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반지의 기사' 주인공 유히는 어린시절에 형사이던 아버지가 동료에게 살해당함.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실종되고 유히의 할아버지도 충격을 받아 유히에게 '남을 믿지 말라'면서 10년 이상 학대를 당해옴.
집에 친구를 데려왔다는 이유로 사슬로 묶어 창고에 가둬두는 일도 있었음.
이 경험 때문에 유히는 작중 종종 정신적으로 사슬에 얽매여 있다는 연출이 나옴.
아래는 유히의 트라우마 속에서 할아버지가 하는 대사
적을 만들지 마라 배를 찔릴것이다 친구를 만들지 마라 등을 찔릴 것이다
너와 나를 비롯한 모든 인간은 쓰레기다. 사랑하지마라 사랑받지마라
너는 날 수 없다. 너는 빛날 수 없다. 너는 사랑 할 수 없다. 너는 사랑받을 수 없다.
그 사슬에 묶여서 땅바닥을 기며 조용히 네 생애를 마감해라.
이런 일이 있다보니 유히는 사회생활을 하는 게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속으로는
아주 크게 비틀려 있는 상태라 작중 초기에 사람을 대하는 유히의 내면은 냉혹하기 그지 없었음
하지만 위에 나온대로 지구의 운명을 걸고 싸우는 기사로 선택을 받게 되면서
마왕 아사히나 사미다레에게 정신적으로 구원 받게 되고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됨.
유히를 학대 하던 할아버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독기가 빠져서
유히에게 도게자를 하면서 자신이 잘 못 했다고 도게자를 하며 사과를 하게 됨.
이에 유히는 분노하며 할아버지의 그런 사과를 부정함. 하지만 세계를 지키는
조건으로 받는 보수 '소원'을 할아버지의 병 치료에 사용함.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이 생기고, 같이 싸우던 동료의 죽음에 슬퍼하게 되고
자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주는 동료를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차츰 둥그러지게 됨.
이런 유히의 정신적인 변화가 이 작품에 큰 재미 중 하나였음.
작중 유히의 정신적인 변화를 잘 보여줬던 장면.
그 동안 타인과의 관계가 냉혹하거나 드라이하던 유히가 능력개발(괴수창조)의 슬럼프를 겪고 있던
동료에게 기분전환을 권하는 행동은 유히의 심경 변화를 잘 보여줬음.
하지만 이 다음에 유히는 또 다시 큰 불행을 겪게 됨.
유히는 분노, 증오심을 떨치고 소원을 할아버지 병 치료에 사용했지만
할아버지는 허망하게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게 됨.
이 시점에는 유히가 사람 사이에서 여러 충돌, 고난, 이해를 거듭한 후라
할아버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됨.
이런 서사 가진 애한테 아버지를 히트맨, 어머니는 살인귀로 하자는 애니 제작진은
뭐 하는 대가리냐? 아오 그 놈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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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07 2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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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제작에 왠 낙하산 애가 들어와서 스케줄 대폭 꼬임, 그 상태에서 제작하다가 결과물이 날아감. 대충 요약하면 이럼. | 25.10.07 23: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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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구나... | 25.10.07 23: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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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작품 애니 나왔다고 하면 팬들은 부정을 함. | 25.10.07 2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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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이 이런 놈들이 아니라 진짜 정의감있고 상식적인 애들이라서 신선한 클리셰 파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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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가 얘 보다 먼저 나왔어요. | 25.10.07 23:3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