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 대학 관련 얘기 한 김에 생각난건데

[RussianFootball]

이번에 개축조축 U22 출전 의무 조항 완화된거, 이거 대학 무대 쪽 지도자들 요구로 이래 된거긴 한데,

앞으로 대학을 가기 보단 유망주들의 해외 유출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음.

이건 데이터로 증명되는게, U22 출전 의무 조항이 생긴 이유가 그거거든. 리그에서 애들을 안 쓰고, 대학무대로 가면 프로 데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어린 선수들이 대거 일본으로 나가버렸단 말이죠. 

사실 대학 축구 자체가 결국 프로 가기엔 살짝 아쉬운 애들이 교두보로 잠깐 쓰는 그건데, U22 제도 완화된다고 대학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지는 의문이긴 해요, 그래서.

이전처럼 에이전트들이 일본이나 유럽 쪽으로 대거 유출시키는 방향으로 어린 선수들의 커리어가 결정나지 않을까 싶다.

딱히 좋은 건 아니라고 봄 이것도. 얘들이 그렇게 나가서 못 뛰고 정체되거든 보통..

[DSTAYN]

애초에 스포츠판에서 드래프트에 대학경력을 넣어놓은 농구를 제외하곤 고졸 강세인게 15년 정도 됐는데 과거에야 프로팀 2군이 체계적이지 못해서 대학에 위탁하는 시스템이어서 대학 스포츠가 유지됒ㅎ지만 지금은 프로2군들이 잘 되어있어 프로 직행이 당연한 시기이거늘

[RussianFootball]

근데 문제가 있다면 K리그 2군 육성은 망한거나 다름 없는 상황이라 이게.

B팀 제도는 망했고, R리그는 없어졌을 정도로 단계별 육성의 중요성을 모르는 리그인지라... 결국 이게 또 대거 해외 유출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올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