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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종합학원 · 학생 기숙사 앞~
미소노 미카 (후우... 쓰레기 줍기, 드디어 끝났네...)
미카 (끝나면 쇼핑이라도 갈까 생각했지만... 역시 지쳤어~!)
미카 (오늘은 영업 종료! 방에서 천천히... 어라?)
미카 반대파 학생 A 「미소노 미카에게 엄벌을!」
반대파 B 「청문회는 판결을 철회하라!」
반대파 C 「마녀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려라!」
와아와아!! 꺄아꺄아!!
미카 (하아......)
미카 (질리지도 않나보네... 그렇게 즐길게 적은 걸까? 키보토스엔.)
미카 (저렇게나 많이 모여가지곤...)
미카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나도 사람이구나...)
미카 (......뭐, 평소처럼 뒷문으로)
미카 (......)
미카 (...평소처럼...?)
미카 (이대로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거야? 정말 지나갈지도 알 수 없는데...?)
미카 (아니, 그래선 언제까지고 제자리야...)
미카 (선생님도, 화제로는 꺼내지 않지만 신경 쓰고 있고...)
미카 (......)
미카 (...응, 그렇지. 내 장점이라곤 행동력 정도니까!)
반대파 A 「죄에는 벌을!!!」
「......」
반대파 A 「응? 오오, 당신도 데모에 참가를...」
미카 「다들 안녕.」
반대파 A 「!?」
반대파 B 「헉!?」
반대파 C 「미소노 미카!?」
미카 「정답이야. 본인 등장~☆ 뭐, 딱히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야.」
반대파 B 「뭐, 뭐 하러 온 거지!?」
미카 「뭐냐고 물어도... 내 이름을 부르던 사람은 너희 쪽인 거 같은데?」
반대파 A 「흐, 흥, 확실히 그렇지... 드디어 모습을 나타냈구나, 마녀!」
미카 「마녀라니 너무하네... 난 제대로 내 죄와 마주하기 위해 온건데...」
반대파 A 「뚫린 입이라고 잘도! 청문회가 재판한 것은 어디까지나 당신의 에덴조약에 관련된 죄뿐이다!」
미카 「......? 으음... 아리우스와 공모해서 세이아쨩을 입원시키고, 실패했지만 나기쨩도 덮치려 했고, 그 뒤엔 구속 중에 사오리를 습격하러 갔고... 대략적으론 그런 느낌일까?」
반대파 A 「그건 에덴조약에 관련된 죄라고 말했을텐데! 네게는 여죄가 산더미처럼 많다! 마녀나 악녀라고 부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미카 「그, 그런... 기억은 그다지 나지 않는데... 하지만 확실히 무의식적으로 행동해서 나쁜 결과에 도달해버리는 타입이라 그런걸까...」
반대파 A 「기억이 없어...!? 아직도 시치미를 뗄 생각인가...! 좋다! 네게 회개할 찬스를 주지! 잘 들어라, 네놈의 죄상을!」
미카 「......응.」
반대파 A 「우선 첫 번째 『미소노 미카는 선생님과 마리오 O트를 할 때, 선생님이 없는 쪽으로 핸들을 꺾을 때는 미동도 하지 않지만 선생님이 있는 쪽으로 커브를 돌 때는 몸을 기울인다.』」
미카 「응......」
미카 「......」
미카 「.......응!?!?!?」
반대파 B 「믿을 수 없어...」
반대파 C 「악녀라고밖에 형용할 수 없어요...!」
미카 「엑, 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 어떻게 알고 있는... 애초에 무슨 얘기였지, 이거!?」
반대파 A 「입을 삼가라!! 동키콩 같은 전투력을 가진 주제에 피치 공주를 쓰다니!!」
미카 「그건 딱히 상관없잖아!!!!!」
반대파 A 「설마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다니...!」
미카 「눈치채고 뭐고, 방향성에 깜짝 놀라고 있다고나 할까...」
반대파 B 「이 정도는 시작에 불과한데...」
