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스포일러)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주인공 라일랜드 그레이스.
앤디 위어의 주인공답게 좀 소심하지만 선량하고 유쾌한 성격의 과학자다.
소설 시작 시점에선 초등학교 과학 선생으로 일하고 있지만,
사실 과거엔 전도유망한 외계 생물학자였다.
전 세계 석학들이 입을 모아 학계를 떠나지만 않았어도 분야의 선구자였을 거라 평가할 정도.
그런데 왜 학계에서 추방당했냐면,
그레이스는 생명체의 진화과정엔 물이 필요없다는 가설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는데,
무슨 바람이 들어서 그 가설을 다룬 논문을 출판하며 저명한 학자 여럿을 실명으로 저격했다(...)
논문 중간에 대놓고 골디락스 존(물이 액체상태로 존재하는 항성계의 구간)은 바보들이나 믿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
당연하지만 학계의 인간들은 단단히 빡돌아서 그레이스가 연구도, 논문 출판도 못 하게 압박했고,
원채 회피성 인간이던 그레이스는 못 견디고 학계를 떠나버린 것.
안타깝게도 이 소설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은 크게 셋이고,
전부 다 물을 사용하는 쪽으로 진화했다(...)
태양 표면에 살면서 물을 가지고 있는 미생물, 암석과 금속으로 이루어졌고 수증기로 근육을 움직이는 생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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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주장을 하던 이유는 먼데 그냥 젊은날의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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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먼저 시비걸었다 털렸고, 심지어 본인 논문 마저 반증 사례가 3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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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인이 병1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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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학자가 선생이 된 개연성을 지어내다가 너무 무리수둔 느낌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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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발생에 물이 필요없다는 소리를 하는데 전도유망하다고 평가해주다니 외계생물학 학계는 굉장히 열려있는 곳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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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주장을 하던 이유는 먼데 그냥 젊은날의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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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주인공이 똑똑하고 유능한 모습을 보이는거 보면 그냥 젊은날에 똥고집 | 25.06.11 12: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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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소생명체 학설에 따르면 물 없어도 가능함 다만 아직까지 론으로 인정되지 못하는 주장이라서 글지 | 25.06.11 12: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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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소생명체라면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기도 하고 생명체가 생기려면 물이 아니라도 액체는 있어야 한다더라고 발생 말고 진화는 다를까? 싶지만 액체를 배제한다는건 세포구조가 바뀐다는거라... 지금까지 연구한 바에 따르면 의외로 발생 자체는 쉬울 수 있는데 의외로 물이 흔하고 유기물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었음 | 25.06.11 14: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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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먼저 시비걸었다 털렸고, 심지어 본인 논문 마저 반증 사례가 3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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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학자가 선생이 된 개연성을 지어내다가 너무 무리수둔 느낌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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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인이 병1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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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발생에 물이 필요없다는 소리를 하는데 전도유망하다고 평가해주다니 외계생물학 학계는 굉장히 열려있는 곳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