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하려 밖으로 나가던 참이었는데 데인저 룸에서 경보가 울려 급하게 돌아와봤다
거기서는 자신의 아픈 과거인 아들 네이선을 어쩔 수 없이 수천 년 후의 미래로 보내던 광경이 홀로그램으로 재생되고 있었다
빡친 싸대장
"컴퓨터....대체 어떤 자식이 이걸 틀었지?"
"바로 나야"
당신이 수천년 후의 미래에다 버려버린 아들 케이블이지
아버지와 아들의 조금은 험악한 시간
한편, 그 시간엔 범죄자 뮤턴트를 처형하는 빌런 엑스큐셔너가 엑스맨션에 잠입하고 있었다
"나한테 당신과 진의 결혼식 초대장을 보냈더군 뭔 생각이지? 미래에다 내다버린 자기의 유일한 아들이 결혼 반지라도 들고와주길 원했나?"
"난 널 버린게 아냐! 널 미래로 보낸 건 내 인생 중 가장 힘든 일이었어! 널 잠식하는 테크노 오가닉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해 아버지로서 어쩔 수 없이 내렸던 결정이었어!"
"변명은 됐어 아버지, 아까 홀로그램으로 봤잖아 언제나 그랬듯이 아무 감정없이 결정을 내렸더군! 당신은 완벽한 리더라 언제나 최선의 본능에 따르고 결코 뒤는 돌아보지 않지..."
이에 스콧은 아무 말 없이 네이선을 미래로 보낸 후의 상황을 홀로그램으로 재생한다
진과 둘이 남아있던 스콧은 자신의 아들을 미래로 보내버렸다는 사실에 큰 자괴감과 자기혐오에 빠지며 아버지로서의 책무를 못했다며 크게 분노한다
스콧과 케이블은 잠시 침묵에 빠진다
엑스큐셔너는 코마 상태에 빠져 엑스맨이 보호하고 있었던 엠마 프로스트를 찾아 자신의 손으로 처형하려 한다
들켰어
아직 그림이 봐줄만한 시절이던 로미타 주니어의 작화
전투씬은 대충 스킵
"저기, 아까 하던 얘기 말인데-"
"그건 이전이지, 오랫동안, 난 당신이 내가 어렸을 때 상상했던 그 사람이 아닐 거란 생각이 미웠어. 근데 알고 보니, 당신은 처음부터 그 사람이었더라. 내가 알고 지낸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사람, 그리고 더 자랑스럽게 이렇게 부를 수 있는 사람....내 아버지라고."
웃으면서 헤어지는 아버지와 아들
케이블한테 보냈던 진과 스콧의 결혼식 초대장에 적혀있는 한 마디
I'LL BE THERE!















(IP보기클릭)112.162.***.***
묘하게 자식 관련으로는 할말이 참 없어지는 사이클로스와 프로페서 X. ...이런 걸로 사제가 닮지 말라고.
(IP보기클릭)112.162.***.***
묘하게 자식 관련으로는 할말이 참 없어지는 사이클로스와 프로페서 X. ...이런 걸로 사제가 닮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