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길었던 실크송 드디어 끝을 봤다.
사진 저장되어있는 순서대로 올려봄.
메테오 소환사
여기까지가 튜토리얼 입니다라고 알려주는거 같음.
보스패턴은 굉장히 재밌고, 입문한 사람이나 고인물이나 다 즐길 수 있는 보스.
아 물론 뉴비는 여기까지 오는게 고역임....
이놈아를 잡아야 무기 1강을 할 수 있기도 하고.
실크송은 1장에서 강화를 제대로 못하게 막혀있는게 젤 큰 단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음.
맵 구석구석 핥아 먹어도 크게 강해지지가 않으니.
그리고 초장에 필드 2뎀몹들이 너무 많고, 피통도 너무 큼.
아마 피 회복시 필요한 실크가 9칸이나보니 적들이 그만큼 단단해진건가 싶기도하고.
이럴거면 전작처럼 해주지.
심판.
가는길이 더 짜증나는데 여기서 익숙해지면 나중에 나오는 베이컨 배달퀘 나름 수월하게 진행가능하더라.
보스 자체는 패턴도 정직함. 웰메이드 보스중 하나인데, 그놈의 가는길이...
솔직히 여까지 오는데 게임이 살짝 어두운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성채는 엄청 밝겠지란 생각에 진입했는데 웬걸. 성채도 살짝 어두웠다.
성채만큼은 환하게 밝으면 좋았을텐데. 그래야 나중에 확 어두워지는게 더 봐줄만 했을텐데.
사실 2장 바로 넘어오자 겜 접을까 고민도 했음. 강화템을 너무 안줘서.
근데 2장 좀 돌아다니면 보상이 확실함. 그래서 2장이 젤 재밌음.
2단 점프랑 방한대책을 여기서 다 주는건 도대체가.....
방한대책은 또 있어도 별 필요가 없어.
그래도 페이산지 한 5번정도는 들려야했던지라 주는게 맞나 싶기도.
어 그 뭐냐. 톰터보에 나올거같은 비주얼이다 얘.
체력대책보다 무기 3강을 먼저하고 입장한 잡몹 웨이브.
전작에서도 투기장에서 쓰던 방법이 있는데, 차지공격으로 나오는 잡몹중 하나를 빠르게 짜르고 시작하는게 좋음.
적의 수 조금만 줄어도 마음이 편함.
그리고 독 톱니파리는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이런 곳도 굉장히 밝은 공간이었으면.
그래도 한 벌레의 죽음이라 어두운게 조금 나았으려나 싶기도.
첨봤을 땐 왤케 빠르냐 싶다가도 적응하는 순간 엄청 재밌던 보스.
보스들이 퐁당퐁당인게 웰메이드랑 거지같은 보스가 번갈아서 나와....
기본엔딩
히든엔딩
3장진입
대충 팔룸이 망해버림.
공허가 팔룸을 덮치는데 아주 거지같음.
적 피통이 다시 늘어나서 무기 강화한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하고.
공허 패턴들은 또 2뎀에 실크까지 갉아먹고. 여기서 좀 꺾였음.
탈출은 멋진데 과정이 화딱지 남.
세스는 꽤 재밌던 보스였는데, 이놈아는 재미도 없고 불쾌하기만 함.
이런류의 보스는 록맨X처럼 원거리 공격이 기본인 게임에 들어갈법한데.
그래도 톱니파리랑 고둥칼날 있으면 녹일 수 있더라.
보스 자체 패턴은 쉽다고 생각했는데, 체력 떨어지면 점점 속도가 빨라져서 당황하긴함. 그래도 1트클 충분히 가능.
잡몹 웨이브가 좀 빡셈.
하얀 해파리는 실크 충전용이라 차지 공격하는게 굉장히 비효율이니 평타로 쳐서 체력 보충하셈.
3층까지가면 숏컷이 열리는데 보스를 1트클 하면 그걸 영영 사용해볼 수 없다는게 문제.
3장 보스들중에 가장 잘 만든 보스이지 않을까 싶음.
그렇지만 난 정말 힘들게 이겼어 ㅜㅜ
보스전 브금도 진짜 좋고.
춤꾼들 재탕 보스지만 이게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보스 패턴들이라 좋았음.
왕자의 스토리도 맘에들고.
나중에 보스전만 모아놓은 DLC 나오면, 자매들과 함께 나올듯?
여기서 주는 아이템이 진짜 좋음.
단점은 너무 늦게 준다는거.
위로 올라가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더라. 별거 없는 장소인데 탁 트여있다는 느낌 받아서 기분굿.
여기서 감탄이 안나올 수 없더라.
아 이 익숙한 오브제들.
드디어 마지막으로.....
2시간 반걸려서 잡았다.
총 3페이즈 구성인데 1페이즈는 압정뿌리고 주위에서 딜교.
2페부턴 바닥에서 올라오는 공허 패턴이 압정을 박살냄. 그래도 남은 압정 꾸준히 깔아주면서 딜각 보고 한대씩 쳐야함.
2페 종료시 공허파도? 같은게 우선 날아오는데, 왼>오, 오>왼 순으로 고정인듯 싶음.
3페엔 2페에서 방금 나온 공허파도?도 종종 쓰고, 여기서 더 나아가면 발악기인 범위 공격기 뿌리기 > 땅 내려찍기후 주변 장판기까지 사용함.
2페까진 어찌어찌 피하면서 싸우는데 3페부턴 화면이 더 어두워져서 뭐 보이지가않음.....
그래도 내가 이겼다.
캬~
그래도 2주간 2만원돈으로 진짜 재밌게 잘 즐겼다.
끄읕~!
그래서 이 게임 타인한테 추천하니? 라고 물어보면 절대 안함.
걍 할로우 나이트 하라고 할듯.
한번 깨면 하드 모드를 열어주고, 거기서 보스들 추가 패턴들 넣어주는걸로 난이도 높이는건 어땠을까 싶음.
강철모드는 나같은 쫄보는 하지도 몬하고.
근데 글 다 쓰고보니 장고란 보스가 아직 남았구나. 그거 마저 잡고 전작이나 다시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