려하게 화장하고 옷입고와서 저를 아래위로 훓어 보면서 한심해하던 그엄마는 다시 떠올려도 한대 후려치고 싶네요. 피해자 아이들 일기를 보면 가해자 아이 때문에 죽고 싶다. 전학가고 싶다 매일 울면서 잠든다. 그 피해정도가 심각했는데 부모들은 전혀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하질 않더군요. 보통 이런 댓글에 답을 보면 님혼자 너무 심각한거 아니야? 부모님한테 얘기해서 도움 청해라, 운동을해서 이겨내라 정도가 흔한데, 그나마 현실적인게 운동정도가 있겠네요. 만약 운동 하실거면 그냥 몸움직이는거 말고 주짓수나 종합 격투기 같은거 배우세요. 근데 님이 뭘 잘못했다고 공부할시간에 그렇게 힘든 운동까지 해가면서 자기를 스스로 지켜야 하나요. 이건 최후의 선택으로 두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예민하다,혼자 너무 신경쓴다? 아닙니다. 심리적인 피해는 절대치라는게 없습니다. 모든 심리적피해는 상대적인 겁니다. 상대들이 물리적 심리적 위해를 조금이라도 가하고 내가 거기에 피해를 보고 있다면 님은 학폭 피해자가 맞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님은 심리적인 피해를 입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적극적으로 님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어필하면 아마 님을 사회부적응아 처럼 치부할겁니다. 그렇다고 내면에 상처는 계속 쌓이면서 가치관과 인격이 움츠려들고 일그러질겁니다. 그럼 학교를 다니지 마십시오. 어차피 중고등학교는 우리나라 사회생활에 있으서 그리 중요한 타이틀이 아닙니다. 꼭 남들이 다간다고 다닐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성장기에 학교에서 많은 트라우마들이 생깁니다. 대학보내기 위한 줄세우기 일환으로 아이들을 교실에 처넣고 양성하고 있거든요.
23.01.12 18:23

(IP보기클릭)1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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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학생을 한 인격체가 아니라 장차 커서 일해주고 세금을 내는 노동력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정이 많이 파괴가 되어 아이를 제대로 케어하는 가정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집안에선 아이가 제일 약자 이기 때문에 어른들에게 감정 쓰레기통 당하기도 쉽지요. 그런 아이들을 교실이라는 한공간에 몰아 넣는다? 아이들보고 약육강식 배틀로얄 하라는겁니다. 배운게 남탓하고 욕하고 무시하는건데 그 끔찍한일이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에 갇힌 수많은 아이들에게 일어 나는거에요. 가해자나 피해자나 모두 피해자입니다. 그리고 수능이라는 한가지 목표를 주입하며 학교라는것이 굴러 가지요. 그런데 수능? 이것이 정상적인 학력 평가라고 생각 하십니까? 아닙니다. 수능문제를 보면 정상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1+2=3 이라는 말을 비비 꼬아서 1+1+6-5=3 이렇게 꼬아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문제를 못알아먹게 비비 꼬아 놨어요. 그것도 매번 패턴이 바뀝니다. 왜그럴까여? 너무 쉬우면 교육부에서 애들 좋은 대학 대학교 들어가는 순서 줄세우기가 어려워지거든요. 그래서 학원 1타강사들이 이것을 매년 파훼해서 헷갈리지 않게 문제를 파악하고 빠르게 답을 낼수 있는 트릭,공식을 만들어 냅니다. 그 정도로 우니나라 입시 시스템은 쓰레기입니다. 열심히 정직하게 한다고 성적 잘안나옵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됩니다. 이게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인가요? 걍 줄세우기 말장난 야바위게임이지;;; 그래서 대안학교도 생기고 하는데 그 대안학교도 첫취지를 잃어버리고 막장으로 간지 오래 됐습니다. 제 주위에 대안학교가 많아서 내막을 잘압니다. 그래서 그쪽도 답없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느냐? 학교 그만두시고 검정고시 보세요. 그리고 이투스 같은 1타강사들 온라인 영상으로 수업하는 학원 들어 가세요. 거기 가시면 대학 갔다가 자기 적성에 안맞아서 다시 재수하는 언니 오빠들도 많이 있을겁니다.중고딩 패스하고 학원 찾아온 님보면 그 사람들이 님보고 천재라고 할겁니다. 그친구들은 대학까지 가서야 안거에요. 중고등학교가 가짜였다는 것을요. 진짜 사회생활을 대학부터 시작됩니다. 되롭히는 애들? 대학가면 안그래요. 그때부터는 촉법소년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교실에 몰아넣고 공부만 해야하는 분위기가 아니거든요. 아무도 님을 괴롭히지 않을겁니다. 그러니 중고딩 패스하고 빨리 대학 들어 가세요. 17,18에도 대학 입학 가능합니다. 아참 그리고 제 조카 사건 어떻게 됐냐면 무관심한 부모들과 상관없이 출세길 날아 갈까봐 식겁한 교장이 담임에게 특별지시 내렸고 가해자 애는 담임이 1년동안 특별관찰대상으로 찍고 계속 갈궜습니다. 가해자애는 그게 괴로웠는지 전학 가버렸습니다. 그뒤로도 여러 학교 전전하다가 결국 적응 못하고 그뒤로는 소식이 끊겼습니다. 물론 애들은 그 회의가 끝나고 바로 자유를 찾았습니다. 길가다가 저를 보면 달려와서 인사하고
23.01.12 18:24

