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미쳤음. ost 대부분이 오케스트라 빵빵하게 터뜨리고 필요하면 일렉 기타로 조져버림
연출 미쳤음. 사업만 따고 유기해놓는 쌩양아치짓해서 올인한 티가 팍팍 느껴지는 작화. 매순간이 클라이맥스 연출입니다.
아이맥스로 보러가면 좋은데 너무 앞자리면 영화가 너무 화려해서 눈이 제대로 못따라감(C열이었음)
거기에 인싸애니라 그런가 진짜 겨울왕국 보듯이 관객이 몰려서 미리 예매 해놓고 가셔야 괜찮은 자리를 얻습니다.
그런데 이게 원작을 180퍼센트 재현한거라 캐릭터 각각의 서사를 다 챙겨주다보니 영화 한편을 보러온게 아니라
애니 1쿨을 가만히 앉아서 정주행한 느낌임
사람들이 얘기하는 과거회상도 만화에 당연히 있던거고 늘 하던거였고 오히려 극장판이라고 더 애절하게 연출함
그런데 이 과정을 연속적으로 보니까 원작 읽은 사람들은 템포가 늘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렇다고 거른다? 영화관에서 안보더라도 이번에 진짜 말도안되는걸 또 만들어낸건 변함 없이 재밌습니다
젠이츠 보고 성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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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에 맞춰 연출 보여주는게 번개같은 속도감 진짜 최고였어요 | 25.08.24 01:1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