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타] 근황) 정신과 약 늘려서 왔음

[마르크라파엘mk.2]

저번에 광고쟁이한테 계정 따여가지고 정지먹고

새로 파서 다시 제로부터 시작하는 유게생활 하고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신과 약 늘림.

이번주 너무 힘들었거든

병원 가서 의사가 나 보자마자 요새 퇴근시간은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

사실대로 이야기해줌

출근시간 8시 30분인데

월요일 : 익일 0시 40분

화요일, 수요일 : 철야, 수요일 20시 40분

목요일 : 18시 40분

금요일 : 22시 40분

잠자코 듣더니 표정이 싹 굳으면서 요새 레지던트도 일 그렇게 안 시킨다고 뭐라 할 말이 없다데

밤에 자는거도 한시간-한시간반 단위로 깨서 약 늘려달라니까 오전약은 항우울제, 야간약은 진정제 늘려주더라

뭔가 요새 자꾸 이성의 끈이 하나씩 끊어지는 느낌이라고 하니까 끊지 말고 버텨보라고 하데

사실 이쯤 되면 노동청을 가야되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