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그리스로마신화)헤라와 레토여신의 말싸움

[뮤츠성애자]

레토: 이제와서 하는 말인데

솔직히 내 자식들이 더 대단하지.

니 자식 꼴 봐라

아레스? 그래 잘생기고 남성미 뿜뿜한건 인정해. 근데 니 자식중 유일하게 불륜이나 하고

성미가 급하고 포악하잖아

느그 장남은 대장장이 짓 말고는 제대로 할줄 아는것도 없고 못생겼지

딸들은 뭐 중요한 관직도 아니잖아.

게다가 남편에게 자식들에게 한자리좀 주라고 울고불고 빌었다며.

그런데 내 자식들은 그런거 없이 중요관직에 올랐지?

그럼 내가 더 대단한거 아님?ㅋㅋ

헤라:뭐래ㅋ

느그 아들은 예언이라면서 술 주정뱅이 소리나 해대면서

지 미래도 못보고는 계속해서 차이기나 하고

인간 여자들에게 이용만 당하잖어.

게다가 느그 딸은 숲속에서 사슴 핏줄이나 뜯는 선머슴이고

아르테미스: 저 싸움 안말려도 돼?

아폴론: 냅둬라 저렇게 싸우는게 그나마 서로의 앙금이 풀렸단 증거다

[말카장]

남매 거리감 실화냐

[뮤츠성애자]

그리스로마신화중 난산으로 따지면 세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힘들었으니
가족애가 각별할수밖에 없긴 해

[Ludger]

메티스 : 둘다 닥쳤으면

[어젠타인]

메티스 : 제우스의 첫 번째 아내이자 정비(正妃). 후처인 헤라와 정부에 가까운 레토 보다 서열 높음.

[너글은너그러워너글]

일설에 따르면 레토의 자식인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헤라의 자식인 아레스에게 당연히 악감정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포세이돈은 레토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을 수 있게, 델로스 섬으로 옮겨주고 구름과 안개로 장막을 쳐준 은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포세이돈 자식의 ㄱㄱ미수 건, 아레스의 살인 건으로 둘이 대립-재판에 이르렀을 때 (포세이돈 아들이 아레스 딸을 ㄱㄱ하려다가 말 그대로 뚝배기 터짐...),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아레스의 편을 들었다... (사실 뒷방 포지션을 자청하는 헤스티아 포함 올림푸스 전체의 편들기였지만...
/ 도대체 포세이돈은 뭔 짓을 하고 다닌거야... 출생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조카들한테도 손절 당할 정도면... 이라기에는 포세이돈 아들이 제우스 저리가라하는 쓰레기였던게 한 몫 하지만...)

[곰방냥]

제우스보다 포세이돈이 심각 했고 그 아들은 더 심각했음.

[너글은너그러워너글]

제우스 자식은 상한선이 그리스 전체의 영웅 호걸, 하한선은 영웅이 호걸이인데,
포세이돈 자식은 상한선이 해상도시의 군주나 영웅이니까 엇비슷한데, 하한선은 외눈박이 퀴클롭스나 바다뱀 이런 종류... (설마 퀴클롭스나 바다뱀이랑 박은 건가...) 인간 자식이라고 해도, 제우스조차 절레절레 할 정도의 ㄱㄱ병기, 신성모독자 들이고...

// 이 점에서 의외로 자식 꼬박꼬박 챙기고 자식 농사 잘 지은 케이스는 아레스... (아들들한테는 자기 군마나, 형한테 구걸한 무기, 갑옷 선물로 주고, 딸들한테는 또 형한테 구걸한... 장신구나 무기-갑옷 선물로 주고... 저쪽 아마존 쪽 딸내미들이 헤라클레스랑 테세우스랑 아킬레우스한테 도륙당한 게 문제지... / (성깔 때문에) 헤라가 좋아할 수는 없었으나, 한편 가족한테 하는 짓만 보면 애낄 수 밖에 없던 자식 내미 아레스...)

[중복말복소복]

다른 신: 뮈래 근친혼 놈들아 누나 둘이 동생이랑 붙어놓고 서로 씨 안좋다하면 그 씨가 다 그 씨인데

[뮤츠성애자]

레토여신은 코이오스와 포이베의 자식이고
헤라여신은 크로노스와 레아의 자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