미카 「또 있어!?」
반대파 A 「당연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청문회의 재심...! 그 때문에 당신의 죄상을 밤낮으로 모으고 있으니까!」
미카 「방금 소재로 청문회를 여는 건 역시 좀 그렇지 않을까!?」
반대파 C 「이어지는 죄상을 부탁합니다.」
반대파 A 「다음! 『미소노 미카는 시모에 코하루에게 「언니(오네쨩)」라고 부르게 하기 위해, 시모에 코하루가 관리하는 압수물에 미카코하의 동인지를 섞거나 본인에게 「코하루쨩 같은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를 반복하고 있다.』」
미카 「그러니까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반대파 B 「참고로 성과는 있었나요?」
반대파 A 「없는 듯하다. 몹시 겁에 질려 있다는 보고다.」
반대파 C 「가엽게도...」
미카 「가여워하지 마!!!」
반대파 B 「뭐, 센스가 없는 거죠. 역시 미카코하가 아니라 코하미카인걸요. 」
반대파 C 「아뇨, 미카코하가 왕도의 커플링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파 B 「하?」
반대파 C 「하?」
미카 「그런 거로 불붙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반대파 A 「참고로 동인지는 북쪽에 있는 동인 작가가 무한히 공급하고 있다는 것 같다.」
미카 「출처는 찾지 않아도 돼!」
반대파 A 「죄상은 이것뿐만이 아니라고! 아직 썩어 넘칠 정도로 있으니까!」
미카 「우으... 프라이버시 침해가 너무해서 반대로 호소하면 이길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
「「「기다리세요!!!!!!」」」
반대파 A 「누구냐!?」
미카 옹호파 학생 A 「저, 저희는 미카님을 흠모하는 파벌의 학생입니다!」
미카 「다들, 분명 파테르 분파의... 이렇게나 많이...!」
옹호파 B 「기억해 주셨군요... 영광입니다.」
옹호파 C 「좀처럼 겉으로 드러내며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만... 미카님이 직접 반대파와 대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을 수 없어서...!」
미카 「대치하고 있었달까, 일방적으로 치욕을 당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할까... 하지만...」 중얼중얼
옹호파 A 「확실히 미카님은 많은 실수를 저질렀을지도 모릅니다...!」
미카 「응......」
옹호파 B 「하지만, 그 자유롭고 멋진 모습에 구원받은 학생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미카 「응......!」
반대파 A 「흥,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
옹호파 A 「예를 들어...! 『미카님은 티파티에 처음 초대받았을 때 평범한 다과회인 줄 알고 굉장히 대충 차려입은 채 참석한 적이 있다.』」
미카 「응......」
미카 「......」
미카 「......응!?!?!?」
옹호파 A 「어떤가요? 미카님에게 빠질 거 같죠?」
미카 「어, 어, 어어어어어째서 아는 거야!?!? 그거 너희 입학 전에 일어난 일이라구!?!?」
옹호파 B 「파벌의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옹호파 C 「저희는 미카님의 훌륭함을 포교하기 위해, 미카님의 귀여운 에피소드를 밤낮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미카 「도와주러 온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거 프라이버시 살포 부대가 2개로 늘어났을 뿐이잖아!?!?」
반대파 A 「시시하군... 조금 두근거렸지만, 그 정도인가...」
미카 (조금 두근거리긴 했구나...)
