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장문) 페그오 2부 7장을 본 유저들이 눈물 흘린 이유

[삼도천 뱃사공]

그동안, 싸움이라곤 해본 적도 없고,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던 존재(디노스)들이

살기 위한 싸움, 미래를 위한 싸움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숨을 내던져가며 싸웠다.

주인공 측과 적대하던,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던 존재조차도,

자신을 이해하려고 해주던 주인공을 위해, 미래를 위해 싸워줬다.

그리고 그 모든 존재의 희생 앞에도,

지금까지 주인공이 싸워왔던 힘 그 자체를 이용해서 되살아난 절대적인 존재 앞에서 절망할 때

그것을 무감각하게 지켜보던 존재가,

최후의 디노스에게 말을 건다.

그것을 본 최후의 디노스는 죽어가면서도 웃고,

그 존재에게 감정이 생겼다며 재밌어한다.

우리에게 신경쓰지 말아달라.

하고 싶은 일을 해달라.

"우리(디노스)에게, 신화를 만들어달라."

"그리고,

이야기가 존재하지 않던 이문대에, 신화가 생겨났다."

"뽕찼죠? 그럼 '질러.'"

[에뮤군]

킹룡을 가챠로 등장시켰어야했다.

[풍호]

문캔서 이슈킥에 어쌔신 테페우

[단노우라 팔척도]

공룡들이 무기를 보자마자 바로 개조하는거 보고 놀람 ㅋㅋㅋㅋ
진짜 나아가는 욕망만 있으면 우주선 만들어서 달에 기지 만들었을 괴물들

[풍호]

카마소츠가 실장됐다면 진짜로 계좌에 피볼뻔했다

마지막 브레이크 시의 그 대사 세줄과 스킬 쓸때의 한마디만 해도 오르트를 상대로 어떻게 싸웠는지 바로 머릿속에서 자동완성

[유유게게이이]

ㄹㅇㅋㅋ

[초시공전투기빅바이퍼]

전사들이여!
시민들이여!
목숨을 바칠 정도의 왕이었던 것이냐?
가족들을 바칠 정도의 나라였던 것이냐..?
그렇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삼도천 뱃사공]

일점. 오직 일점!

[greathuman🐔⏳️🎲]

근데 그러고도 겨우겨우 봉인하는 정도가 한계라는점이 오르트가 얼마나 미친 괴물인지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했지

[초시공전투기빅바이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최악의 적을 막아냈는데
막아낸 과정과 결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누구 하나 남지 않아서
그 누구도 그 업적을 기억해주지 못하는 영웅

이게 픽업이었으면 어떻게 걸러 ㅋㅋㅋㅋㅋㅋ

[곰방냥]

칭호 용자왕
성우도 용자왕

[삼도천 뱃사공]

?? : 오 그럼 나도

[풍호]

경비병: 그 나체 변태의 고간이 내 얼굴에 닿았어.......

[숏더바이더빔]

버튼수 많은 번거로운 포리너라는 악조건을 증발시켜버리는 뽕

[옥수수통조림]

씹덕겜에 킹룡으로 감동 뽑아내는 인간은 점마 뿐일거야..

[psydriver]

보3임....

[가챠운골짜기의볼드]

[Destiny_00]

킹룡+월희+용자왕+아즈텍+외계인으로 어떻게 뽕차게 글쓰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풍호]

외계인(강철의 대지 시절부터 나왔던 떡밥)

[Last Encore]

신화를 달라는 그 대사가 뽕이 찼음
그리고 그 신화를 주기 위해 날아가는 그들의 신 쿠쿨칸도

[린슈타르]

그치만 테스형 뽑느라 돌이… ㅠㅠ

[구구일오삼구구]

난 못뽑았어 슈버...

[귀찬하아아ㅏㅏㅏㅏ]

지이이이인짜 글실력 옛날 생각해보면 초진화하긴했어ㅋㅋㅋㅋㅋ
저부분도 존나 눈물짜내지만 오셀로틀 부분도 존나 눈물 짜내는데 일가견이 있는데ㅋㅋㅋㅋ

[데스티니드로우]

원반 외계인이랑 공룡들로 이렇게 뽕차게 만드는 작가는
나스가 유일할거임 ㅋㅋㅋㅋ

[루리웹-1715880583]

막짤 가운데 우화의 어쩌고 일러 뭔가 이상한데...?

[무난한닉네임]

오르트도 원본의 포스를 1도 안해치고 제대로 써먹었고 7장은 진짜 goat였다

[초시공전투기빅바이퍼]

7장 전 : 에이~ 아무리 오르트라도 그동안 세계관 확장이 얼마나 이루어졌는데 ㅋㅋㅋ
7장 후 : '여전히 타입문넷 세계관 최강자' '시발 이걸 어떻게 이기라고'

[풍호]

벨버 본체나 카오스 본체를 직접 상대한대도 이놈같이 절망적이진 않을거같다

[무난한닉네임]

여기서 포인트
카마대추는 너프도 안된 저 오르트를 죽이진 못했지만 단신으로 이기고 심장을 뽑아냈다
ㅁㅊㄴ

[곰방냥]

진짜 너프 먹은 상태에서 겨우 이긴 케이스
진짜 카마소츠는 애 어떻게 이긴건지 상상도 안됨.
진짜 울트라맨 과 동급 그자체의 악몽임

[초시공전투기빅바이퍼]

7장때 실시간으로 오르트 뚫는 실황 보다가 '그랜드 포리너 오르트가 소환됩니다' 나왔을 때는
나 뿐만 아니라 같이 그 실황 보던 채팅창 전체가 한 1초간 침묵했다가 그대로 폭주했었지..
시발 뭐요 지금? 하고..

[좋은닉네임추천받음]

원본도 사실 설정집 언급 2페이지 정도지만 진짜 심장 뽑히고 이미 박살난 몸뚱아리만 남은 주제에 저 정도 포스를..

[좋은닉네임추천받음]

모든 인류를 갈아넣어서 인류악까지 되어가며 행성과 미래의 인류라 칭하는 무언가를 지켜낸 용자왕

[좋은닉네임추천받음]

진짜 이거 하나로 오르트라는 생물이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절망뿐인 존재인지 바로 보여줬지.
그 이전에도 말도 안 되는 강함이었는데 저거 하나로 강하다라던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몸소 가르쳐주는 무시무시한 행위

[풍호]

'그것의 기괴함을 겪어보지 않아서인가?'

[초시공전투기빅바이퍼]

..페그오 모르는 사림이 짧게 압축한 시놉시스만 들으면
말하는 사람이 조현병 온 줄 안다는 전설의 스토리
문제는 직접 보면 또 자연스럽단 말이지이..

[그것이나의이름이다]

페그오가 아직까지 살아남은 이유.

[L(ie) 스텔라]

정말 간만에 뽕차는 스토리였지

[좋은닉네임추천받음]

달빠들이 20년째 퍼먹어도 나스에게 질리지 않는 이유

[곰방냥]

틀락록 vs ort 쪽 이야기도 개쩔었지.
상대가 강하고 나발이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다.

[풍호]

최악의 종말에 맞서 결사항전을 각오한 오셀로틀의 서사와 최고의 시너지를 보였다

[곰방냥]

그게 연달아서 몰아침. 진짜 서사가 개쩔었음

[풍호]

전체적인 짜임새는 아발론 르 페이에 한표
클라이맥스에서 폭발하는 카타르시스는 나우이 믹틀란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