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푸념)가끔은 정말 이상하다고 느껴

[후타바귀여워]

새벽에는 할 일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 아니면

정말 아무도 보이질 않아

갑자기 기분이 아련하고 사무쳐서

도저히 잠이 안오는 밤이 다들 분명 있을텐데

나 처럼 어차피 잠도 안오는데 좀 걷자 하고 나와서

정처 없이 떠돌아 다니는 사람이 분명 많을텐데

가만히 서서 거리를 한참 둘러보고 있어봐도

다들 목적이 있거나, 어디론가 가는것 같아 보이기만 하네

느긋한 걸음에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좀 보여야

아~ 다들 비슷하게 사는구나... 하고 좀 위안이 될거 같은데

[잡초도둑]

원래 새벽은 자는 시간이에요

[엘베]

원래 내 고통은 내 손의 가시고
딴 사람의 고통은 말뚝이라도 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법이다
다들 나름의 고통과 방황이 있는 법이니 새벽에 너무 신경쓰지마라

[Tanova]

네가 방황하는 만큼 다른사람들도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을거야.
서로가 서로를 몰라봐서 그렇지.
근데 밤엔 좀 무섭고 위험하지 않아?
얼른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