반대파 B 「그 정도로 이 악마의 죄를 없앨 수는 없어요.」
옹호파 A 「아, 악마라니...!」
반대파 C 「더욱 죄상을 읽어나갈 수밖에 없겠네요... 부탁합니다.」
반대파 A 「그래! 『미소노 미카는 「전혀 몰랐다.」라며 선생님을 커플 한정 파르페가 있는 카페에 데려가는 것에 성공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우라와 하나코에게 「아! 미카씨, 선생님에게 제대로 권유했네요! 잡지에서 열심히 조사했던 것, 알고 있어요. 축하드려요♪」라는 말을 듣고 모두 엉망이 된 일이 있다.』」
미카 「아아아아아아아악, 이제 그만해!!!!」
반대파 A 「애초에 우라와 하나코는 어째서 그런 곳에 있었지?」
옹호파 A 「네, 조사에 의하면, 『그런 카페에 오는 커플의 거리감을 관찰하고 [삐――――]한 관계까지 진전되는지 맞히는 게 취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카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꽤 나보다 위험한 인물이 아닐까!?」
반대파 A 「그런지 확인할 방법도 없다만」
미카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반대파 A 「어쨌든, 어설프게 순수한척하니까 창피를 당하는 거다!」
반대파 B 「그 말대로예요!」
옹호파 A 「그, 그 발언은 간과할 수 없어요!」
옹호파 B 「맞아요! 미카님은 순정파에요!」
미카 「다들...!」
옹호파 A 「얼마나 순수하냐면, 『미카님은 마리오 O트를 하다가 선생님이 만든 바나나 껍질에 충돌했을 때 「선생님의 바나나 껍질 때문에 순위가~」라고 말하려다가 「선생님의 바나나」라는 단어는 너무 외설스러운 게 아닌가...? 하는 걸 깨닫고 말하는 걸 그만둔다.』 정도로 순수해요!!!」
미카 「행동만이 아니라 심리적인 면까지 알고 있는 건 어떻게 된 거야!?!?!?」
반대파 A 「하... 그 정도의 에피소드로는 우리를 두근거리는 정도밖에 할 수 없다. 옹호파!」
미카 (두근거리는 정도는 됐구나...)
반대파 B 「말 그대로에요. 이런 악마의 편을 들어서 뭘 하고 싶은 건지...」
옹호파 A 「아까부터 잠자코 듣고 있으려니...! 더 이상의 악담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미카 「전혀 잠자코 있지 않았지? 틈만 나면 폭로하고 있었지? 마음은 기쁘지만.」
반대파 A 「악마의 앞잡이!」
옹호파 B 「그쪽이야말로! 린치를 즐기다니 트리니티 학생으로서 상종할 수 없어요!」
미카 「그러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두 파벌 다 나에게 계속 대미지를 주고 있는걸. 마음은 기쁘지만.」
반대파 A 「우으으읏...!」
옹호파 A 「우으으읏...!」
미카 「어, 어떻게 해야...」
??? 「대체 무슨 소란인가?」
반대파 A 「누구냐!」
미카 「그, 그 목소리는...」
유리조노 세이아 「미카의 기척과 싸움의 기척이 같은 장소에서 있어서 말이지... 기우라고 생각했지만, 어떤 상황인가?」
반대파 & 옹호파 「「「세, 세이아님!?」」」
미카 「세이아쨩!?」
반대파 A 「세, 세이아님의 귀에 들어갈 만한 일은...」
세이아 「훌륭한 인사로군. 꽤 좋은 교육을 받았겠지. 하지만 내가 원하는 정보는 그게 아니다.」
옹호파 A 「어, 그러니까...」
세이아 「미카, 설명 좀 해 줄 수 있을까?」
미카 「음... 말하자면 길어지겠지만...」
~~~~~~~~~
~~~~~~
~~~
세이아 「그렇군. 대충 이해했다.」
미카 「하, 하지만 세이아쨩과는 관계없는 일이니까...」
반대파 A 「......」
옹호파 A 「......」
세이아 「그렇다면 나도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겠군.」
미카 「에......」
세이아 「......」 뚜벅뚜벅
옹호파 A 「세이아님이...」
반대파 A 「반대파측에...!?」
미카 「세, 세이아쨩...!?」
미카 (어, 어째서...!?)
미카 (여, 역시 용서받지 못했구나...! 세이아쨩은 나를...!)
