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역사)중세에 목욕은 쇠퇴했는가?

[고양이비키니 성애자]

출처

https://twitter.com/beetie135/status/1376025920092262404

중세 유럽은 생각보다 청결했음.

당시 유럽은 목욕을 하지 않고, 오물을 길거리에 버렸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꽤나 왜곡되어있는 정보고, 또 꽤나 후대의 일임.

꽤나 초기부터 교회와 수도원에는 목욕탕이 배치되었고,

교황 그레고리오는 목욕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할 정도로 이미 중세 이전부터

목욕은 꽤나 중요한 일이었음.

특히 기독교적으로.

목욕도 당시엔 그리스의 유산이었기때문에 거부할 이유도 없었고.

중세의 욕탕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것과는 좀 다른 이미지임.

가령 남녀가 혼욕하는 모습이라던지, 목욕 중에 무언가를 섭취하는 모습이라던지.

이미 그리스시절부터 목욕탕은 목욕만이 아니라, 잔치나 매춘이 동시에 이루어지던 공간이었기때문에

중세에도 마찬가지로 목욕과 향락이 동시에 이루어지기도 했음.

이에 대한 방증으로 목욕탕이 침실에 위치한다던지하는 점도 있음.

물론 이는 기독교에 의해 지속적인 비판을 받았음.

이와 흑사병의 영향으로 목욕이 쇠퇴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인지 확인이 안됨.

애초에 위에 그림들은 흑사병이 끝난 15~16세기의 그림임.

저게 존재한다는 건, 이미 목욕이 활발했단 뜻이니.

또 길거리에 오물을 버렸단 말은 순전히 오핸데.

중세에도, 아무대나 변을 볼 순 없었음.

주로 지정한 곳에 땅을 파거나 강에서 볼일을 봤음. 귀족은 집안에 개인 화장실이 있었었고.

이미 당시엔 공중변소가 흔히 존재했음.

물론 현대와는 좀 다르지만.

길거리에 오물을 버린건 주로 17세기에 행해진 일인데, 이땐 이미 중세라 하기도 어려운 시대고,

또 당시 인프라로는 이미 포화상태인 인구를 감당할 수 없었던 탓임.

참고한 글

Carole Rawcliffe, Urban Bodies: Communal Health in Late Medieval English Towns and Cities (Woodbridge, 2013).

Virginia Smith, Clean: A History of Personal Hygiene and Purity (Oxford, 2008).

Squatriti Paolo, Water and Society in Early Medieval Italy (2002).

여기까지가 트윗

여기부터 퍼온이의 사견

물론 최신 학설은 아니라지만 10년전 자료니

설령 쇠퇴 했더라도

매춘의 장소로 쓰이던 대형 공용 혼욕 대중 목욕탕이 쇠퇴한게 맞는듯

르네상스에 쇠퇴한거네

https://blog.daum.net/jamierang/5373395

게다가 중국 사이트 라지만 자료 한가지 더

https://home.gamer.com.tw/artwork.php?sn=5313658

결정적으로 중세 이후
신대륙과 타지에서 들어온 매독을 위시한 성병이 창궐해서

로마시대엔 그냥 방탕한 삶일 목욕탕에서의 매춘행위가
신의 벌(성병)을 받는 형태로 강화되서 이런 것으로 암

중세시기 서양에서도 목욕을 안하게 되었다지만
13~15세기 목욕비가 뜨거운 물로 목욕: 2 페니 (약 7000원) 정도로 알고 있음,

실질적으로 목욕이 끊긴것은 인구 포화로 수질 오염이 심화된
르네상스 시기 부터로 아는데

당시 공중목욕탕이 탄압받고 위짤의 저런 개인탕을 몰아놓고

커튼쳐놓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방식이 등장한 것으로 암

목욕탕은 사교의 장으로 알려졌지만 글쎄다?

[루리웹-8926974]

킹덤컴에서 목욕탕 많이봤어

[루리웹-3196247717]

인터넷에 돌던거보다 막 엄청 야만의 시대도 아닌 것 같아.

[딸기토미]

"킹덤컴"

[오버드라이아이스]

대충 그 이유가 흑사병때문이라고 하는듯
공중목욕탕이라 모이기 쉽고 검게변하니 닦으려고 목욕탕가고 거기서 불특정다수와 접촉
킹덤컴보면 거기서 목욕시켜주는 사람과 하기도 하니가 목욕탕가면 흑사병걸린다=안씻게된게 이렇게 되겠지

[루리웹-0503283258]

다떠나서, 사람은 생각보다 본능적으로 청결을 좋아하고, 여겅만 되면 씻는 편임

[무희]

그때 사람들도 사람이니까 당연히 씻는거 좋아했겠지

[밤끝살이]

뭐야 길거리에 똥그냥 굴러다니면서 목욕탕도 영업 하던대로 하던데
덤컴2에서 봤어

[렉카위키]

흑사병 이후, 대중 목욕탕은 쇠퇴한게 맞음.
그런데 도시의 대중 목욕탕은 혼욕이 기본이었음.
그리고 혼욕탕은 유흥업소로 성장했고, 짤 보면 혼욕중임.

[렉카위키]

정리)
1. 흑사병이 물에서 걸린다는 믿음이 퍼지며 대중 목욕은 쇠퇴하기 시작.
2. 열이나 증기를 이용한 목욕 문화가 발전
3. 대중 목욕은 혼욕탕이라는 유흥업소로 변경

[Qjfrmffj]

정확히는 17세기 이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목욕문화가 쇠퇴한거에 가까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밀도가 늘어나자 하수처리가 한계에 달해서 대변이 길가에 넘쳐나는 현상도 늘어나기 시작했고 높은 인구밀도로인해 기존의 목욕탕을 유지하는게 감당이 안되는데 매춘으로 병까지 퍼지니까 점점 쇠퇴한거지.
목욕탕의 유지가 공중위생에 중요하다는건 당시 사람들도 알고있었지만 목욕탕을 유지하기위해 필요한 인력과 비용이 도시화속도를 못따라가면서 한계에 다다른거지.

[32167]

학계에서는 진작에 부정된지 오래인 그놈의 암흑기라는 이미지 때문에
중세에 대한 막연한 오해나 잘못된 지식들이 많음

[요거거트]

가끔 유럽 사람 머리감는 주기가 일주일 된다는 글 봤을땐 시대나 문화 차이가 있을법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