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히로아카) 바쿠고가 특이한 캐릭터인건 그거임

[새로시작하는마음]

작가의 편애를 받는가? > 받는거 같기도 한데...

그러면 작가의 편애를 받아서 분량이 많은가? > 그건 아닌데...

그러면 작가의 편애를 받아서 서사를 몰아 받는가? > 그것도 아닌데...

그러면 작가의 편애를 받아서 연출을 좋게 받는가? > 딱히 그렇지도 않고...

작가의 편애를 받는 듯한 캐릭터인데 그렇다고 두드러지는 특이점은 없음

히로아카를 처음부터 쭉 읽어보면 바쿠고는 의도적으로 메인 스토리에서 꽤나 치워진 상태로 진행이 됨

오히려 서브 스토리 쪽에서 얼굴을 자주 비춤

누군가의 지적처럼 바쿠고는 아치 에너미도 없음

뭐 굳이 따지면 바쿠고는 자기 자신의 과거가 아치 에너미 그 자체인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루리웹-3096984951]

한번 죽다 살아난거보면 작가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는 맞는거같은데...

[새로시작하는마음]

뭐 그 부분은 작가의 사랑을 받아서 보다는 걍 처음부터 죽일 생각이 없는 캐릭터라서 일듯(애초에 학생쪽은 사상자가 없는 작품이기도함)

[로제커엽타]

히로아카 작가한테 애정받기=몸 다 망가지기

[파넬]

바쿠고정도면 히로아카에서 나름 분량받는편아닌감

[새로시작하는마음]

조각 흩뿌린거 다 모아두면 나름 분량이 있는데 에피소드 활약상이나 크게 크게 주목받는걸로 따지면 자주 어울리는 키리시마 쪽이 좀더 뭐 있었다는 느낌

[루리웹-3096984951]

홀콧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괴롭히는 취향이 있는거같았음

[Digouter TV]

한 마디로 라이벌이자 세컨드 히어로지만 딱히 없어도 문제가 없음.

[psydriver]

어떻게 봐도 상위호환인 엔데버가 있어서 더함.

[종야홍]

세탁도 해주고 분량 잘 준거 아님?

[확인불명]

걍 부녀자들 상대로 팔아먹기용 상품으로 끌고 같것 같기도

[스틸레이지]

동급생 중에 서사나 강함이나 최후반 전까지는 쇼토가 더 잘 받았다. 는 부분이 있어서 더 그런 부분이 있긴 함

[새로시작하는마음]

대략 동급생들 중에 분량으로 따지면 미도리아>쇼토>우라라카>>> 여기서부터 다들 비슷한데 그 중에서 바쿠고가 좀 받는다 느낌 정도 물론 최종 에피소드에서 크게 활약해서 일발 역전 하긴 하는데 그래도 우라라카 보단 아래 느낌

[스틸레이지]

뭔가 작가가 밀어주는 거 같은데 아닌거 같은 미묘함이 카미노구 이후로 그런 메인 스트림에서 벗어나 있어서 그런게 있는 듯

[내히로아카돌려줘]

편애는 엄청 많이 받고 정말로 쓸데없을 수준으로 등장하지.
문제는 정작 실적이 없으니, 결과적으로 한 것도 없이 큰 소리 치는 놈이 되어버린 거지.

[새로시작하는마음]

근데 편애를 받았는데 실적과 결과가 없음은 편애가 아니라, 물맥인거 아님?

[내히로아카돌려줘]

노력도 실적도 없는데, 실전을 굴러서 강해진 미도리야만큼 강해짐. 계속 고평가와 옹호를 받음. 편애지.

[내히로아카돌려줘]

그 전에 작가가 캐릭터 서사를 잘못 짠 거고.

[새로시작하는마음]

그래서 바쿠고 서사측면에서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함. 고평가 받는 뉴비지만, 실적이 따르질 못하는 캐릭터. 자기 잘난맛에 살지만 이상이 현실을 못 따라감. 자기보다 뒤라고 생각한 사람보다 뒤쳐지는 현실에 열폭함. 이런게 전부 역사 있는 클리셰지.

[내히로아카돌려줘]

나는 반대로 그래서 싫었음. 실적도 노력도 없는 놈이 무례하기만 하고, 남들은 비판은커녕 칭만과 옹호만 해주고.
게다가 미도리야는 작중 내내 굴러도 아무도 관심을 안 주는데, 바쿠고는 조금만 뭘 해도 언론에서 주목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