미카 (우으...) 훌쩍
반대파 A 「세이아님... 이유를 여쭤봐도...?」
세이아 「그래. 이전, 병약한 내가 현기증 때문에 쓰러졌을 때 미카가 무릎베개를 해 주었는데, 가슴이 너무 큰 탓에 눈을 떠도 미카의 얼굴이 보이지 않은 게 너무 짜증 났다.」
미카 「엄청 개인적인 원한!!!!!」
미카 「세, 세이아쨩! 그런 장난 같은 얘기는... 아니, 다들 장난치는 거 같기도 하지만...!!!」
세이아 「그리고 일어서려다 가슴에 충돌해 다시 쓰러진 게 굴욕적이었다.」
미카 「내가 말하기도 그렇지만, 내가 잘못한 거 아니지!?」
반대파 A 「역시 세이아님...!」
미카 「어디쯤이 '역시'였어? 응?」
??? 「대체 무슨 소란인가요?」
반대파 A 「누구냐!」
미카 「그, 그 목소리는...」
키리후지 나기사 「학생으로부터 대규모 소란의 정보가 있었기에 와 봤더니... 이건 도대체...?」
반대파 & 옹호파 「「「나, 나기사님!?」」」
미카 「나기쨩!?」
나기사 「미카씨,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미카 「음... 말하자면 길어지겠지만...」
~~~~~~~~~
~~~~~~
~~~
나기사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사정은 이해했어요.」
미카 「하지만 이건 내 문제니까...」
반대파 A 「...」
옹호파 A 「...」
나기사 「즉, 저도 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겠네요.」
미카 「에......」
나기사 「......」 뚜벅뚜벅
반대파 A 「나기사님이...」
옹호파 A 「옹호파측에...!?」
미카 「나, 나기쨩...! 믿고 있었어...!」
나기사 「당연하죠. 저도 미카씨를 믿기로 했으니까요.」
미카 「고마워...」 훌쩍
옹호파 A 「나기사님이 가세해 주셔서 마음 든든합니다...!」
옹호파 B 「미카님과 소꿉친구 관계인 나기사님이라면 미카님의 귀여운 에피소드를 잔뜩 알고 계시겠죠!」
미카 「기, 기다려!!!」
옹호파 C 「자, 나기사님! 반대파를 일소할만한 에피소드를!」
나기사 「......」 슬쩍
미카 (쓸데없는소리하지마쓸데없는소리하지마쓸데없는소리하지마) 째릿
나기사 「후훗.」
옹호파 A 「?」
나기사 「유감스럽게도, 더 이상 미카씨를 욕보일 발언은 할 수 없겠네요.」
미카 「나기쨩~~~!!!!!」
나기사 「저는 기껏해야 『미카씨는 선생님과 게임센터에 갔을 때, 연약한 여자아이인 걸 어필하려고 펀칭 머신으로 선생님의 기록을 밑돌기 위해 손대중을 했음에도 압승을 거두고 말았다.』라는 것밖에 알지 못하니까요.」
미카 「나기쨩!? 배신하는 게 너무 빠른데, 나기쨩!?!?!?」
나기사 「그래요, 제가 『트리니티의 진짜 배신자』...!」 으쓱
미카 「엄청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어~~~!!!!!!」
미카 「믿었는데! 믿었는데!」
옹호파 A 「참고로 손대중한 결과, 기록은...?」
나기사 「500kg였다고 해요.」
반대파 「500kg!?!?!?」
반대파 「손대중해서 500kg!?!?!?」
반대파 「믿을 수 없어!」
반대파 「그래서 바로 폭력에 호소하는구나...! 폭력녀!」
반대파 「맞아요! 폭력녀... 아뇨, 이건 이제... 고릴라!!!」
반대파 「그 말대로야! 고릴라! 고릴라!」
미카 고릴라파 「고릴라! 고릴라!! 고릴라!!!」
미카 「새로운 파벌이 탄생해 버렸어!?!?!?」