(IP보기클릭)121.150.***.***

글만 봤을 때는 별일 아닌데, 본인이 괜히 의미 부여해서 스트레스를 크게 만드는 것 같아요.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건강해질 필요가 있고요.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23.01.12 14:38

(IP보기클릭)58.238.***.***

에비뉴포레
감사합니다! | 23.01.12 14:45 | |

(IP보기클릭)124.198.***.***

너무 고민되면 부모님께 운동하고 싶다고 말씀드리세요 몸에 자신이 생기면 정신도 건강해지실거예요
23.01.12 14:49

(IP보기클릭)118.130.***.***

복싱이나 유도 배워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싸움에서 이기는것보다 나스스로를 지킬수 있는 힘을 길러보세요 일단은 공부보다 이게 좋을것 같내요 ㅎㅎ
23.01.12 16:43

(IP보기클릭)222.107.***.***

그래 나 OOO이다!! 쎄이마이네임!! 외쳐버리세요. 남한테 하긴 아마 그럴테니까 그냥 집에 엄빠 없고 님 혼자만 있을때 그렇게 크게 외쳐요 그럼 아마 남이 OOO이라고 님을 험담해도. 훗... 내 이름을 외치는 신봉자가 여기도 있군... 하면서 무시하실 수 있을겁니다.
23.01.12 17:06

