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 우로스 여전히 여러 의견들 나오는데
그런 점에서 좀 정리를 해보려고 함
슈로하고 우로스하고 대비되는 것들을.
이름.
뭐 일단 우로스와 슈로의 이름임.
UROS와 SURO. 애너그램인 건 이제는 유명한 정보.
족자.
슈로 테마 극장에서는 이미 디아나가 비늘 부락을 다 부순 뒤의 시간대가 배경임.
반대로 이번 메인 스토리에서는 우로스의 영웅담 중 하나로서 언급이 됨.
즉 우로스가 살아서 한창 활동 중일 때의 이야기임. 영웅담 중 하나니 보물에 의해 타락 당하기 전이라고 시간대 유추도 가능함.
즉.
슈로의 족자는 우로스가 죽은 뒤의 시점이고
우로스의 족자는 우로스가 죽기 전의 시점임.
정확히는 몰라도, 둘 사이에 꽤나 긴 간극이 존재함은 분명함.
독을 먹은 수인.
슈로와 우로스 둘 다 친구에게 독을 먹인 것까지는 같음.
분명 위의 행동, 계기는 같은데 이후 과정과 결과가 다름.
그 후 우로스는 란을 만났고 덕분에 친구를 깨우는 데에는 성공함.
이후 부락에 용서를 빌었지만 결국 쫓겨나게 됨.
슈로는 누구도 못 만난 듯 함.
결과 슈로는 용서를 빌어볼 기회조차 없어짐.
발. 그리고 종.
둘 다 발이 없다는 듯 한 느낌으로 말을 하지만
메인 스토리가 공개된 지금 와선 약간 뉘앙스가 이상함.
듣는 법은 당연히 독심술일 거임.
문제는 '네 발'인데
'뱀'과 '네 발'을 연관 지으면 떠오르는 게 있음.
개인적이지만, 일단 첫 번째는 도마뱀이긴 함. 종이 다르긴 하지만 한국어로 표기하면 '뱀'이란 단어가 어쨌든 붙어있고, 4족보행이니까.
두 번째는 '용'임.
여섯 보물을 다 모은 우로스가 끝내 용처럼 되었고(몸이 길어졌든, 날고 있든)
그걸 옆에서 쭉 지켜본 란은 세계수가 우로스에게 시켰다고 충분히 생각들 법 함.
반대로 슈로의 발 이야기는 '마을'에서의 이야기일 뿐임.
그리고 이걸 가정하고 생각하면 먼가 이상한 게 보임.
란이 이야기할 때의 배경화면인데
물론 실제 우로스에겐 두 다리와 발이 있으니까, 위 짤은 이른바 비유임.
그리고 뱀으로 보이는 게 쫓겨남.
슈로는 자신이 말하길, 마을에서 발이 생겨서 놀림 받았다고 함.
그리고 우로스가 발이 생긴 시점은 쫓겨난 뒤임(가정).
놀림 받으면서 쫓겨났다면 저렇게 그릴 필요가 없기도 함.
반면.
슈로는 자신을 '유리도마뱀 수인'이라고 칭했고, 유리도마뱀은 특이하게 '발 없는' 도마뱀임. 그렇기에 뱀처럼 보일 여지는 충분함.
저 뱀처럼 보이는 게 사실 유리도마뱀이라면? 말 되는 이야기가 맞음.
물론 그러면 앞서 말했 듯 시점이 이상해지지만.
슈로의 전신이 우로스인 건 확실해보임.
그럼 누가, 왜
둘을 이렇게까지 반대로 그러냈을지가 매우 궁금함.
진짜 슈로 족자는 에피카 저자인가 싶기에는
에피카=에다는 우로스가 마을에서 쫓겨난 뒤에 만났으니 과거에 대해선 모를 가능성이 높음.
물론 이후 얘기해줬을 수도 있지만, 당장 인게임에는 나오지 않았으니까 모르는 부분임.
이 외에도 찾으라면 더 있을 거 같은데 당장 떠오르는 게 없음.
일단 저어는 슈로=/=우로스 라고 생각은 하지만
공식이 둘이 같다고 말하면 내 생각이 틀린 거지 뭐...
p.s
잠깐 재밌는 생각이 났는데
'뱀의 준동'의 저자는 마녀임. 그리고 슈로는 저자 모를 족자에서 나옴.
만약에 이 저자조차도 반대라면? 하는 생각이 화장실에서 불현듯 스쳐감.
의외로 그게 존재한다는 것도 재밌는 부분임.
엘프임.
마녀는 엘리아스 토박이에, 마법 잘 씀. 지하에 살고 중세 느낌임.
엘프는 외계 종족이고, 마법 못 씀. 지상에 살고 과학 문물을 다룸.
기계 다루는 얘들이 웬 족자냐 싶겠지만
뭐 거까지는 안 떠오르니 몰?루.
믿으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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