세이아 「참고로 서부 로랜드 고릴라의 학명은 『고릴라 고릴라 고릴라』라고 한다네. 지금 고릴라라고 세 번 연호한 학생은 의도치 않게 박식한 호칭을 썼다고 할 수 있겠군.」
미카 「지금 그 토막 지식 필요했을까? 세이아쨩!?!?」
반대파 A 「참고로, 선생님의 기록은?」
나기사 「10kg였다네요.」
옹호파 「하?」
옹호파 「잡몹.」
옹호파 「약해.」
옹호파 「믿을 수 없어.」
고릴라파 「그래선 고릴라님과 어울리지 않아요.」
미카 「고릴라님이라고 부르지마!!!!!」
미카 「우으... 손쓸수 없게 되어버렸어...! 처음부터 그랬지만...!」
??? 「대체 무슨 소란입니까?」
반대파 A 「누구냐!」
미카 「그, 그 목소리는...」
하네카와 하스미 「학생으로부터 통보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는 정의실현부가 맡겠습니다.」
반대파 & 옹호파 「「「하, 하스미씨!?」」」
미카 「(『대체 무슨 소란』이냐며 온 사람들이 하나 같이 신뢰감이 전혀 없지만) 하스미쨩!?」
하스미 「...그렇게 얘기하고 나타나긴 했지만... 미카씨, 세이아씨, 나기사씨...? 티파티가 한데 모여, 대체 무엇을...!?」
미카 「음, 그러니까, 사실은...」
세이아 「미카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면 이쪽으로.」
나기사 「미카씨의 귀여운 에피소드를 가지고 계신다면 이쪽으로 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미카 「세이아쨩과 나기쨩 덕분에 정리가 원활하게!?」
하스미 「어, 으음...? 그럼, 이쪽으로...」
세이아 「흐음. 하스미는 이쪽... 반대파인가보군.」
나기사 「이유를 여쭤봐도?」
하스미 「...학생으로부터 보고가 있었습니다. 『미소노 미카는 구속 중에도 롤케이크를 폭식했으면서도 전혀 체형이 변하지 않았다.』라고...! 이것은 트리니티... 아니, 키보토스 내에서 체중에 고민하는 모든 학생을 향한 선전포고입니다! 아, 아뇨, 저는 딱히 다이어트 같은 건...」
미카 「아까부터 나에게 원한 있는 사람만 오잖아!!! 어떻게 해야 좋은 거야!?!?」
나기사 「회개합시다... 미카씨... 『과식』한 만큼...」
미카 「나기쨩? 내 눈을 보고 얘기해줄래? 나기쨩? 이건 반쯤 공범이잖아? 나기쨩?」
반대파 A 「아무리 얘기해도 끝이 나지 않는군...!」
옹호파 A 「이쪽이 할 말입니다...!」
반대파 A 「이런 악마를 감싸다니,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건가!」
미카 「잠깐, 가, 가까워...!」
옹호파 A 「당신들이야말로 미카님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건가요!?」
미카 「이쪽도 가까워...! 끼여버려...! 너무 좁아!」
반대파 「악마에게 엄벌을!」
옹호파 「미카님에게 다시 권력을!」
반대파 「옹호파도 함께 처벌하라!」
미카 「다, 다들 진정해...!」
옹호파 「꽉 막힌 그쪽이 나가라!」
고릴라 「우호우호우호우호!!!」
반대파 「마녀의 추종자놈들! 천벌을!」
옹호파 「미카님이야말로 티파티에 적합하다!」
미카 「방금 자연스럽게 고릴라가 섞여 있지 않았어!?!? 이 학원, 시큐리티 괜찮은 거야!?!?!?」
반대파 「「「와아와아 꺄악꺄악!!!!!」」」
옹호파 「「「와아와아 꺄악꺄악!!!!!」」」
미카 「잠깐, 다, 다들 침착하게.... 엉망이 됐...」
미카 「뭐가 뭔지... 도와줘...」
미카 「나......」
미카 「나 때문에 싸우지 말아줘~!!!!!!」
말아줘...
