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 이건.. 전에…
(좀 의역임.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다는 뉘앙스. 한글자막 기억이안남)
이게 물론 토르랑 페이가 싸웠을 때의 플래시백이 돈다는 말인데
당시 게임하던 입장에서는 이게 더 큰 떡밥인줄 알았음
라그나로크까지 플레이중인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1. 전작 아트레우스와 요르문간드의 대사/관계성
요르문간드가 아트레우스를 과거에서부터 알고있다는 말을 함
그리고 결국 아트레우스가 ‘로키‘ 였다는 걸 고려하면
(물론 갓오브워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냈지만)
북유럽 신화 원전에서 로키의 아들인 요르문간드가 이미 장성해있고
로키는 1 시점에서 요르문간드의 존재도 몰랐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여행에 대한 떡밥이 나올 수밖에 없었음
2. 토르와 로키의 관계성
역시 원전에서 형제인 둘이, 여기 갓오브워에서는,
그러니까 크레토스 vs 토르 시점에서는 숙적 비슷하게 그려짐
원전을 어느정도 기대어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서사를 읽는
플레이어 입장에선 토르-로키의 관계성에 변화가 있을거라 짐작함
2.1 (수정) 오딘 - 로키의 관계성
댓글로 누가 지적해줬는데 내가 헷갈림
원전에서는 오딘 - 로키가 의형제
3. 페이와 작중 페이의 역할
페이는 미래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줌
1편에서 고산 정상에서 자기 유해를 뿌려달라는 것도
결국 거기까지 다다르며 자기 남편과 아들이 결속하게 되고
자연스레 그 둘이 미래에 맡아야 하는 역할,
자기 아들의 정체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큰그림 그린 거라는걸 보면
사실 이 부자는 아내/엄마의 큰그림 아래
비유하자면, 본인들도 모르는 채 시킨대로 하는 흐름이라고 이해했음
즉, 북유럽 갓오브워 서사에서
누군가는 ‘시간‘을 모종의 방법으로 마음대로 다룬다는거.
그래서 위 내용을 머리에 담아두고,
내 입장에서 저 장면을 겪은 시점으로 돌아가면
당연하게도 이게 루프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간여행 요소가 섞여서,
현재 크레토스의 미래, 그리고 저 시점의 토르에게는 과거
거기서 둘의 전투가 한번은 있었고
그게 의외로 오딘/토르 일가가 크레토스를 쫓으면서도
대놓고 죽이려들지는 않는 무언가의 이유가 되는
그런 다른 커다란 떡밥이 있고
그게 이번 라그나로크의 중심일거라 생각했음
오딘 일가가 알고보니, 최종 보스도 아니었고
성장한 크레토스가
그리스에서와는 달리, 여기 신화세계는 파괴하지 않는 방향으로
피할수 없는 라그나로크를
다른 신화권의 신격들과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며
맞이하는 좀 그런 대하드라마 느낌이지 않을까. 했음.
하지만 짜잔!
그냥 제가 도끼질을 ㅈㄴ 잘할 뿐이었고
제가 성격이 가끔 돌아버리는 거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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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선 오딘이랑 의형제고 토르랑 형제인건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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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블이랑 헷갈렸다 | 25.03.05 11: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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