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팬스-깨어난 괴물의 스포일러)
(드라마 시즌 1에 해당)
SF 소설/드라마 시리즈 익스팬스.
인류가 태양계로 진출하고 지구-화성-소행성대 사이의 냉전이 진행 중인 시대가 배경으로,
1권의 주인공 중 한 명은 조세푸스 밀러.
소행성대 출신으로, 민간 경찰 기업에서 일하는 형사다.
밀러가 어느 날 줄리 마오라는 여성의 실종 사건을 배정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혼당하고 술이나 마시며 살던 밀러는 설명 못 할 끌림을 느끼고 사건을 파해치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 서장은 밀러가 단서를 찾는다 싶자 바로 밀러를 불러서 사건에서 손을 때게 만들어버린다.
알고 보니 줄리 마오 사건은 생각 이상으로 거대한 음모의 일부였고, 처음부터 서장은 사건을 해결할 생각이 없었던 것.
그리고 그걸 깨달은 밀러는 파트너인 머스 형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봐, 해결하고 싶지 않은 사건을 맡았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멍청이한테 맡기는 겁니다.
예전에 있던 곳에선 용의자가 우리 정보원일 때 그렇게 했습니다. 절대 못 잡으니까.
...그리고 개 같은 파트너를 떠맡길 때도 똑같이 하죠.
예전엔 좋았는데, 이혼당하고, 술에 빠지고, 자기는 유능한 줄 아는데 실적은 별다를 거 없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내 파트너로 배정받은 이유가 뭐지?
상사가 작업 거는 거 거절했거든요. 그래서 여기로 쫓겨난 거고.
당신도 다 아는 거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밀러는 한참 전부터 자각만 못했지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였고,
샤디드는 그런 밀러가 당연히 사건을 망칠 줄 알고 절대 해결하면 안 되는 사건을 던져준 것.
자기가 유능한 줄 알았는데 혼자만의 착각이었고, 이미 한참 전부터 무능한 형사로 전락해 있었는데,
동료들도 그걸 다 알고 있었지만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서 알려주지도 않은 상황.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비참한 일인데다,
지금까지 밀러의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본 독자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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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가 예전에는 좋앗는데 라는거 보면 술독에 빠져서 능력치 개같이 다운됬다가 오랜만에 옛날 폼 돌아온 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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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유능했는데 이혼당하고 멘탈 터져서 폐인되고 무능한 놈 된 거 아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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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525270725
옛날엔 유능했는데 이혼당하고 멘탈 터져서 폐인되고 무능한 놈 된 거 아니려나? | 25.07.27 00: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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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525270725
파트너가 예전에는 좋앗는데 라는거 보면 술독에 빠져서 능력치 개같이 다운됬다가 오랜만에 옛날 폼 돌아온 거일듯 | 25.07.27 00: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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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한 4~5년 갔지 않을까? | 25.07.27 00:2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