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장착
이 쓰잘데기 없는 일거리를.. 나마저 해야하는가.. 귀찮은 일만 바가지로 들어오는 군..
이상 #1
훌륭한 성과군, 1번 수감자. 인격 에고 사용 적성이 특히 놀랍군.
파우스트 #2
그 부위가 제일 거치적 거릴 것이라는 걸 알고 나섰나, 파우스트 씨?
돈키호테 #3
하.. 또 3번 수감자가 헛짓이라도 했나보군. ...하..
료슈 #4
흠, 전투 감각 하나만큼은 수감자가 되어도 훌륭하긴 하군. 이제 그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말투만 고치면 딱 좋겠어, 4번 수감자.
뫼르소 #5
확실히 훌륭하군, 5번 수감자. 덕분에 위험한 순간도 넘어간 적이 많다지.
홍루 #6
씨알도 안먹히는 방법으로 싸워놓고 헤실거리면 상황이 더 좋게좋게 넘어가나, 6번 수감자.
이스마엘 #8
관리자를 도와 반장 노릇을 하게 되었다지, 8번 수감자? 지금이 키를 잡고 나설 타이밍인거 같군.
로쟈 #9
단순해서 좋군, 9번 수감자. 물론 좋은 성과를 갖고 돌아온다면 달고 짭짤한 걸 준비해두지..
싱클레어 #11
또 얼굴에 피칠갑을 했군, 11번. 음.. 이전같으면 질질짜며 주저 앉았을 텐데.. 최근엔 성장하긴 한 모양이군.
오티스 #12
이게 어떻게 되신 일인가 부관 선생? 온몸이 저며져서 땅바닥에 흩뿌려지고 말이야.. 존경하는 관리자님 고생은 본인이 다 시키는 군.
그레고르 #13
패잔병같이 무릎을 꿇고 있을 때인가 13번 수감자. 평소처럼 넉살좋게 같이 상황을 개선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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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뭐야? 이거 멈췄나? (녹음기 친 뒤) 설마 아무런 지휘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겁니까 단테? (자리비움 시)
아.. 창의적인 발상이군. 그래도 가급적 전투 중에 떠올리진 않았으면 좋겠는 데.
그래. 그렇게 시원하게 처리하니, 보는 맛이 나는 군. 일 처리는 빠르게 하는 편이 덜 답답한 법이지..
제가 괜히 먹을 것들을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단테. 이런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했었죠.
강력한 공격은 단순히 적을 제거하는 이점만 있는 것이 아니죠. 이제 저들은 자신도 그렇게 될 거라는 불안에 휩쌓일테니.
그간의 전투 경험이 쓸모 없진 않았군요, 단테. 적합한 조치였습니다.
골치 아픈 것들이 고깃조각이 되었군요, 단테. 나쁘지 않은 성과입니다.
나라도 그렇게 했을테지. 이만하면 훌륭하군요.
얼간이들이 흥겨워하는군. 대체로 저럴 때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이유를 잡아 족쳐보시죠.
귀찮은 부위가 분질러진 모양이죠, 관리자. 우선 순위를 잘 분별해서 잘라냈길 기대하겠습니다.
의심암귀, 불안과 공포... 그런 것들이 들끓을 때가 가장 취약하죠. 알아듣겠습니까? 지금이 적기라는 것입니다.
이 기회에 평소 지휘 실력을 확인해보죠, 단테. 하던대로 해보십시오.
흠.. 간당간당... 목숨 줄만 붙어있군. 곧 끝장 낼 수 있을 거 같은 데.. 수감자들로 효율적인 마무리를 명령하시겠지요..단테.
흠.. 뭐 상정 외의 공격이였으니.. 이것까지 당신 탓을 할 순 없겠군요. 설마.. 알고 맞게 하진 않았을테니..
수감자를 고깃조각으로 만들어봐야 당신만 괴로울텐데.. 시계를 돌리는 일에 너무 익숙해진 거 아닙니까?
흠.. 뭐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는 아니군. 절망적이라고 생각되겠지만 분명 방법은 있을 겁니다, 관리자 단테.
밖에서 맞고 있는 꼴을 보니 그다지 유쾌하진 않군... 관리자, 수감자를 무방비하게 만들진 마십시오.
지금 시계를 돌리기엔 촉박할테니, 다른 수를 생각해야 할겁니다 관리자. 쓸모 없어진 놈은 후퇴시키는 것도 좋겠죠.
저런 광대놀음은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그저 농지거리 일 뿐입니다만.. 당신에겐 커다란 벽이겠군.
직접 싸워보질 않아서 그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나. 흠.. 관리자의 전투 교육도 위에 제시해야 할 수 있겠어..
위에서 당신을 관리자로 정한 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겠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단테.
하.. 가망이 없군. 알고 계시겠지만, 제 도움은 없을 겁니다. 이건 녹음 된 목소리일 뿐일테니까. 일단 후퇴하고 머리를 굴리든, 하.. 스스로 생각하십시오.
시간이 무한하진 않죠, 단테. 이제 끝장을 내야할 겁니다. 무한한 것도 대가가 없는 것도 그 어디에도 없을테니.
아무래도 상황이 많이 불리해보이는군, 시계를 돌리지 않고 타계할 수 있을지.
저 수감자는 기억해두겠습니다, 단테. 면담에서 치하할만한 일이 생겼을 때 언급하라는 것도 상부의 지시인지라.
왜 죄다 죽상이지? 뭐 못볼 꼴이라도 보았나? 흠..
시선을 때지 말아야 할겁니다. 가장 먼저 처리해야할 것이 가장 흉포한 송곳니를 들어내고 있으니까.
흠, 걸레짝이 되어버렸나.. 나머지들만으로 해결해볼 수 있겠습니까?
..흠 뭐야? 이거 멈췄나? (녹음기 친 뒤) 설마 아무런 지휘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겁니까 단테? (자리비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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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시간에 거던이나 더 도십시오, 단테헤. | 25.02.27 23:19 | | |