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중)
뭐야. 다들 어디있나 했더니 여기에 모여있던거야?
감히 나를 빼놓고 즐거이 떠들다니! 용서할 수 없다!!
아, 운상아.
너를 따돌린게 아니고, 사사형이 상행에서 돌아오셔서 잠시 이야기ㄹ...
흥! 아저씨들의 이야기 따위, 아리따운 소녀의 관심사가 아니야!
그렇지 묵령아?
어... 나는 괜ㅊ...
안돼. 저런 아저씨들의 이야기를 듣다간 너도 아저씨처럼 되어버릴걸.
그러니까 여기서 늙은이들과 노닥거리지 말고 나랑 산 아래로 놀러가자!
그치만 나는 산을 내려가는 길도 모르는데...
내가 있으니까 괜찮아. 같이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또...
응?
너 가슴이 왜 그래??
소사매의 내공주머니에 뭔가 문제가 있느냐?
나 지금 농담하는거 아니야!
묵령의 가슴은 어제까지만해도 저렇게 빵빵하지 않았어!
너야말로 무슨 농담을 하는거니.
소사매의 빵빵한 내공은 예로부터 우리 당문의 자랑이었단다.
오~ 오~ 그래 잘 알겠어.
너희들이 작당모의해서 묵령을 분장시키고 나를 놀리려 드는거로군.
일각만 기다리고 있어라! 내가 오라버니를 불러와서 너희들을 양단해버릴테니!!!!
(외원에서 소리를 지르며 엽운주를 찾는 중)
오라버니는 어디있는거야!
평소에는 잘만 여기에 박혀있더니!
상아. 너는 또 왜 그리 야단스럽게 돌아다니는 것이냐.
우우... 오라버니... 당문사람들이 글쎄 나를 희롱하려고 묵령을...
당 아가씨? 당 아가씨라면 여기 계신다.
운상? 무슨 일이니?
......
오라버니도 한패였구나!
하늘 아래 믿을 사람 하나 없도다! 미워!!
(숲 속)
흥! 내가 그들에게 장난을 좀 쳤다고 한들, 어찌 나를 이리 대한단 말인가!
운상아? 여기에 있었구나.
조 오빠?
감히 나를 이토록 괴롭혔으니, 그 대가를 치르려ㅁ...
조 오빠? 운상아. 나는 사형이 아니라 네 친구 묵령이란다.
!!?!!?!???
......
잠시 후, 당신과 엽운주가 기절해 쓰러진 운상을 발견해, 긴급히 연단실로 옮겼다.
운상은 머지않아 깨어났고, 당신들은 그녀를 골려주기 위해 작당모의한 것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운상은 울며 당신들에게 화를 냈지만, 당신들을 제재할 기력도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용서했소.
하지만 운상이 숲에서 본 괴한에 대해서는, 아무리 의심하고 물어뜯어도 모른다는 대답만이 돌아왔다.
운상은 소사매의 행색을 한 괴인에 대해 몇번이고 설명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운상의 주장은 충격에 의한 기억의 이상이나 말도 안되는 농담으로 치부되었고,
운상은 정체모를 괴인에 대한 두려움에 한동안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할로윈 기념 예전 콘문학을 다듬어서 다시 올려보는건데,
기가사매는 할로윈이라기보단 공포특집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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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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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보면서 쓰다보니 베껴쓰기도 똑바로 못한 | 25.10.31 19: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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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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