(IP보기클릭)1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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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카가 님과 같은 일을 당해서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압니다. 저는 조카 얘길 듣고 바로 교육부 신고 했구요. 학교가 발칵 뒤집히고 가해자애랑 가해자 엄마 그리고 같은 피해자 아이 5명과 피해자 엄마5명이 같은 자리에 모였습니다. 학교 교장은 자기 출세길 막힐까봐 큰일로 안번지게 무마하려고했고 담임은 제 살기 어린 눈빛에 쫄아서 회의시작전에 상황 험악하게 만드는 사람있으면 고소하겠다고 좋게 좋게 말로 하라고 협박 들어 오더군요. 근데 정작 피해를 제일 많이 본 아이쪽 부모들은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 강해가 자라야한다며 바빠죽겠는데 신고해서 학교까지 부모들을 소집한 저를 마뜩찮게 보더군요. 딱한분 펑펑 울면서 손발 덜덜 떠는분 있었습니다.<---부모라면 이게 정상입니다. 화려하게 화장하고 옷입고와서 저를 아래위로 훓어 보면서 한심해하던 그엄마는 다시 떠올려도 한대 후려치고 싶네요. 피해자 아이들 일기를 보면 가해자 아이 때문에 죽고 싶다. 전학가고 싶다 매일 울면서 잠든다. 그 피해정도가 심각했는데 부모들은 전혀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하질 않더군요. 보통 이런 댓글에 답을 보면 님혼자 너무 심각한거 아니야? 부모님한테 얘기해서 도움 청해라, 운동을해서 이겨내라 정도가 흔한데, 그나마 현실적인게 운동정도가 있겠네요. 만약 운동 하실거면 그냥 몸움직이는거 말고 주짓수나 종합 격투기 같은거 배우세요. 근데 님이 뭘 잘못했다고 공부할시간에 그렇게 힘든 운동까지 해가면서 자기를 스스로 지켜야 하나요. 이건 최후의 선택으로 두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예민하다,혼자 너무 신경쓴다? 아닙니다. 심리적인 피해는 절대치라는게 없습니다. 모든 심리적피해는 상대적인 겁니다. 상대들이 물리적 심리적 위해를 조금이라도 가하고 내가 거기에 피해를 보고 있다면 님은 학폭 피해자가 맞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님은 심리적인 피해를 입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적극적으로 님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어필하면 아마 님을 사회부적응아 처럼 치부할겁니다. 그렇다고 내면에 상처는 계속 쌓이면서 가치관과 인격이 움츠려들고 일그러질겁니다. 그럼 학교를 다니지 마십시오. 어차피 중고등학교는 우리나라 사회생활에 있으서 그리 중요한 타이틀이 아닙니다. 꼭 남들이 다간다고 다닐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성장기에 학교에서 많은 트라우마들이 생깁니다. 대학보내기 위한 줄세우기 일환으로 아이들을 교실에 처넣고 양성하고 있거든요.
23.01.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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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학생을 한 인격체가 아니라 장차 커서 일해주고 세금을 내는 노동력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정이 많이 파괴가 되어 아이를 제대로 케어하는 가정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집안에선 아이가 제일 약자 이기 때문에 어른들에게 감정 쓰레기통 당하기도 쉽지요. 그런 아이들을 교실이라는 한공간에 몰아 넣는다? 아이들보고 약육강식 배틀로얄 하라는겁니다. 배운게 남탓하고 욕하고 무시하는건데 그 끔찍한일이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에 갇힌 수많은 아이들에게 일어 나는거에요. 가해자나 피해자나 모두 피해자입니다. 그리고 수능이라는 한가지 목표를 주입하며 학교라는것이 굴러 가지요. 그런데 수능? 이것이 정상적인 학력 평가라고 생각 하십니까? 아닙니다. 수능문제를 보면 정상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1+2=3 이라는 말을 비비 꼬아서 1+1+6-5=3 이렇게 꼬아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문제를 못알아먹게 비비 꼬아 놨어요. 그것도 매번 패턴이 바뀝니다. 왜그럴까여? 너무 쉬우면 교육부에서 애들 좋은 대학 대학교 들어가는 순서 줄세우기가 어려워지거든요. 그래서 학원 1타강사들이 이것을 매년 파훼해서 헷갈리지 않게 문제를 파악하고 빠르게 답을 낼수 있는 트릭,공식을 만들어 냅니다. 그 정도로 우니나라 입시 시스템은 쓰레기입니다. 열심히 정직하게 한다고 성적 잘안나옵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됩니다. 이게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인가요? 걍 줄세우기 말장난 야바위게임이지;;; 그래서 대안학교도 생기고 하는데 그 대안학교도 첫취지를 잃어버리고 막장으로 간지 오래 됐습니다. 제 주위에 대안학교가 많아서 내막을 잘압니다. 그래서 그쪽도 답없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느냐? 학교 그만두시고 검정고시 보세요. 그리고 이투스 같은 1타강사들 온라인 영상으로 수업하는 학원 들어 가세요. 거기 가시면 대학 갔다가 자기 적성에 안맞아서 다시 재수하는 언니 오빠들도 많이 있을겁니다.중고딩 패스하고 학원 찾아온 님보면 그 사람들이 님보고 천재라고 할겁니다. 그친구들은 대학까지 가서야 안거에요. 중고등학교가 가짜였다는 것을요. 진짜 사회생활을 대학부터 시작됩니다. 되롭히는 애들? 대학가면 안그래요. 그때부터는 촉법소년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교실에 몰아넣고 공부만 해야하는 분위기가 아니거든요. 아무도 님을 괴롭히지 않을겁니다. 그러니 중고딩 패스하고 빨리 대학 들어 가세요. 17,18에도 대학 입학 가능합니다. 아참 그리고 제 조카 사건 어떻게 됐냐면 무관심한 부모들과 상관없이 출세길 날아 갈까봐 식겁한 교장이 담임에게 특별지시 내렸고 가해자 애는 담임이 1년동안 특별관찰대상으로 찍고 계속 갈궜습니다. 가해자애는 그게 괴로웠는지 전학 가버렸습니다. 그뒤로도 여러 학교 전전하다가 결국 적응 못하고 그뒤로는 소식이 끊겼습니다. 물론 애들은 그 회의가 끝나고 바로 자유를 찾았습니다. 길가다가 저를 보면 달려와서 인사하고 | 23.01.12 18:24 | |

(IP보기클릭)183.103.***.***

last spring
반갑다고 고맙다고 재잘 거리면서 떠들더군요. 그뒤로 졸업할때까지 다들 사이좋게 잘지냈다고 해요. 아이들은 떠들고 놀아야해요. 그게 정상이에요. 스트레스때문에 몸이 아플정도로 강박을 느낀다면 정상의 심리 상태가 아닙니다. 청소년 상담센터에 전화라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될수있으면 부모님이랑 같이 정신과 상담도 받아 보세요. 일단 부모님이 님이 너무 힘들고 괴로운 상태라는걸 아는게 중요합니다. 그냥 넘기지 마세요. 방법은 많습니다. 중교등 교육이 필수가 아니라는것만 꼭 기억하세요. 님의 인생은 님이 결정할수 있습니다. | 23.01.12 1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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