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니...테무시기를..왜 저렇게 벽보고 서 있게 했습니까; 막내도 아닌데;"
"..저 새..끼가 나한테, 지 파트너도 담배를 폈담서, 좀 펴봐도 되겠냐고 새벽에 문자를 보내더라고?"
"에..(..새벽에 연락을;)"
"그래서 ok했지. 난 새벽에도 안자고, 마침 깨어있을 시기라..그것까진 괜찮어, OK고."
"오"
"근데 다 폈더라고 저 써글놈이 쉬부럴."
"ㅋ 그럼 어쩔 수 없죠"
.
.
.
"..하루 종일 서 있기도 꽤 무리가 가네요. ..! 맞다, 자판기 선배. 당신도 수리를 신청하지 않으셨습니까?"
"신청 했지요."
"! 네, 자판기-01님, 저도 수리 신청을 올렸습니다. 혹시 들은 얘기 없으십니까?"
"네, 없습니다."
"그렇습니까..아쉽습니다."
"저희 층 자판기 라인만 수리 예정이라 하시더라구요."
"...?"
"그 감정이 분노입닏"
"비틱입니까?"
"네, 비틱입니다. 바보 후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