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TV판 애니와, 그 당시의 설정자료집 책자등을 기초로 합니다. 소설이나 외전같은건 모름 ※
애니 제타건담에서 본격적 사이코뮤나 그 초보단계인 바이오센서가 탑재된 기체는 대충...
사이코건담1, 사이코건담2, 바운드독, 큐베레이, 제타건담, 디오...가 있슴.
근데 이 중에서, 디오만은 여타 기체들과 차별화된점이 있는데...
전문적인 뉴타잎 연구 기관의 직접설계 혹은 그 자료에 의한게 아닌, "시로코의 자작" 기체라는거.
시로코가 애초에 목성시절부터 원래 전공이 MS설계자나 엔지니어였는지는 애니에선 나오지 않는데...
여튼 시로코는 우주세기에서 정말 한손으로 꼽아 셀 천재중의 천재였고, 많은 수의 독자MS설계를 해냈슴.
아마 디오에 탑재된 바이오센서?같은것도 스스로의 뉴타잎 능력에 깨닫음?영감?을 얻어서,
자기자신을 테스트배드로 하여 자작해 탑재한것으로 추정됨.
그러다보니 벌어진 문제가...
에우고vs티탄즈vs엑시즈의 3자회담때
회담판을 파토내며 자기에게 유리하게 비틀고 하만칸과 첫 대결을 할때 나오는데...
시로코 이놈... "판넬이 뭔지 모름".
완전히 그런거 처음본다는 태세임.
큐베레이를 그저 '손목에 수납한상태의 빔샤벨을 빔포로 쓰는정도'의 무장뿐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둔중한 파라스아테네와, 밸런스나쁜 포리노크샤만과 함께 3:1 머릿수면 쉽게 격추할거라 여긴거.
물론 그래놓고도 전작인 퍼건에서 아므로처럼
처음보는 판넬의 움직임을 예측해 직접 격추하는건 매우 놀랍긴 한데...
(연출적으로 퍼건 이 장면의 완전 오마쥬)
(우주세기 건담에서 판넬/비트를 이런식으로 격추한건 아므로와 시로코, 역샤에서의 샤아정도다)
이렇게 바이오센서를 뉴타잎 비전공자가 스스로 깨닫아 자작으로 넣다보니...
다른 바이오센서/사이코뮤 기체에서 오는 "프렛셔"를 조종계통이 막아내는 기능이 없슴.
예를들면 공격적 전자전 성능이 우수한 전자전기인데, 정작 전자전 공격을 받을때를 대비한 전파 차폐가 안되어있는것.
그러다보니 당장 이 하만칸과의 전투에서도 이미 하만칸의 '프렛셔'에 콕핏이 누전을 일으키는 연출이 나옴.
결국 시로코는 자신도 프렛셔를 뿜어서 하만칸의 프렛셔를 중화?하는걸로 상황을 해결하는 선택을 함.
그리고 MS 하드웨어적으로 그걸 개량하지 않음.
뭐 애초에 사이코뮤에 대해 독학으로 익힌거다보니... 회로 방어에 대한 지식도 없거니와 시간도 없고,
당시 전장에 하만칸의 큐베레이같은 그런 '프렛셔를 뿜는'게 가능한 기체가 얼마나 있는지도 전혀 모름.
그저 하만칸 하나가 특이한걸테니, 하만칸의 큐베레이만 조심하면 될거라 여기고,
그나마도 여차하면 자신의 프렛셔로 중화하면 되겠지라는 "경험에 기반한" 인식정도.
결국 시로코의 디오는 딱히 뉴타잎의 프렛셔에 하드웨어적인 방호 대책이 전혀 없이 계속 갔고...
카미유의 분노의 프렛셔에... 바이오센서 연동된 전 조종시스템이 먹통 당하는 최후를...
너무나 놀라운 천재적 능력자라,
다른 세력들은 제대로 된 연구소를 통해 알아내는 기능을 혼자 알아내 활용했지만...
결국 그 천재성이 발목을 잡은 자업자득의 사례가 됨
(IP보기클릭)211.234.***.***
(IP보기클릭)211.46.***.***
"차폐"라는 단어는 비유적으로 쓴거라 정확히 맞아떨어지진 않음. 하지만 작중 상대의 프렛셔에 기체가 완전 마비까지 가버리는 연출은 초능력대전인 덥젯에서도 라칸의 도벤울프 정도 외엔 보기힘든 일이고, 단순 "상호 프렛셔 중화" 외에도 제대로된 바이오센서/사이코뮤 탑재 기체들의 조종계통에 뭔가 방어기제가 설계되어있다고 보는게 합리적. 시로코의 프렛셔는 카미유의 정신을 파괴할정도로, 결코 파워적으로 누구한테 밀리는 수준이 아닌데도 유달리 디오만이 먹통이 되버린건, 디오라는 MS자체가 그런 프렛셔에 대비가 없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봄. 그리고 그건 모든걸 스스로 독학으로 깨닫은 초천재였기에, 뉴타잎 사이코뮤에 대해서 "연구소 수준"의 지식까지는 얻지 못한데서 원인이 있지 않을까 | 25.07.06 17:14 | | |
(IP보기클릭)211.219.***.***
(IP보기클릭)14.34.***.***
(IP보기클릭)14.34.***.***
후대 설정중에선 사실 보리노크 사만이 지휘관기로서 디오와 파라스 아테네 양쪽을 사이코잭 해서 조종할수 있는 기능을 달았고 이 기능이 오작동 한거라는식의 이야기도 있다던가 | 25.07.06 17:26 | | |
(IP보기클릭)211.46.***.***
보리노크 샤만... 디자인적으로 이 양 어깨나, 백팩 양쪽의 큰 부스터부에 그런 의미심장한 기능이 있다고 할 수는 있겠네요 | 25.07.06 17:49 | | |
(IP보기클릭)14.34.***.***
모르겠음 나중에 붙은 설정으로 무슨 정찰로서 미노프스키 통신기능이 달렸다니 그걸 응용해서 디오랑 파라스 아테네를 판넬처럼 다룬다니 뭐니.. 아키맨의 말로는 턴에이의 어께에는 보리노크 사만 하나가 통째로 든거나 다름없는 통신 기능이 달렸다나 뭐라나 하던거 같기도 아마 어께가 아니라 머리의 돔 부분일지도 몰라 | 25.07.06 17:55 | | |
(IP보기클릭)211.46.***.***
아 하긴 머리의 저 양쪽 귀?처럼 된게 통신기라고는 했었죠. 애초에 강행정찰용 뭐시기랬던가... | 25.07.06 19:09 | | |
(IP보기클릭)183.97.***.***
미노프스키통신이 이번에 지쿠악스에 나온 알파 사이코뮤 장치라고 하던데 | 25.07.07 01:54 | | |
(IP보기클릭)14.35.***.***
아니 걍 사이코뮤 자체가 뉴타입의 스엣셈 인자를 통한 미노프스키 입자를 매개체로 한 감응파 통신 기술임 | 25.07.07 06:1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