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통일되어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의 어느 날, 정부에서 전쟁영웅 군바리 하나를 뽑아서 '충무공' 칭호를 붙이고
이순신 장군님의 환도를 현충사에서 가져와서 그놈에게 들려줌.
그런데 정부는 '사실 이순신 장군은 나쁜놈이었다!' 라고 선동질한 전적이 있음.
(시빌워 캡아 범죄자 지정)
그런데 그 '충무공'이라는 놈이 좀 안 보이다가
광장에서 시민들 다 보는데,
평범하게 생긴 사람 한명 도망치는걸 붙잡더니, 살려달라고 비는걸 장군님 검으로 목을 참수해버림.
덤으로 그거 생중계 탄 다음에는 빤스런.
이후 현대에 부활한 권율 장군이 동료를 잃은 심신미약으로 최대한 좋게 넘어가게 해줄테니 환도 내려놓고 투항하라고 권유하자
눈 돌아가서 환도로 죽이겠다고 덤벼들다가 겨우 붙잡힘.
거기에 2대 충무공이란 놈이 죽인게 누군데 수군수군하는데
알고보니 통일 후 북한 주민들 돕겠다고 역으로 대우 개차반된 남한 빈민층들 돕던 범죄집단 홍길동단이었음
정부 사람 몇 죽이고 했는데도 정부보단 훨씬 지지받음
사실 대부분 사람들은 홍길동단인것도 모르고 걍 죄 없는 시민 죽인걸로 알고있음. 복장이 걍 민간인이었거든
워커워커야 무슨 짓을 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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