아줘...
줘...
~~~~~~~~
~트리니티 종합학원・학생 기숙사 (미소노 미카의 방)~
미카 「핫!!!!!」
미카 「하아... 하아...」
미카 「......」
미카 「꾸, 꿈...!?」
미카 「그, 그렇겠지...! 역시나...!!!」
미카 「하, 하지만 일단...」
~트리니티 종합학원・학생 기숙사 앞~
반대파 A 「미소노 미카에게 엄벌을!」
반대파 B 「청문회는 판결을 철회하라!」
반대파 C 「마녀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려라!」
미카 「안녕!」
반대파 A 「!?」
반대파 B 「헉!?」
반대파 C 「미소노 미카!?」
반대파 B 「뭐, 뭐 하러 온 거지!?」
미카 「다들 확실히 나를 용서할 수 없어서 항의하는 거지!? 그런 거지!?」
반대파 A 「다, 당연하다!!!」
미카 「다행이다~~~!!!」
반대파 A 「다행!?」
미카 「앞으로도! 제대로! 프라이버시 침해 같은 건 하지 말고 건전하게 데모를 계속해줘!!
반대파 「?????」
미카 「그럼 나는 예정이 있으니까! 안녕!」
반대파 A 「뭐였던거지...?」
~키보토스 : 게임센터~
「미안, 일이 정리되지 않아서...」
미카 「선생님! 아니, 나야말로 갑자기 불러서 미안해?」
「게임센터로 괜찮아?」
미카 「응! 뭐랄까... 하늘의 계시? 라고 해야하나... 비밀은 없는 게 좋겠다 싶어서.」
「비밀...?」
미카 「아! 그런 진지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음, 그러니까, 이쪽에...」
「?」
미카 「있다!」
「펀칭 머신...?」
미카 「선생님... 나, 공주님처럼 보호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선생님은 강함과는 상관없이 항상 지켜줬지.」
「나는 항상 미카의 편이니까.」
미카 「...고마워. 봐줘. 이게 진정한 나.」
「에...?」
머신 「3 카운트 후 펀치를 먹여!」
미카 「......스읍.」
머신 「3... 2... 1... GO!」
미카 「으랴아!!!!!!!!!!!!!!!!!!!!!!!!!!!!」
――빛이 보였다.
――눈을 깜빡일 정도의 빛이.
―우주의 모든 것이 끝날 듯한.
――찰나의 시각, 펀칭 머신이었던 것은 그 역할을 마치고
――마치 인력을 구현한 것처럼 다른 기계를 끌어들이면서,
――날아갔다.
――이 날, 키보토스에서 관측된 유성은 세상에 보기 드문, 낮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발사 지점의 선생님이 주마등을 다 볼 때까지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빛났다.
~~~~~~~~~~
하야세 유우카 「헉! 지금 키보토스 어딘가에서 고액의 청구가 일어난 듯한 느낌이...!!!」
우시오 노아 「?」
유우카 「아무래도 밀레니엄 관할 지구는 아닌 거 같네.」
노아 「???」
끝
오마케
~트리니티 종합학원・학생 기숙사 앞~
고릴라파 「미카가 게임센터를 반파시켰다고 한다!」
고릴라파 「게다가 맨손으로!!!」
고릴라파 「믿을 수 없어!!!」
고릴라파 「고릴라를 트리니티에서 쫓아내라!!!」
고릴라파 「쫓아내라!!!!!」
와아와아 꺄아꺄아!!!!!
미카 「모두 고릴라파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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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데? 것보다 파테르에 주전파가 아닌 미카 옹호 파벌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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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아 통수치더니 내 이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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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데? 것보다 파테르에 주전파가 아닌 미카 옹호 파벌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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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아 통수치더니 내 이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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